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LH가 시 하수시설 증가분 253억 원의 납부를 거부해 시 재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LH가 시행하는 감일지구 공공주택사업의 적기 입주를 위해 시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부지 협조, 지난 2018년 공공하수처리장 준공 이전부터 입주를 위해 기존 하수도관에 연결(확관)을 허용하는 등 지원해왔다. 하지만 하남시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LH는 사업비 증가분 부담 거부하고 있어 주민불편 해소 및 LH와의 상생을 위한 시의 협조마저 퇴색되고 있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29일 시는 입장문을 통해 "‘하수도법 제61조 제2항’에 따르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비용의 전액은 전적으로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법령에서 정한 금액 산정의 기준(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비용의 전액)에 따라 실시설계 및 물가변동을 감안항 사업비 증가분(253억)을 사업시행자(LH)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2017년 사업 협약서 검토보고 당시 승인이 전 아파트 공급의 시급성을 감안해 환경부 표준공사비를 준용한 기본설계 전 추정사업비로 협약서에 부담금을 명시했다"며 "협약서상 사업규모에 ‘지하’
인천소방본부는 29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인천소방본부장은 부평구 청천동 한국지엠 부평공장의 자동차 생산공정 및 관련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특히 화재 안전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화재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해결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1962년에 자동차 조립공장으로 설립됐으며, 1971년에는 엔진공장이 추가됐다. 이후 가솔린 엔진 및 변속기 생산과 조립라인을 걸쳐 완성차를 생산하는 주력 공장으로 성장했다. 자동차 제조공장은 특성상 도장공장 위험물 취급 및 생산공장 작업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의 화재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협력해 화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재 취약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관계자들의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경기도가 도민인 군 장병뿐만 아니라 도내 재난복구 지원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까지 상해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한다. 29일 고양 소노캄에서 개최된 ‘2024 관군 정책세미나 및 워크숍’에서 도는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숍에는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도·시군 관군 협력 관련 공무원, 군부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6일 의결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해당 조례는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군부대·소방재난본부·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등과 연계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현장에 안전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재난복구 지원을 위해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도는 해당 조례를 근거로 기존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과 별도로 재난복구 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내 주민등록 된 군 장병 청년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상해 종류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
▲조태자 씨 별세, 이재영(신한카드 홍보팀장)·호영(장석교회 부목사) 씨 모친상, 하미혜 씨 시모상 = 29일 오전 8시,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월 1일 11시, 장지 자하연분당, ☎02-470-1692
이상연(수원특례시청)이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 1개를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이상연은 29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일반부 81㎏급에서 인상 140㎏, 용상 192㎏, 합계 332㎏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해 대회 73㎏급에서 인상과 합계에서 1위, 용상에서 2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던 이상연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날 인상 2차 시기에서 140㎏을 들어올려 임희창(121㎏)과 이기창(120㎏·이상 안양시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상연은 이어진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 180㎏을 성공시켜 임희창(150㎏)과 이기창(140㎏)을 제치고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뒤 2차 시기 188㎏, 3차 시기 192㎏을 잇따라 성공시켜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갈아치우며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연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32㎏으로 임희창(271㎏)과 이기창(260㎏)을 압도하며 3관왕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남일부 73㎏급에서는 신기안(안양시청)이 인상 126㎏, 용상 161㎏, 합계 287㎏으로 3관왕에 올랐고, 61㎏급 김용호(포천시청)는 인상에서 95㎏으로
29. 계양산 자락 잊힌 비지정문화재…인천 계양구 ‘봉일사지 삼층석탑’ 아무런 인기척 없는 경인여자대학교 본관 뒤편과 계양근린공원 사이 산길. 인천 계양구 계산2동 산20-5번지 일대에 봉일사지 삼층석탑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봉일사는 계양산에 있었던 사찰로 정확한 창건 및 폐사 연대를 알 수 없다. 1481(성종 12)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봉일사는 경기도 부평군 계양산에 있다(奉日寺在京畿道富平郡桂陽山)고 나와 있고, 1799년(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에는 ‘금폐(今廢)’, 부평부읍지에는 봉일사는 계양산에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奉日寺在桂陽山今廢)고 적혀 있어 대략 조선 중기까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49년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실시한 고적 조사에서 계양산 남쪽 산기슭에 자리 잡은 높이 2m의 3층 석탑과 문지(門址), 법당지(法堂址), 강당지(講堂址) 등이 있음을 발견했고, 이를 봉일사 터로 추측했다. 또 조선 초기의 우수한 인동문(인동잎의 모양을 본떠 만든 무늬)이 있는 깨진 기와 조각을 검출했다. 1961년 조사에서 사지의 규모는 약 2337㎡ 정도로 3단으로 구성돼 있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심한 사태(沙汰)로 새로운 계곡(谿谷
인천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선점하고자 팔을 걷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3박 4일간 중국 시안시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안 방문은 중국의 방대한 단체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고자 추진됐다. 중국 산시성 시안의 주요 지방정부·협회·송출사·랜드사·기업 등 민관협력을 통해 일반관광 및 특수목적(SIT) 단체 8만 명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 3건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국 현지의 지속가능한 관광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질적인 모객 유치 단계부터 인천에 방문해 투어하고, 행사를 개최하는 단계까지 6개 분야에 전면적으로 상호 협력하며, 특수목적 단체 기획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안시와의 우호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 28일 유정복 시장은 팡 훙 웨이 시안시 위원회 서기와 만났다. 인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양 도시 교류협력과 관광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면서 관광객 유치 등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과의 공통점이 많은 만큼 협력사업 발굴 가능성 높아 향후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한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연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강제로 추행한 후 자해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오산경찰서는 29일 강제추행,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쯤 여자친구인 40대 여성 B씨가 운영하는 오산시 양산동 내 한 식당에서 그의 신체를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가 해당 범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식당 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차량으로 들어가 흉기로 자해하며 신고를 하지 못하게 막은 혐의도 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B씨나 인근의 다른 시민에게 흉기를 휘두르진 않았으며, 자해 행위로 인한 부상 정도도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연인 사이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식당과 본인 차량에서만 소동을 일으켰으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공유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세밀하게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용해 왔다는 판단을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열자 제안을 거절한 민주당에 대해 “판단을 존중한다”며 “시간적 순서는 맞지 않게 됐지만 이 대표가 앞으로 다른 야권 대표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열리면 야권 공통의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대표끼리건 또는 정책위의장끼리건 테이블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의 원내교섭단체 진입을 위해 현재 20석인 국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낮추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해 “원래 10석이었던 기준이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을 선포하고 난 뒤 20석으로 올랐다. 유신의 잔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먼저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약속했기 때문에
인천 옹진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범위가 확대된다. 29일 옹진군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군민안전보험 보장 범위가 기존 3개 항목에서 5개 항목으로 확대 시행된다. 기존 보장 항목은 ▲농기계 상해사고 사망(2000만 원) ▲농기계 상해사고 후유장해(2000만 원) ▲익사 사고 사망(1000만 원)의 3개 항목이었다. 이번 보장 범위 확대로 ▲야생동물 피해보상 사망(1000만 원) ▲야생동물 피해보상 치료비(100만 원) 등 2개 항목이 추가됐다. 군민안전보험은 군에 주소를 둔 주민과 등록외국인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가입비는 전액 군이 부담한다. 사고 당시 주소를 옹진군에 둔 주민이 다른 시·도로 이사했더라도 보험가입 기간 내에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중복보장도 가능하다. 청구는 구비서류를 갖춰 한국지방재정공제회(1577-5939)로 하면 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인천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 외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군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활 안전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옹진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