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수출거점 14개국에 19개 사무소를 운영 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3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GBC 실적이 전년 대비 22.9% 증가한 역대 최고 3000만 불을 달성했다. GBC LA가 1300만 불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고 러시아 모스크바 400만 불, 중국 충칭 370만 불 등 순이었다. GBC는 지난 2005년 인도 뭄바이에서 첫 개소한 이래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전 세계 주요수출거점 14개국에서 도의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 인프라 제공 및 해외진출 교두보로써 무료 화상 수출상담 서비스 및 현지 전시회 G-FAIR 등이 운영되고 있다. GBC LA에서는 배터리 제조 장비기업 H사(용인시)가 미국 내 배터리 관련 산업 정부와 유망 바이어 명단을 확보하면서 1000만 불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GBC LA 성과가 작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1300만 불을 기록했다고 경과원은 설명했다. GBC 방콕은 다양한 수출 품목의 지원을 통해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H사(안성시)는 GBC 소개로 전문기계 수입유통사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영수회담에 대한 정부·여당과 야당의 엇갈린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21대 남은 임기는 물론 22대 국회에서도 야당의 ‘입법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5월 임시국회 개회를 두고 국민의힘에서 ‘정치적 전략’이라며 사실상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거대 의석을 이용한 임시회 강행 및 각종 정쟁 법안 처리를 예고한 상태다. 민주당은 회담 후 “민생회복·국정기조 전환 의지가 없어 보였다”는 등 날 선 반응을 쏟아내며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강조, 오는 5월 임시국회 개회 및 각종 법안 강행처리를 위한 단초를 쌓아 올렸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법 규정대로, 국민의 명령대로 정부·여당이 책임 있는 자세로 5월 임시회에 적극 협조해달라. 5월 2일 본회의는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법 제5조의 2는 ‘2·3·4·5월 및 6월 1일과 8월 16일에 임시회를 집회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국회법 76조 2에는 ‘본회의 개회 일시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라고 명시돼 있다. 홍 원내대표는 채상병특검법과 이태원참사·전세사기 특별법이 내달 2일 본회의에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
재능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이 어학연수생을 대상으로 용인 에버랜드에서 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문화체험은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문화체험에는 베트남, 미얀마, 몽골, 모로코 등 4개국 2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미얀마 출신 제이 린 파잉은 “토픽 3급으로 한국어가 유창한 편이지만, 지금도 한국드라마를 보며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따로 찾아보며 공부를 한다”며 “재능대학교에서의 한국문화 체험과 한국어 공부 시간이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대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한국어교육원은 2023년 가을학기를 시작으로 연수생을 받기 시작해 점차 연수생 수를 늘려가고 있다. [ 경기신문/ 인천 = 민중소 기자 ]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30일 관내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주거행복지원센터 근무자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기남부 LH 임대주택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임대주택 위탁관리의 투명성 제고와 주거복지 서비스 상향 지원을 위해 실시됐다. 또 임대주택 거주자들을 위한 '사고 ZERO' 단지 조성 및 주거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임대주택관리 컨설팅 사례 및 건물관리 재해사례 중심의 안전관리 교육과 입주민 주거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강오순 경기남부지역본부 본부장은 "살기 좋고 안전한 임대주택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사회에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입주민들과 소통하며 노력해 달라"며 "LH도 국민이 안심 하고 만족하는 최고의 임대주택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올해도 인천에서 해외관광객이 ‘맥강파티’를 즐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5월 25일 중구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세계를 품어온 인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개항 이야기를 담아 ‘세계적인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고 마련됐다. 보인 지난해에는 10개국 약 3000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올해 맥강파티는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중국·미국·대만·홍콩·러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의 대표 먹거리인 지역 맥주(8000캔)와 신포닭강정(5000마리)을 제공한다. 관광객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와 전통한지공예 체험,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부평 풍물단, 태권도 시범, 퓨전국악의 사전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케이 팝(K-POP)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외 재외동포를 함께 초청해 문화적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인천 관광의 가치 확산과 인적 관계망 구축을 더욱 공고한다는 구상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세계의 문물…
인천시가 3년간 회의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정비하고 나섰다. 시는 2022년부터 지난 3월까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위원회를 정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 19개(폐지 2개, 비상설화 17개), 2023년 13개(폐지 4개, 통·폐합 9개), 지난 3월에는 11개(비상설화 11개) 위원회 등 모두 43개 위원회를 정비했다. 상설위원회가 개최 실적의 저조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시는 비상설위원회로의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상설위원회는 안건이 발생할 때만 일회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므로 위원들의 임기가 정해져 있는 상설위원회로 운영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유명무실하거나 기능이 유사·중복된 위원회에 대해선 폐지 및 통·폐합의 방식으로 정비를 추진한다. 위원회 정비뿐 아니라 무분별한 위원회 신설을 방지하기 위해 총괄부서와 사전에 협의토록 절차를 강화했다. 또, 매달 위원회 정비 실적 및 계획을 조사하는 등 위원회 운영 상황을 전반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정비 작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운영쳬계 구축’의 한 내용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정비 지침(행정안전부)’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이 과밀해소를 위해 내년 3월 가현초(18실)와 용현초(6실)에도 모듈러교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1일까지 모듈러교실 설치 및 설치 예정교를 대상 의견을 수렴해 이번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모듈러교실은 학교에 설치된 임시건물로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기계 및 전기설비 등이 갖춰진 유닛을 완성해 현장으로 운송, 단순 조립‧설치해 완성한 형태 건물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17일 전국 최초 ‘모듈러교실 설치 학교 지원 조례’ 제정 이후, ‘과밀해소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모듈러교실 설치 학교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천중산초(21실)와 인천하늘초(15실)에 모듈러교실을 설치‧운영 중에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이 우려되는 서구 6학교군 등도 현재 모듈러교실 설치 등 방안을 모색하며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모듈러교실 설치 학교 지원 계획을 통해 사전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촘촘히 챙기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듈러교실 설치 후 6개월 이내 사용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보완 및 개선 사항을 향후 모듈러교실 설계에 반영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사 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하며 국내 바이오 업계의 안전보건 활동 선도에 나섰다.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포럼은 정부의 안전보건 정책을 지원하고 바이오 업계의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및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동아ST, 에스티젠바이오 등 총 11곳의 바이오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CSO(최고안전책임자) 부사장의 개회사 및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포럼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후 본격적인 강의 및 토론 세션이 이어졌다. 주요 안전보건 정책 및 동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강의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기업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임직원 및 협력사 건강관리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올 하반기에 2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인천 최초 시립요양원이 남동구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남동구 도림동에서 시립요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신영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맹성규 국회의원, 박종효 남동구청장, 오용환 남동구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립요양원은 시민의 고령화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증가에 따라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노인에게 체계화된 공공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사업비 162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2월 착공했다. 일반인 80병상과 치매전담실 24병상을 갖춘 지상 3층 건물로, 연면적은 2984.25㎡다. 요양보호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68명을 고용해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입소한 노인과 가족이 함께 시설에 적응할 수 있는 게스트룸을 비롯해 정서 안정 등을 위한 옥상 텃밭과 산책데크도 마련했다. 입소 대상은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장기요양급여수급 노인이다. 지난 1일부터 시립요양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를 하고 있다. 입소는 5월 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립요양원(032-423-7771)으로 하면 된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공공의 전문성 및 신뢰를 갖춘 다양한 의료·복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024년 유수율 목표를 91.3%로 확정 지었다. 본부는 선제적인 누수방지 등 4대 추진전략을 담은 ‘2024년 인천형 유수율 종합정책’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도달해 요금으로 받는 비율을 의미한다. 올해 유수율 목표는 지난해보다 0.5% 높은 91.3%로 확정했는데, 유수율이 0.5% 높아지면 연 190만 톤의 수돗물 절감 효과가 있다. 이 양은 인천 전체 가정과 공장 등에서 이틀 동안 사용하는 물량과 맞먹는다. 인천형 유수율 정책으로 ▲선제적인 누수방지 ▲체계적인 블록시스템 관리 ▲부과량 증대 ▲교육·성과관리 등 4대 역점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17개 세부단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본부는 선제적인 누수방지를 위해 원도심 노후 수도관 50㎞ 집중 교체, ▲흐린물 발생이 잦은 12개 지역 54㎞ 관세척, 스마트 누수감지 센서 시범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상수도 관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사업비 약 741억 원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부실시공 예방과 건설시장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후관 교체공사 감독공무원이 직접 설계가 가능하도록 교육·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