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기본사회, 저탄소,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핵심 가치로 반영한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할 ‘제2차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에 ▲복지 ▲교육문화 ▲교통·주거·안전 ▲기후적응 및 그린인프라 ▲기업과 지역경제 ▲주민자치와 민관협치 등 17대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목표 33개, 본지표 48개, 보조지표 16개를 담았다. 지자체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라 국제연합(UN)이 채택한 17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하기 위한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 대한 기본 전략과 추진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광명시가 추진하는 기본사회, 저탄소, 지역공동체 자산화와 연계된 신규 지표 20개를 개발·반영해 전략성을 강화했다. 우선 사회 분야에서는 기본소득 수혜율, 공공급식 이용률 등 모든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정책의 실효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평등 해소와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포용사회 실현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어르신 돌봄 이용률, 장애인 고용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에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원활히 어울리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리 쌀로 만든 주먹밥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전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가족 비전 세우기와 전통 공예 체험을 진행한 뒤,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으로 이동해 해양 생물을 관찰하고 생태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은 이제 우리 농업·농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경기농협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다문화여성대학,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 1대1 맞춤형 농업교육, 모국 방문 지원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남양주 축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삼계탕을 지난 8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이날 기부받은 삼계탕을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이덕우 조합장은 “한가위가 다가오면서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한 끼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남양주 축산농협이 앞장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에 함께한 안병우 공동대표는 “이번 기부는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어려운 분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마련한 자리다”며 “앞으로도 우리 본부는 나눔을 생활화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신 축산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농축산지원과
남양주시는 9일 시청 여유당에서 공무원 노사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제도 강화 ▲행정 효율화 ▲직원 권익 보호 등을 골자로 한 단체교섭 결과를 공유하고,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과 상생의 협력적 공직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주광덕 시장과 공무원 노동조합 김용연 지부장을 포함한 교섭위원 총 18명이 참석했으며, 사전에 조율된 주요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단체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시는 지난 5월 27일 공무원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를 접수한 이후 예비교섭, 상견례를 거쳐 총 4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하며 노사 간 의견을 조율해 왔다. 이번 단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시는 맞춤형 복지제도 강화, 특별휴가 확대 등으로 직원 사기 진작과 일·생활 균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도입 확대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선제적인 행정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슈퍼성장 시대로 나가아는 과정에서 다양한 성과는 직원들의 노고와 노동조합의 건설적인 제안 덕분이었다”며 “노조와 집행부의 책임있는 협력이 조화를 이룰 때 시정은 더…
최승혁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의원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안성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안성시 전통시장에 매년 수십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매출 증가율이나 소비자 만족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며 “그동안의 예산 집행이 리모델링, 시설 개선 등 하드웨어 중심에 치중돼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시설 개선만으로는 시민의 발길을 끌어내기 어렵다”며 “대형마트와 경쟁하려면 전통시장도 운영 방식의 혁신, 온라인 시스템 도입 등 소프트웨어적 투자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예산을 줄이기도 어렵고, 지금처럼 집행하자니 성과는 제한적인 딜레마 상황”이라며 “예산의 방향성과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자체의 온라인 배송 시스템 도입 사례를 언급하며 “안성시도 시대 변화에 맞춰 전통시장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예산은 단순한 규모보다 효율성과 효과성이 핵심”이라며 “지금의 방식으로는 전통시장의 성장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8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 226-3번지 일원(양변휴게소 인근) 국지도 23호선 교량 하부에서 발생한 사면 유실 사고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와 함께 신속한 복구 및 향후 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고는 9월 8일 오전 10시 21분경, 집중호우로 인해 교량 하부 사면의 토사가 유실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을 찾은 시의원들은 구조물 손상 여부와 주변 도로의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계 공무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단순한 복구 작업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사고의 근본 원인 분석, 구조물 안정성 확보, 우수 배수 체계 개선 등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열 의장은 “예고 없는 사고 앞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전면 재점검에 나서고, 응급 복구는 물론 장기적 안전 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의회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233회 임시회를 진행 중으로, 회기 중에도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시민 불안 해소와 안전 확보에 만전
기아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2025’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기아는 군용 작전 효율성을 높인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을 유럽 시장에 최초 공개하고, 소형전술차 베어샤시 및 파생 모형을 선보이며 군용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조했다. 9일 기아(대표 송호성)는 이날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영국 엑셀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DSEI UK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99년 시작된 DSEI는 2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90여 개국 16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국방·보안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를 전시한다. 기아는 정통 픽업 타스만의 성능을 기반으로 제작한 특수목적 파생차량을 유럽 무대에 처음 공개했다. 이 차량은 불바, 스노클, 택티컬 랙을 장착해 탑승자 보호, 도하 능력 강화, 적재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레임과 엔진만으로 구성된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를 전시해 다양한 목적에 맞춘 파생 제작 가능성을 제시했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영하 32도 시동, 전자파 차단 등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극한 환경에서도 병력 이동
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말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단순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만으로는 최근의 급등세를 설명하기 어렵고, 구조적인 요인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최근 금값 상승 배경으로 약달러와 금리 인하 기대가 거론되지만, 이는 보조적 요인일 뿐 지배적 요인은 아니다”라며 “세계 분절화 심화와 금융억압 정책의 부작용이 금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 확대는 두드러진다. 2015~2019년 연평균 130톤(t) 수준이던 중앙은행의 금 보유 순증 규모는 2022년 이후 연평균 260t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210t이 순증하며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한 금 매수세도 금값 랠리에 힘을 보탰다. 하 연구원은 “경기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작년까지 위축됐던 ETF 금 매수가 올해 들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요국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나타난 금융억압도 금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재정
LG화학이 토요타그룹 계열사 토요타통상과 협력해 양극재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 지분 25%를 인수하며 2대 주주로 합류했고, 이를 통해 LG화학은 미국 IRA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9일 LG화학(부회장 신학철)은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인 토요타통상이 구미 양극재 공장(LG-HY BCM) 지분 2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토요타통상은 토요타 자동차의 원자재 조달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으로, 이번 합류를 통해 구미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북미 배터리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 구조 개편으로 LG화학은 51%, 토요타통상 25%, 화유코발트 24%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최근 개정된 PFE(Prohibited Foreign Entity) 기준을 충족해 미국 IRA 세액공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미 양극재 공장은 연간 6만 6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구체 없이 맞춤 설계된 메탈을 소성하는 전구체 신공정 양극재(LGPF: LG Precursor Free)를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G화학은 청주,
CJ그룹이 오는 10일부터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채용에는 제일제당, 대한통운, ENM, 올리브영 등 주요 9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지원 접수는 24일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9일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CJ 4DPLEX 등 9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역량검사, 서류 심사, 조직문화 적합성 검사(CJ Culture Fit Test), 1·2차 면접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절차를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입문교육에 참여한다. CJ그룹은 이번 채용에 맞춰 채용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인재상, 조직문화, 복리후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CJ NEWSROOM’과 ‘CJ Careers’를 통해 웹드라마, 계열사별 직무 강연 영상 등 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