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탐색과 자기 계발을 돕는 ‘경기 청소년 사다리’ 사업이 6.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30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8~28일 경기 청소년 사다리 참여자 95명 모집에 최종 59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평생교육진흥원은 자기개발계획서 및 신청자격 증빙서류 등 서류심사를 통해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5월 7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심사는 5월 11·12일 양일간 적극적인 태도와 진로계획 등을 평가하며 보호자 면담결과와 종합해 5월 17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최종 참가자는 오는 6월 13~16일 방문 국가에 대한 주요 정보, 안전교육 등 사전교육을 받고 7월 22일~8월 11일 미국·캐나다 해외연수에 참가하게 된다. 조태훈 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기 청소년 사다리를 통해 사회·경제적 차이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많은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GH는 연내 본인가 승인을 획득해 AMC로서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AMC는 명목회사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 리츠의 자산관리업무를 수탁 받아 투자대상 선정부터 설립·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관리·처분·청산 등 일련의 과정을 담당하는 회사다. GH는 AMC 겸영인가를 획득함으로써 부동산금융기법을 활용한 3기 신도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기반 마련과 자산 관리 전문기관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 추진을 통해 부채비율 절감 등 재무구조를 개선해 도민 공간 복지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일반산업단지 내 임대 산업시설용지 4만 5000㎡의 공급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평택포승(BI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도 유일의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 지구로, GH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지구는 평택항과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까지 접근성이 뛰어난 물류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다수의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 등 인근 산업클러스터와의 연계를 위한 접근성도 뛰어나다. 총 면적 204만㎡ 내에 산업시설용지 총 78만㎡, 물류시설용지 55만㎡를 비롯해 주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과 기타 지원시설을 갖췄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 산업시설용지는 최소 면적 1523.7㎡ ~ 최대 면적 6658.0㎡로 중소기업 수요에 적합한 면적으로 조성됐다. 자금력 부족 등 산업단지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연 임대료는 약 2억 3000만~9억 9000만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또 중소기업의 입주 부담을 경감하고자 5~10년 임대 후 입주업체가 희망할 경우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공급과 관련된 사항은 GH 누리집 또는 토지분양시스템
여야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공론조사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편안(소득보장안)을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의힘은 미래 세대에 재정 부담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방안’이라고 주장한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국가 책임을 이행하는 안이라고 옹호했다. 국회 연금특위 산하의 공론화위원회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지난 13~21일 4차례의 연금개혁 토론회를 거쳐 ‘소득보장안’과 ‘재정안정안’ 등 두 가지 안을 놓고 공론조사를 벌인 결과를 보고했다. 공론조사결과 500인 시민대표단 중 56.0%는 소득보장안(소득대체율 50%·보험료율 13%)을, 42.6%는 재정안정안(소득대체율 40%·보험료율 12%)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안에 따르면 지금 태어난 친구들은 40살이 되면 본인 소득의 43%를 (보험료로) 내야 한다”며 “지금 태어난 아가에게 ‘너 40살 됐을 때 소득의 43% 낼래’라고 물으면 싫다고 하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기금고갈 시점에 대해 응답자의 24.1%가 2090년 이후를, 17.2%가 2070년 이후를 선호한다고 했는데, 나머
박민영(평택시청)이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박민영은 30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71㎏급에서 인상 96㎏, 용상 124㎏, 합계 220㎏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 1차 시기에 85㎏을 성공해 3차 시기까지 70㎏을 드는 데 그친 김한솔(강원특별자치도청)을 꺾고 1위를 확정한 박민영은 2차 시기 91㎏, 3차 시기 96㎏을 잇따라 성공해 금메달을 자축했다. 박민영은 용상에서도 1차 시기 109㎏, 2차 시기 118㎏, 3차 시기 124㎏을 잇따라 들어올리며 김한솔(108㎏)을 가볍게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20㎏을 기록해 김한솔(178㎏)을 누르고 3관왕을 완성했다. 여일부 76㎏급에서는 혼자 출전한 이지은(수원특례시청)이 인상 85㎏, 용상 100㎏, 합계 185㎏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일부 109㎏급에서는 정희준(고양특례시청)이 2관왕에 올랐다. 정희준은 인상 1차 시기 158㎏, 2차 시기 162㎏, 3차 시기 165㎏을 잇따라 성공하며 오정민(수원시청·157㎏)과 황수환(강원 홍천군청·150㎏)을 가볍게 따돌리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분리해 4일 동안 인성·예절교육을 가르치는 학교밖 교육기관이 이천에 첫 발을 뗐다. 기관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문제학생을 학교 밖으로 보내 훈련 등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30일 경기도교육청은 내달 7일부터 이천 관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이수시켜 학교생활에 재적응할 수 있게 하는 이천HUG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천HUG공유학교의 인성교육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다. 정규수업 시간에 대면 수업 형식으로 시행돼 출석이 인정된다. 학교장이나 보호자가 학교 내에서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을 발굴해 학부모 동의 하에 이천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천HUG공유학교 측은 현재 들어오는 신청 대부분을 모두 접수받을 방침이다. 단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및 교권보호위원회 사안 처리 중에 있는 학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성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4일 동안 이천HUG공유학교로 등교해 학습클리닉, 심리치료, 예절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1일차는 자기이해를 주제로 학습클리닉, 명상치유 등
경찰이 사회안전망을 위협하는 보험사기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0일 오는 6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보험사기범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각 시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에 ‘보험사기 전담수사팀’을 지정하고, 사무장병원 등 공‧민영보험 연계 보험사기와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 장기요양보험‧건강보험 상습 사기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민영보험 대상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요양급여 편취 등 공영보험 관련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불법 개설 의료기관 등 의료법 위반 사안에 대해선 기소 전 몰수 및 추징 보전을 적극적으로 신청해 범죄 수익 환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험사기로 검거된 사건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보험사기 검거 건수는 1600건, 검거 인원은 6044명이다. 특히 검거 인원은 전년 대비 24.6% 증가했으며, 이들 중 구속 된 이들은 107명으로 18.9% 늘었다. 경찰은 2022년 8월부터 보험사기를 민생침해 악성사기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상시·특별단속을 해왔다. 보험사기를 알선‧유인‧광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오픈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에티엔 토부아(Étienne Thobois)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 ▲요한 디페이(Johanne Defay, 프랑스, 서핑)팀 삼성 갤럭시 선수 ▲카람 싱(Karam Singh, 영국, 브레이킹) ▲우고 디디에(Ugo Didier, 프랑스, 패럴림픽 수영)와 IOC와 파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 사장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 경기 경험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삼성전자는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를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슬로건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인 만큼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깝게 연결되어 더욱 의미 있는 올림픽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앤 소피 보마
신한은행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의 장기 저축 습관을 형성하고 펀드 상품을 경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꿈을 적립하는 꼬마 투자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3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31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부모 중 누구라도 신한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명의 적립식 펀드를 10만 원 이상 신규하고, 12개월 이상·10만 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들에게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1000명) ▲외식상품권(20명) ▲숙박상품권(10명)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경품 지급일은 7월 초 예정으로 경품 지급 시점까지는 가입 및 자동이체를 유지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이들이 부모님의 도움으로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형성한다면 꾸준한 장기 투자로 이어져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금융자산 관리를 통해 꿈꾸는 미래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증권이 홈페이지를 통한 주식매매 서비스를 종료하고, 자사 홈페이지를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한다. 주식매매 서비스 역량을 MTS인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와 HTS인 'H-able', WTS ‘M-able 와이드’에 집중해 투자자들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KB증권은 지난 26일 17시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투자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보공유’ 채널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주식·ETF 등을 거래하는 ‘파워트레이딩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KB증권은 MTS인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와 HTS인 ‘H-able’에 집중함과 동시에, WTS인 ‘M-able 와이드’를 제공하면서 투자 고객들의 폭넓은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Mac OS와 호환이 가능하고 별도의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한 WTS ‘M-able 와이드’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은 PC뿐 아니라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도 ‘M-able 와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M-able 와이드’는 지난달 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