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며 AI 중심 미래전략도시 조성을 위한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에 본격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현재 운영 중이거나 구축 예정인 시 전체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전수조사와 자원 현황 분석, 클라우드 적합성 검토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하고 체계적인 전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로드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시는 이달 전국 유일이자 지자체 최초로 전산직 공무원 전원(6급 이하)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역량 강화 정책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공공 클라우드의 핵심 개념과 실무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남양주시 맞춤형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 실시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행정 시스템과 AI 서비스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환은 스마트한 행정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이라며 “지자체 최초의 로드맵과 전국 유일의 정책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화성특례시 매송~동탄 잇는 교통 숙원사업이 사업 속도 낸다. 시는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최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민자적격성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 .이번 사업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에서 동탄신도시를 잇는 총 연장 약 10.63km규모의 고속화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만성적인 교통 정체 해소와 수도권 남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노선이 개통되면 매송·동탄 간 통행 시간이 약 50분에서 26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기존 간선도로의 교통 혼잡이 완화된다. 특히 매송-동탄 구간은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 교통난이 극심해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지역으로, 이번 고속화도로 건설이 현실화되면 동탄·병점 등 도심권 교통 분산과 수도권 남부 물류 효율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민자적격성 통과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으며, 시는 향후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2028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는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민간투자사업 추진으로 행정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편리한…
시흥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 시흥시 매화일반산업단지 내 선우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시흥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가 영, 매화산단경영인협의회가 협조하여 추진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직장 내 원활한 소통 및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2025년 3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37회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로 운영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 17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한국어 강사를 직접 산업단지로 파견해 근로자들이 근무 이후에도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 수료식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로를 마친 뒤 오후 7시부터 진행되어, ▲수료장 전달 ▲학습 성과 공유 ▲수료자 소감문 발표 ▲기업 대표의 격려 등이 진행되었으며, 수료자들은 “직장에서 필요한 한국어를 배워 자신감이 생겼다”, “지역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학습 성과를 함께 나누었다. 임창주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과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큰 의의가…
오산시의회는 지난 19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2025년 을지훈련에 참여 중인 관내 기관들을 찾아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성길용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오산시청, 오산소방서와 오산경찰서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을지훈련은 만약의 국가 안보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자 시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묵묵히 훈련에 임해주는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산시의회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는 재난과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을지훈련은 해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군·경찰·소방 등 주요 기관이 함께 참여해 국가비상사태를 가정하고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종합훈련으로, 올해는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0일 관내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실제훈련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며,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을지연습 실제훈련에는 안성시청을 비롯해 제5171부대 2대대,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 안성보건소,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총 135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자폭드론 접근, 특작부대 침투, 화학테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안티드론시스템 가동, 군·경의 신속한 테러범 제압, 소방의 화재 진압 등을 통해 안성시 중요시설의 보안성과 각 기관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일한 날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는 안성시와 모범운전자회, 지역 주민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 대피 훈련(30여 명)과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20여 명)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주민들은 공습 경보에 따른 신속 대피 요령과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고, 소방차의 원활한 출동을 위해 차량 이동 통제 및 길 터주기 행동을 실제로 점검했다. 김보라 시장은 “민·관·군·경이 함께한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 중요시설의 대응체계가 잘 갖춰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습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은 시민들의 안전 인
화성특례시가 정부 국정과제 선제 대응 나선다. 시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TF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대응 등 핵심 국정과제가 지방정부 정책과 맞물려 있는 만큼, 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TF는 제1·2부시장을 공동 총괄단장으로 각 국·소장과 주요 부서장이 참여하는 총괄 협의체와, 과제별 추진을 전담하는 실무반으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5일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정책의제 발굴 TF'를 구성하고 국정과제 중 화성특례시와 연관성이 높은 신규 및 확대 정책들을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정책의제 발굴 TF'는 산업 경제, 민생, 복지, 포용 성장, 공공 인프라, 안전, 자치분권, 문화관광, 국제통상, 기후변화 총 10개 분야의 정책의제를 검토해, 39개의 세부 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및 저출생 대응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및 종합계획 수립 ▲마스(MARS) 2026 개최 ▲어
안성시는 동항저수지를 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업 기반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동항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십 년 된 노후 저수지의 구조적 취약성을 보완하고, 홍수 등 긴급 상황에서 붕괴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제방 그라우팅, 여수로 단면보수, 복통 비굴착 보수 등으로 진행되며,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동항저수지는 기존 보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수해에 취약했던 시설로, 이번 보강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설계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저수지 안전등급이 향상돼 농업용수 안정 공급은 물론 인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상영 건설관리과 과장은 “이번 기능보강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비한 재난 예방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라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으로 지역 농업과 주민 안전을 동시에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0일,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을 가정한 실제 대피 및 국민행동요령 교육으로, 시민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훈련은 약 20분간 이어졌으며, ▲공습경보 발령 후 대피 절차 ▲대피소 내 비상행동요령 숙지 ▲부천소방서가 주관한 긴급차량 실제 운행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마트 중동점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시범 훈련이 펼쳐졌다. 4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가해 공습 사이렌이 울리자 유도요원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장소로 이동했고, 이현우 부천시 민방위 강사가 방독면 착용법과 위기상황별 행동요령을 직접 교육했다. 현장을 점검한 남동경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청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인 성문기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문기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현대인의 일상과 감성을 풍속화적 시선으로 풀어낸 다이어리 형식의 카툰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2024년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2025년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 녹아든 다이어리 카툰을 통해 일상 속 사랑과 순간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보여준다. ‘문기의 사랑이야기’ 시리즈는 현대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풍속화 형식을 기반으로, 사랑과 일상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성 작가는 “카툰이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함께 기록하며,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예술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8월 27일 오후 5시에는 오프닝이 개최되며, 작가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성문기 작가는 현재 청주대 예술대 교수직뿐만 아니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만화와 카툰 창작에 매진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15번째 개인전으로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경기신
시화병원은 지난 20일 본관 지하 1층 송산홀에서 병원 전산시스템 장애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전산장애 재난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산장애를 실제 상황에 가깝게 시뮬레이션하여 ▲환자 안전 확보 ▲진료 공백 최소화 ▲신속한 복구 절차 확립 ▲부서 간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응급센터, 원무팀, 외래, 진료지원부서 등 전 부서가 참여해 실시간 의사소통 체계와 매뉴얼 준수 여부를 점검했으며, 전산장애 발생 시에도 진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종이차트 전환, 수기처방 운영 등 대체 절차를 실제와 동일하게 모의 점검했다. 방효소 행정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산장애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연속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화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매년 화재, 감염병, 전산장애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대비한 정기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