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직 직원들의 대외직명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26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태형(민주·안산5)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무직원 권리보호 및 무기계약 전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무직에 대한 직명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된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 공무직원의 대외직명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공무직원들의 직급체계를 마련하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도입해 고용환경 개선·권익향상을 통해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직무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이 입법 취지다. 강태형 도의원은 “이번 조례는 최초 입법예고 기간인 2020년 10월을 기점으로 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 이제야 본회의를 통과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공동체의 일원인 3000여 명의 공무직원들이 참다운 한 사람으로서 참다운 한 직장인으로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대 광역 단체인 경기도가 선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및 도내 산하기관에 있는 공무직원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러한 움직임이 경기도에 그치지 않
유호준(민주·남양주6) 경기도의원은 26일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을 두고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도 아이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유 도의원은 이날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23일 도교육청이 이공계 인재 육성 방안으로 발표한 과학고등학교 신설 계획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유 도의원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학생 중 3%, 거의 한 반에 한 명의 아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있고 특목고 학생 중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해 봤다는 응답이 30%가 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도교육청의 과학고 신설 추진 발표는 그 자체로 경기교육의 미래를 더 불행한 교육, 아이들을 불안·우울·극단적인 선택으로 몰고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일갈했다. 유 도의원은 지난 2011년 임 교육감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카이스트 개혁을 추진한 것을 언급하며 “이미 실패한 경쟁·서열화 정책은 2011년 카이스트 구성원들의 죽음 앞에서 멈췄어야 한다”고 도교육청의 정책을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특목고 재학 당시를 회상하며 “그 당시 일제고사 실시 등을 포함한 획일화된 경쟁·서열
GS건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1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5.3% 감소했으나, 직전분기 적자상태에서 흑자전환했다. GS건설은 올 1분기 매출 3조 710억 원, 영업이익 710억 원, 세전이익 1770억 원, 신규수주 3조 30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매출은 3조 710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 5130억원) 대비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10억 원으로 전년 동기(1590억원) 대비 55.3% 감소했다. 지난 23년 4분기 고강도 원가 점검으로 인한 비용 반영 이후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 3870억 원, 신사업본부 2870억 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사업이 2조 5660억 원, 해외사업이 50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3조 3020억 원으로 전년동기(2조 990억 원) 대비 57.3% 증가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 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 원), 신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등에서 수주를 기록하며…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가 환경부와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카카오는 26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환경부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카카오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계열사인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도 함께 업무 협약에 참여한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은행계좌와 그린카드 포인트로만 지급해오던 탄소중립실천 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을 수 있도록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으로는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컵 이용 등을 통해 쌓은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을 수 있다. 국민들의 포인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간편로그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장기적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쉽게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대표 ESG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와 환경부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고, 향후 카카오T바이크 이용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마브렉스가 태국 최대 규모 가상자산거래소에 입성한다.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태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쿱(Bitkub)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비트쿱은 태국 재무부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관리·감독 하에 운영되고 있는 태국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거래소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후 3시부터 MBX 토큰 거래 및 출금이 가능하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비트쿱, 클레이튼과 함께 ‘THE WEB 3.0 ERA MEET-UP’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후 7시부터 태국 방콕에 위치한 트루 디지털 파크(True Digital Park)에서 진행되며,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마브렉스는 상반기 내 방치형 RPG 신작 ‘Pocket Girls: Idle RPG’의 ‘MBX STATION’ 온보딩과 gMBXL 토크노믹스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에스원이 효율적인 기업 근태 관리를 위한 'PC-OFF' 서비스를 내놨다. 렌탈형식으로 도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전담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중소 사업장에게 적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등을 도입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유연근무제 업무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비용 및 인력 문제로 유연근무제 도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대안의 일환으로 에스원이 서비스중인 근태 관리 솔루션 '에스원 PC-OFF'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에스원 PC-OFF는 효율적인 업무시간 관리를 돕는 ▲표준근무 설정 기능, 법정 근로시간 초과를 사전에 예방해 주는 ▲주 52시간 한도 관리 기능, 권한에 따라 PC 사용 상세 정보를 제공해 주는 ▲관리자 기능을 제공한다. '표준근무 설정 기능'은 임직원의 근무 일정과 휴가 계획에 맞춰 PC ON/OFF 시간을 설정하고 사용을 차단 할 수 있어 유연근무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주 52시간 한도 관리 기능'은 관리자가 임직원들의…
김동우와 이재하(이상 경기체고)가 제83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동우는 26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96㎏급에서 인상 130㎏, 용상 175㎏, 합계 305㎏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동우는 인상 1차 시기에 120㎏을 성공한 뒤 2차 시기 125㎏, 3차 시기 130㎏을 잇따라 들어올려 임지혁(충남 온양고·120㎏)과 신수용(전남 고흥고·113㎏)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용상에서도 1차 시기 170㎏을 성공한 김동우는 2차 시기에 175㎏을 들어올려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며 임지혁(165㎏)과 신수용(150㎏)을 따돌린 뒤 3차 시기에 180㎏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바를 놓쳐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김동우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305㎏으로 임지혁(285㎏)과 신수용(26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완성했다. 또 남고부 102㎏급에 출전한 이재하는 인상에서 113㎏을 기록해 최재원(경남 대성일고·107㎏)과 김동혁(충남체고·106㎏)을 따돌린 뒤 용상에서도 152㎏을 성공시켜 최재원(127㎏)과 김동혁(125㎏)을 제압했다. 이재하는 인상과 용상을
프로화를 추진하는 K3리그 화성FC가 민관합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갖는다. 화성FC는 29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100만 화성인과 함께하는 2024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화성FC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는 지난 2∼3월 전문위원과 시민위원을 모집해 8개 분과 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문위원은 정책 방향 및 시행 방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시민위원은 지역 내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분과별 활동을 할 계획이다. 위촉식 행사에선 화성FC 공식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응원가 발표와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추진 퍼포먼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화성시민이면 자유롭게 위촉식에 참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태로 영수회담을 실시한다. 회동 후 합동합의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은 이날 3차 준비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제외한 배석자는 각각 세 명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홍철호 정무수석·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박성준 수석대변인이 자리한다. 회담 예상 시간은 약 1시간이지만, 별도의 시간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논의가 길어질 경우 1시간 30분도 가능할 것으로 민주당은 예상했다. 가장 주목됐던 영수회담 의제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다양한 주제를 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한 의제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천준호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복지지원금과 같은 세부적인 의제에 대해 “그런 부분도 두 분이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대통령실에서 준비회동 결과 브리핑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 현안”이라며 “국민적 관심 사항들에 대해
세종대학교가 지난 17일 세종대학교 소회의실에서 육군사관학교와 환담회를 진행했다. 환담회는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기관별 소개 영상 시청, 인사 및 환담,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호 육군사관학교 학교장, 정태영 교수부장, 백상호 교학처장, 나종남 화랑대연구소장과 배덕효 세종대 총장, 홍우영 교학부총장, 엄종화 행정부총장, 유성준 대학원장, 송진우 교무처장, 한창완 학생지원처장, 이내성 기획처장, 송재승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대와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12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환담회를 통해 교수(교직원) 및 학생(생도) 상호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학술 및 정보의 상호 교환, 교육 및 복지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권영호 육군사관학교장은 ”특화된 군 관련 학과를 가진 세종대와 국방과학기술 및 정보보호 분야 등에 있어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환담회가 앞으로의 협업에 있어서 더욱 원활한 교류 환경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군의 인재 양성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육군사관학교와 교육, 연구 등의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