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공동위원장 임동본·박완정)는 20일 성남시청 푸른도시사업소 회의실에서 시민참여단이 함께하는 첫 고충민원 배심제를 열었다. 이번 배심제 안건은 금광동 금빛그랑메종 입주민들이 제기한 ‘경사로 엘리베이터 설치 요청’이었다. 회의에는 위원장 2인을 포함한 배심원단 15명(자문위원 9명, 시민참여단 4명)과 성남시 재개발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 5명(3개 부서)이 참석했다. 회의는 민원인 측 의견서 제출을 시작으로, 관계 부서 설명, 배심원단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배심원단은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표결 결과, 배심원단 15명 중 9명이 찬성해 30일 이내 추가 배심제를 열어 최종 결론을 도출하기로 의결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3월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시민이 직접 민원 해결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첫 회의에 참여한 신은일 시민참여단원(분당구 삼평동)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원인과 관계 부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해 ‘시민옴부즈만’에서 현 명칭으로 변경한 뒤, 찾아가는
한국마사회가 공정경마문화 정착 및 국민 소통 확대를 위해 ‘2025년 대국민 공정경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8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공정경마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및 콘텐츠’이며 ▲홍보 아이디어 △슬로건 ▲포스터 ▲사진 ▲웹툰 등 총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총 상금은 1,000만 원 규모로, 1·2차 심사를 거쳐 11월 중 부문별 6편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공정경마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공모전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마의 공정성은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자 국민의 신뢰를 담보하는 핵심 가치”라며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정한 경마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는 ‘별밤馬중 페스티벌’이 9월 6일부터 21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가을밤 정취 속에서 음악, 조명 연출, 프리마켓, 특색 있는 F&B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축제는 드론 라이트 연출과 레이저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이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관상마 체험, 성인 승마체험 등 마사회 고유 콘텐츠인 말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등 이색 즐길거리가 가득해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에는 총 상금 30억원이 걸린 국제경주이자 국내 최고경주인 ‘제8회 OBS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도 개최되는데 일본, 홍콩 등에서 도전장을 내민 유명 경주마들과 국내 최강 경주마들의 각축전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확대하겠다”며 “별이 빛나는 밤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양평군은 20일 NH투자증권이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경로당에 양문형 냉장고 43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20일 오전11시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됐으며 NH투자증권 김석찬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명이 참석해 냉장고를 기증했다. NH투자증권의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농촌및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전기 레인지를 지원했으며 2022년부터는 대형 양문형 냉장고(852L)를 기증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국8개 군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지며 양평군은 올해 여섯번 째 지원 대상 지역이다. 양평군은 각 읍·면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총 43개소에 냉장고를 배분했다. 배분은 읍.면별 경로당 수에 비례해 이뤄졌으며 물품은 오는 8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각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배송및 설치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NH투자증권의 따뜻한 나눔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환경 개선과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양서면은 20일 목왕3리 주민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79만 9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식은 양서면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이번에 모인 성금은 양서면을 통해 가평군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침수와 토사 유출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하고자, 목왕3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마을 주민들은 "마음을 담아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뜻깊은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용순 양서면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목왕3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가평군청에 잘 전달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서면은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문화확산과 상생의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연대와 지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3일 수련관 도담소극장과 로비에서 청소년 어울림마당 ‘만수랜드’를 개최한다. 행사는 ‘락 어드벤처(경기 이룸학교 싱송락페스티벌 공연)’, ‘재능 어드벤처(체험부스·이벤트)’, ‘플라이 어드벤처(챌린지 에어바운스)’, ‘푸드 어드벤처(푸드트럭 간식)’ 등 4개 테마로 진행된다. 락 어드벤처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예술 감각을 담은 인공지능(AI) 창작곡 발표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열린다. 또, 재능 어드벤처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현장 이벤트가 마련되고, 체험비(1회당 1천원)로 발생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정순 관장은 “행사는 공연과 체험, 놀이,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청소년 축제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마련한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계도 방송을 실시한다. 시는 고정형 안내방송 스피커가 닿지 않는 곳에 드론을 투입해 방송을 내보내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 재난안전상황실로 송출해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게 된다. 스피커를 탑재한 드론은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 변 산책로 침수 위험이 있으니, 이용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음성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시는 현재 시범 운용 중인 드론 통합상황실을 거점으로 드론을 재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원격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 활동은 기후 위기 시대에 발맞춘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석수도서관은 내달 13일 시청각실에서 베스트셀러 ‘제철 행복’의 저자 김신지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연다. 김 작가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등 일상적 행복을 섬세한 시선으로 찾아내고, 기록하는 삶을 담아낸 에세이로 독자들의 큰 공감을 얻어왔다. 김 작가는 24절기에 따라 한 해를 살아본 경험담과 계절 속 작은 기쁨을 담아낸 ‘제철 행복’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계절에 맞춰 제철 행복을 챙기는 방법 등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안양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평촌아트홀 전시실에서 지역 연고 작가 발굴지원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재단이 공모를 거쳐 발굴한 시각예술 분야 작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우규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연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시민들에게 널리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예술과 만나는 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공무원의 법무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혁신적 법무행정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8개의 중첩규제가 적용되는 도시로, 복잡한 행정 절차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민원과 각종 인허가 분쟁이 잦다. 이에 시는 혁신적인 법무행정을 구축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시는 ‘맞춤형 서포터즈’를 운영해 소송 담당자와 내부변호사를 1:1로 연결하는 남양주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소송 담당자가 △답변서 작성 △법률자문 △협약서 검토 △소송·행정심판 대응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소송 패소 원인 분석’을 통해 책임행정을 구현하고 있고 있으며, 법률지원 AI 플랫폼과 고문변호사 자문을 적극 활용한다. 이와함께, 분기별 ‘송무 전문교육 로-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 시 소속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소송 담당자와 신규 직원에게 기초 법률지식과 패소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양기영 의회법무과장이 직접 인허가 사례를 강의해 적극행정과 규제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운영으로 소송과 행정심판은 202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