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아트스페이스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키네메틱스_Kinematics’가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경기창작센터와의 협력교류 전시로 진행되는 키네메틱스 전시는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작가들의 입체적이고 개성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동현, 하석준은 기계와 센서를 통한 상호작용, 과학과 예술을 접목시킨 키네틱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작가로, 전시를 통해 한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개성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김동현은 인간과 환경, 사회 나아가 우주까지 어떻게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우리 삶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재미있는 시각적 방식으로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이어온 작가다. 김동현은 이러한 궁극의 연결성을 ‘즐거움과 유희’라는 코드로 풀어내고 있으며, 개개인의 역할이 사회시스템에 어떤 파장으로 연결되는지 실제적으로 확인,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들을 통해 나와 타인의 작은 소통과 변화가 궁극적으로 사회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하석준의 작품은 대형TV를 매고 다양한 광고물을 상영하면서 도시를 돌아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야외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예술열차 안산선’이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안산 고잔역에서 펼쳐진다. 지난 4월부터 안산시를 지나는 4호선 전동열차 구간에서 진행된 ‘예술열차 안산선’은 7월에는 고잔역에서 아트 커뮤니티 마켓과 거리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생명生命’을 주제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그동안 작업해 왔던 공예품들을 들고 셀러로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의 젊은 수공예 작가, 청년 예술가, 안산시 청년 창업 공간 ‘청년큐브’, 안산YMCA의 ‘청:담’에 입주해 있는 청년 장사꾼들과 함께 ‘생명’의 의미를 더 하는 아트커뮤니티 마켓이 진행된다. 이 밖에 고잔 역사 공간 곳곳에는 사람의 신체 모양대로 떠낸 반쪽이 최정현 작가의 작품이 설치돼 살아가는 의미와 삶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거리공연으로는 꿈의 오케스트라 ‘안녕?! 오케스트라가’가 참여하며, 지역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경기문화재단과 양평 두물머리친구들(두물머리활짝협동조합)은 ‘두물머리 초감도 프로젝트’를 두물머리 일대에서 진행한다. 두물머리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강들학교, 흙 공간 디자인 등 두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24일 열리는 ‘어른어른 강들학교’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 어른도 아이처럼 강들에서 즐겁게 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습지형 자연학교를 표방하는 ‘어른어른 강들학교’는 두물머리 강가 흙으로 토우 만들기, 갈대 꺾어 비눗방울 불기, 전문가와 함께 하는 습지생태탐구 등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어 ‘흙 공간 디자인’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흙 디자인 캠프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생태적 재료를 활용해 흙 벤치를 만들 뿐 아니라 흙 부대(Earth Bag), 스트로베일(Strawbale), 계란판 공법(Egg Packing box), 흙다짐, 흙 미장, 흙벽돌 등 다양한 기술 강습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자연에서 직접 찾은 패턴을 활용해 자신만의 공간을 디자인하며 꾸밀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신청은 두물머리활짝협동조합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doomoolcoop)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5일 10만원, 1일 2만원(숙박비·식비…
광주시 영은미술관은 오는 9월 25일까지 야외조각 프로젝트로 재독작가 배미경의 ‘SOS : 여인과 소녀’전을 개최한다. 독일 뒤셀도르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30여년간 활동해 온 배미경 작가는 ‘빛’을 주제로 빛을 향해 가는 다양한 조각, 설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영은미술관을 오가며 ‘나눔의 집(일본군위안부 역사관)’을 알게된 배미경 작가는 이후 위안부의 인권 유린과 정체성 말살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접하고, 2015년부터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 시작 당시 53명의 위안부 할머니가 생존해 계셨고 배미경 작가는 이에 맞춰 240개가 넘는 나무 조각을 만들었는데, 이 중 빨간색이 상징하는 것은 피와 생명, 초경, 여인, 생명체의 아픔이고, 나무여인은 이름 없는 죽음과 희생, 고통으로부터 해방된 평화를 상징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추모와 위로를 표하며, 그들의 강한 호소를 투영시켜 표출한다. 배미경 작가는 “작가의 자유는 하고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닌, 꼭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필연처럼 이번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영은미술관 관계자는 “본 전시를 통해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별세하시거나 생존
강세황 ‘연성풍경’ 등 고서화부터 현대 미술작가들의 회화 등 전시 관람객이 채우는 ‘자랑거리’로 안산시 지도 완성하는 작업 병행 내달 매주 수요일마다 인문학 강좌도 열려 ‘안산유람 安山遊覽’ 전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안산은 고려 태조 940년 ‘안산현’을 시발로 충렬왕 때 ‘안산군’으로 승격된 뒤 1914년까지 975년 간 유지됐다. 그 후 일제 조선통감부 개편이 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1986년 반월신도시에서 안산시로 이름을 되찾은 후 2016년 올해 안산은 시승격 30주년을 맞았다. 한동안 잃어버린 시간을 감안한다면 안산은 그야말로 ‘천년 안산’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 안산 시승격 30주년을 맞아 안산의 옛 풍경을 더듬어 보고자 마련된 전시는 강세황이 쓴 연성풍경을 바탕으로 안산의 지형과 지세를 파악할 수 있는 고지도와 고서화 등 안산에 대한 아카이브와 더불어 동시대 작가들의 회화와 미디어, 설치 작품들을 전시한다. 도시화되고 있는 안산 풍경을 담아낸 작가 민정기의 새로운 산수풍
“버리려던 멸치가 나 같았다” 멸치 비늘 벗겨 하나씩 이어붙여 천 만드는 작업에 감정 녹여내 티베트 ‘타르초’ 모티브 삼아 개개인의 소망 담은 작품 완성 늦은 장맛비가 내렸던 지난 16일 대안공간눈 전시장에 들어서니 습기를 머금은 멸치 냄새가 코끝을 찌른다. 이어 고개를 드니 전시장 전체를 압도하는 금빛 물결이 눈을 사로잡는다. 형형색색의 끈에 줄지어 메달린 금색 천은 다름 아닌 멸치 비늘로 만든 것. 이색적인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김상미 작가의 ‘가내수공업’ 전시 이야기다. 기존의 물감으로 만들 수 없는 금빛을 표현하기 위해 멸치를 사용했을거라 짐작했지만 김상미 작가의 답변은 예상과 달랐다. “국물을 내고 버리려던 멸치가 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버려진 멸치에 자신을 투영한 김상미 작가는 그때부터 멸치 비늘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다. 멸치를 펼쳐 비늘을 벗긴 뒤 접착제로 하나하나 이어붙여 천을 완성한다. 이후 원하는 모양대로 재단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김상미 작가의 작업은 전시 제목 그대로 ‘가내수공업’이다. 작
KBS교향악단의 70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예술의 전당과 지방 공연장에서 각각 같은 프로그램과 연주자로 구성된 공연을 준비, 공연을 보러오기 어려운 지역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KBS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이천을 찾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4번’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오페라 ‘살로메’중 ‘일곱 베일의 춤’을 차례로 선보인다. 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은 어려운 곡으로 꼽히며 현대음악의 시초라 볼 수 있는 쇤베르크에게 많은 영감을 주기도 했다. 특히 세기말의 정서를 그리고 있는 그의 교향곡은 후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며 1960년 이후 레너드 번스타인에 의해 다시 주목을 받아 활발하게 연주됐다. 이처럼 말러를 대표하는 ‘교향곡 4번’은 이번 공연에서 메인으로 연주돼 그의 음악적 감수성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더불어 말러 ‘교향곡 4번’ 연주에 최고라고 평가받는 지휘자 로린 마젤의 부지휘자로 6년 동안 지도를 받은 KBS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가 이끄는 연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 소프
일본 최고 인형극단 ‘무수비자’ 연기자 3명이 하나의 인형 조정 마임·서커스·노래 어우러진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무대 선사 인형극 ‘피노키오’가 오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일본 최고의 인형전문극단 무수비자가 선보이는 인형극 ‘피노키오’는 제페토 할아버지의 손에서 태어난 사고뭉치 목각인형 피노키오의 모험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리며 연기자 세 명이 하나의 인형을 조정하는 방식인 ‘분라쿠 양식’을 사용해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물한다. 4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형전문극단 무수비자는 매회 1천회 이상의 인형극을 무대에 올리며 활발히 활동, 일본 최고의 전통 인형극단으로 꼽힌다. 이들이 선보이는 ‘피노키오’는 인형극 전문 단원들이 만들어내는 인형의 역동적인 움직임뿐 아니라 화려한 마임과 서커스, 신나는 노래와 춤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더불어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점점 길어지는 피노키오의 코, 무대에 펼쳐지는 거대한 바다, 상어 뱃속에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신비로운 무대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일본 전통 인형극단 무수비자의 새로운 해석으로 재탄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오는 27일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축제의 현황과 발전 방향’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현재 600개 넘개 유지되며 자치단체장들의 생색내기 행사라는 지역축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지역 축제를 위해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학술대회는 강진갑 경기학회 회장의 ‘한국 지역 축제의 현황과 발전방안’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최영주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의 ‘경기도 지역 축제의 현황과 과제’, 윤종준 성남문화원 성남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의 ‘민속문화 스토리텔링과 도시형 마을축제 만들기’,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의 ‘축제다운 축제의 원형을 찾아서’,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의 ‘역사인물 축제의 한계와 대중성 확보 방안’, 신창희 경기문화재단 전문연구원의 ‘유교 관련 축제의 현재와 미래적 발전방안 제언’, 이병권 시흥문화원 사무국장의 ‘지역문화축제의 방향’ 순서로 학술대회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문의: 031-231-8573) /민경화기자 mkh@
기관 협력 릴레이 전시 ‘퀀텀점프 2016 : 송민규’ 展이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는 지난해부터 입주작가 4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퀀텀점프’를 공동 주관, 하나의 에너지가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는 퀀텀점프처럼 입주작가들의 작업이 모여 만들어진 특별한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첫 번째 작가인 송민규는 ‘수영장 끝에 대서양’을 제목으로 경기창작센터 입주 동안 제작한 신작 포함 드로잉 120여점과 설치작업들을 전시한다. 물신·기호·도시개발 등 개인이 경험한 현대사회의 단면들을 SF 영화 속 그래픽 이미지와 특수효과를 차용한 드로잉, 회화, 설치작업으로 선보이는 송민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태국 여행 때 겪은 에피소드를 토대로 언어와 이미지, 기표와 기의 사이의 관계 작용을 표현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또 다른 출품작인 입체드로잉 설치에서는 삶에서 획득한 이미지 정보들을 정렬하고 조합해 여러 층위의 평면을 만들어 낸 송민규의 특별한 작업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