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0일, 별내동 포레나별내 아파트 중앙홀에서 지역 현안 논의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230여 명의 포레나별내(입주자대표회장 이덕규) 입주민들이 참석해 구리 갈매역세권 사업과 연계된 방음벽 설치와 86번 마을버스 배차 증설 등 10건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파트 주민들은 공공주택지구와의 경계에 설치 예정인 방음벽 대신 수목 식재를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시는 해당 사안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의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현재 4대 중 1대만 운행되고 있는 86번 마을버스(별내역 하차) 노선 정상화 문제도 논의됐다. 시는 버스 기사 인력난으로 인해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차량의 정상 운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729세대, 2154명이 거주하는 포레나별내아파트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현안”이라며 “시는 현장에서 시민시장인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하는 책임행정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
양평군 20일 양강섬 일원에서 '양강섬 적석총'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토제는 정밀발굴조사의 이유와 과정 등을 설명하고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최영식 양평문화원장,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양평읍 주민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적석총은 돌을 쌓아 만든 무덤으로 일명 돌무지무덤이라고도 불린다.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적석총은 통상 고구려와 벡제 초기 무덤으로 이해되며 양평군을 비롯한 한강 유역 일대의 적석총은 백제 초기 지배 세력과 연관되어 있어 한성 백제기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양강섬 적석총은 '양강섬 개선사업 조성부지' 과정에서 발견된 한성 백제기 적석총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길이 105m, 너비 50m,높이 5m) 만으로도 국내 최대로 확인된다. 이번 조사는 적석총 범위와 일부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결과에 따라서 국가유산으로의 지정을 목표로 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조사는 우리군 고대사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하여 지역사를 정립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정밀발굴조사 성과를
가평군 가평읍 마장리에 위치한 파주닭국수 가평점이 최근 조종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들깨닭죽 20팩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식사준비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기력보충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유병훈 대표는 "매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성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궁광 조종면장은 "영양 가득한 닭죽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 끼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탁된 닭죽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조종면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의 한 특수학급 교사 A씨가 수년간 졸업생들에게 특정계좌로 수천만 원을 송금받온 혐의(금품갈취 등)로 경찰에 고소돼 파장이 일고 있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학교 졸업생 B씨(여)와 C씨(남)씨 등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3000여만 원을 특수학급 교사 A씨가 지정한 계좌로 송금했다. 송금내역은 B씨와 C씨가 공개한 통장거래내역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지적장애가 있는 B씨와 C씨는 "교사 A씨가 자신들을 취업시켜주고 좋은 직장에 이직을 도와줬다고 믿었다"며 "이들은 돈을 보내라는 요구를 거절하면, 해고 등의 불이익이 당할까 무서웠다"고 고소장을 통해 밝혔다. B씨와 C씨의 고소장과 또 다른 피해자 D씨의 진술 등을 종합하면 2021년 3월 중순, 교사 A씨는 졸업생 B씨·C씨·D씨·E씨·F씨·G씨를 학교로 불렀다. 교사 A씨는 준비한 B4용지 두 장 분량의 차용증에 서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서에는 각자의 이름과 함께 ‘기한 없이 4000만 원을 갚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B씨·C씨·D씨는 공통적으로 “거절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명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차용증에 서명한 이유로 "교사 A씨가 자신들의 고교재학시절(2015년~
"직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일일 업무 체험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한 사장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18개 사업장에서 CEO가 직접 현장 직무를 수행하는 ‘일일 현장 업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실무자와의 직접 소통하는 현장 간담회 갖고 비롯해 고객 응대 상황, 시설·안전 관리 실태 점검도 병행,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조직 내 실무와 경영 간 간극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조직운영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특히 업무 체험에서 도출된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적극 반영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현장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CEO가 현장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관문체육공원의 온실가스 절감과 친환경 공원 조성을 위한 전기온수기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원 내 온수 사용을 위한 에너지원을 가스에서 전기로 전환함으로써 가스 연소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을 감축시켜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과천시의 탄소중립 실현에 일조하게 됐다. 전기온수기 설치공사는 전기온수기 2500리터 1대, 1500리터 2대가 설치되었으며, 가스에너지와 비교하여 연간 약 5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와 가스사용으로 인한 폭발등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시설 안전을 강화했다. 공사 관계자는 “과천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광주시는 지난 20일 가정위탁아동 양육 위탁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부모 간 소통 강화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시청 순암홀에서 열린 교육은 위탁가정의 양육역량을 높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시와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가 협력해 ‘아동보호 특화사업’으로 위탁가정의 이해도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교육은 위탁가정 부모 50여 명에게 ▲가정위탁 서비스 이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사례 중심 위탁부모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실무 중심의 사례를 통해 위탁부모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가정위탁제도는 보호자가 질병, 수감, 이혼, 사망 등으로 인해 아동 보육이 어려운 일반 가정이나 친인척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 조치한다. 위탁부모는 매년 5시간 이상의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위탁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발달·학대를 예방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교육을 통해 위탁부모님들께 실질적인 도움과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화학사고 대응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양주소방서 관할 119구조대와 119안전센터 직원 등 총 65명이 훈련에 참여하며, 대원들의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해 화학사고 구조 기법에 대한 이론 교육과 화학구조 장비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유출된 화학물질의 물질 정보 파악 ▲화학사고 대응 장비를 활용한 인명구조와 사고대응 ▲화재발생에 따른 소화 훈련 등이 포함된다. 나윤호 서장은 “화학물질 유출 시 물질의 특성상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큰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대원들의 대응력을 높이고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화도읍 ‘창현지역주택조합’ 관련 민원과 「주택법」 위반 여부 제기에 대해 법률 검토 등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해당 조합이 '주택법' 제11조의2 제3항에 따라 자금의 보관 업무를 신탁업자에게 위탁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민원과 관련해, 법규 위반이 있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주택조합은 다수의 시민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비법인사단으로 총회와 대표자를 통한 다수결로 의사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내부 자금 운용이나 토지 경매 등 민간 자산 관련 사항에 행정기관이 직접 개입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에서 제기한 “창현지역주택조합이 조합 가입비 등을 신탁업자에게 예치하도록 규정된 주택법 제11조의6 제1항을 위반했다”는 내용에 대해, 시는 “창현지역주택조합은 해당 규정이 시행되기 이전에 조합원 모집 신고를 완료해 개정된 신탁 예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이래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꼭 확인할 사항’ 홍보자료를 제작해 △시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밀집 지역 등에 비치
하남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2685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하남 시장개척단 10개 유망기업은 지난 12일~16일까지 4박 5일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해 사전 시장성 평가에 참여했다. 수출 상담은 호치민에서 78건, 방콕에서 55건 등 총 133건, 각각 2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은 K-뷰티 및 생활소비재.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참가 기업 대부분이 향후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업별 주요 성과로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바이어와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코호피아는 태국의 수입금지 품목인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이전 방식으로 제안해 기술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KOTRA는 시장 조사와 바이어 매칭, 통역 및 사전 간담회 등 체계적인 사전·사후 지원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단기적인 상담 성과뿐 아니라 향후 장기적 계약과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장개척단은 수출 성과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