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져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상입니다. 우리가 숨을 들이쉬면 공기가 폐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코 입구부터 폐 사이의 기도에 좁은 부분이 있다면 이 부위에서 빨라진 공기의 흐름 때문에 유동적인 부위가 떨리면서 소리가 나는 현상이 코골이입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기도가 막히는 정도에 따라 구별되는데 무호흡은 좁아진 정도가 심해 기도가 막혀 10초 이상 숨이 끊어지는 것으로, 두 현상 모두 기도가 좁아져 생기는 현상이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호흡량의 감소와 저산소증이 유발됩니다. 코골이와 무호흡의 주된 원인으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환자의 대부분이 비강에서 시작되어 인후두까지 이어지는 구조인 상기도의 공간이 좁아지는 해부학적 이상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하여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어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면 상기도가 좁아져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이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혀나 편도선이 큰 경우, 목젖이 길게 늘어져 있는 경우,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소아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가장 큰 원인은 편도 비대와 아데노이드 비대입니다. 술, 수면제, 안정제…
‘순국선열’이라 함은 과거에 일제가 우리나라의 국권을 박탈한 시기부터 1945년 8월15일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가 순국하신 의사, 열사 등의 독립운동가를 의미한다. 11월17일 순국선열의 날은 바로 이렇게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정부에서 정한 법정기념일로 정부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는 독립운동사 관련 기념일인 3.1절, 8.15 광복절 등과 비교해 볼 때, 유독 순국선열의 날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미비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아이러니하게도 순국선열의 날인 11월 17일은 일제의 본격적인 국권침탈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1905년 을사늑약의 체결일이기도 하다. 1939년 11월21일, 한국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지청천(池靑天)·차이석(車利錫) 등 6인의 제안에 따라 망국일이라고 할 수 있는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하였고, 1997년 5월 9일에 이르러서는 정부에서 법정기념일로 정하여…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아직 유교적인 풍습이 많이 남아있어서 여자가 남자에게 말대꾸를 한다거나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하면 여자라는 이유 하나로 남편들에게 핀잔을 듣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경찰에 신고해봤자 와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가정사 문제이니 우리가 상관하기보다는 각자 조심히 생활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라 정도의 조언만 해줄 뿐이고 정확하게 사건처리를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4대악 근절을 외치며 새롭게 조직을 재편성한 경찰은 이제는 다르게 처리한다.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들어오면 재빨리 근처의 순찰차를 사건 현장으로 보내어서 피해자와 피혐의자를 분리시켜 각자의 이야기를 듣고, 가정폭력 사건 리스트를 작성해 피혐의자가 상습범이거나 피해자가 공포를 느꼈다면 바로 현행범인으로 체포 가정의 문제로 가볍게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에 위협을 느끼게 한 범죄로 여겨 사건을 처리한다. 또 경찰은 피해여성의 재활과 보호를 위해 1366 여성 긴급전화를 항시 운영하고 있으며 원스톱 지원센터 등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러한 가정폭력 피해여성이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가정폭력은 가정의 일만이 아닌 사회의 주춧돌인
지난 8월31일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이상일·백군기 국회의원,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등 정치권과 지역주민 700여명이 평택시청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이들의 요구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라는 것이었다. 용인시의 주장은 용인시 남사면 진위천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고 이곳에 설치된 송탄취수장 때문에 개발행위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랜 기간 경제적 불이익을 받아온 용인 주민들은 취수장을 폐쇄하고 상수도보호구역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평택시는 ‘취수장이 설치된 진위천과 안성천은 지방상수원으로 가치가 있고 농업용수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상수원보호구역은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경기도나 정부의 중재가 필요하다. 그런데 용인시-평택시의 갈등과는 달리 오산시-용인시-화성시의 상생 협력이 보기에 참 좋다. 이들 3개 지자체와 국회의원이 오산천과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행정과 재정 등 제반 협력사항을 공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정찬민 용인시장-채인석 화성시장 등 3개 지자체장과 안민석(새정치민주연합, 오산)국회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오산천·기흥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업무협
남북관계가 교착국면에 빠져든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2007년 유엔 수장이 된 이후 여러 차례 방북을 타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개성공단 방문 허가까지 받았다가 방북 직전 물거품이 됐다. 그러나 반 총장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첫 방북을 기록하게 된다. 남북관계는 '8·25 합의'와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답보 상태에 있다. 특히 북한은 다음 달 초까지 강원도 원산 앞 동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 총장의 평양 방문이 이뤄진다면 남북관계 진전에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반 총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따라서 반 총장의 이번 방북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장밋빛 기대만을 하기엔 주변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유엔과 국제사회는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일삼는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과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 따라서 반 총장
입동 지나 가을 깊어지면 농가의 큰 행사 중 하나는 김장이었다. 어김없이 김장철이 돌아왔다. 4인 가족 평균 김장 비용은 어느 정도이고, 무와 배추의 작황은 어떠하다는 보도도 여전하다. 하지만 김장 풍속은 바뀌고 있다. 김장을 하지 않는 집이 많아지고 절임배추는 물론, 버무린 속까지 주문만 하면 집까지 배달해 주는 시대가 되었다. 김장은 어느 집이건 긴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의 준비 과정이었다. “무,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앞 냇물에 깨끗이 씻어 소금간 맞게 하소. 고추, 마늘, 생강, 파에 조기김치, 장아찌라. 독 옆에 중두리요, 바탱이 항아리라. 양지에 움막 짓고 짚에 싸 깊이 묻고, 장다리무 아람 한 말 얼지 않게 간수하소.” 조선 후기 문인 정학유가 쓴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10월령의 일부이다. 낭만적 시각으로 농촌의 초겨울 김장 풍경을 그리고 있지만 여러 식구가 겨우내 먹을 김장을 하는 일은 고되고 힘든 일이기도 했다. 어른들은 잘 말려 둔 고추를 다듬고 깨끗한 천일염 소금과 곰삭은 젓갈을 준비했다. 마을 아낙들은 집 마당 우물가에 모여 무, 배추를 다듬어 씻고, 파 마늘 생강 다져 양념을
접대비는 업무와 관련하여 무상으로 특정인에게 지출한 금액을 말한다. ‘업무와 관련하여 지출한 금액’이란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하여 거래선 및 법인이 접촉하는 상대방에게 접대, 향응, 위안 등을 위하여 지출하는 비용을 말한다. 업무관련 비용이라는 점에서 기부금과 다르고, 손금산입한도액의 제한을 받는다는 점에서 광고선전비, 장려금 등 판매부대비용, 복리후생비, 회의비 등과 다르다. 실무에서는 이들 비용 간 구분이 쉽지 않아 과세관청과 납세자간 종종 충돌이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접대비는 소비성경비의 억제 측면과 불건전한 서비스 산업의 억제를 위하여 일정 한도 내에서만 비용으로 인정한다. 접대비는 1천200만원(중소기업의 경우 2천400만원)과 당해 사업연도의 수입금액에 3/1만~20/1만을 곱하여 산출한 금액의 합계액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비용 인정을 받지 못해 법인세 과표가 오르고 세 부담이 늘게 된다. 정부출자법인에 대해서는 외부에 접대할 필요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산출된 한도의 70%까지만 인정한다. 광고선전비는 불특정다수인을 상대로 하여 기업이나 상품을 소개하는 데 지출되는 비용으로서 특정상대
지난 주말을 들끓게 했던 뉴스는 단연 프랑스에서 발생한 테러였다. 모든 테러가 그렇듯이, 기습적으로 감행됐다는 점은 특징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는 차원에서 이번 테러는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프랑스에서 발생한 테러를 보며, 얼마 전에 보도됐던 코엑스에 대한 테러 첩보가 떠올랐다. 지난 10월25일 이번 프랑스 테러를 감행한 IS의 아프리카 말리 연계조직이 SNS를 통해 “한국의 강남 코엑스 근처에 있는 상점에 테러를 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는 첩보가 포착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시 경찰은 2개 중대를 코엑스 근처에 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했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 않았었다. 경찰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특정 지역(그 상점)은 슈퍼마켓인데 아프리카에는 사람이 가장 붐비는 곳이 슈퍼마켓이라고 한다”며 “상황을 종합해보면 한국 사정을 잘 모르는 조직으로 보여 실제 테러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런 경찰의 분석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테러의 속성으로 볼 때, 치안 당국은 두가지점을 고려해야 한다.…
관동별곡을 지은 고려 때 문신 안축(安軸)은 설악산을 이렇게 예찬했다. ‘금강산은 수려하기는 하나 웅장하지 못하고, 지리산은 웅장하기는 하나 수려하지 못하다. 그러나 설악산은 수려하고도 웅장하다.’ 굳이 이런 표현을 빌리지 않아도 설악산은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의 완성도면에서 국내 산의 지존(至尊)에 가깝다. 그래서 설악산을 사계절 특히 가을의 황홀한 절대군주라 부른다. ‘한가위부터 내린 눈이 다음해 여름 하지 때에 비로소 녹는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악산엔 감추고 있는 비경이 여럿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2013년 문화재청이 지정한 명승 10경이 있다. 설악산 어느 한 곳 수려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웅장하고 경관이 빼어난 외설악 5곳과 내설악 5곳에 위치한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대승폭포를 비롯 십이선녀탕, 구곡담 계곡, 비선대와 천불동 계곡, 용아장성, 공룡능선, 울산바위, 내설악 만경대 등이 주인공들이다. 그중에서도 서부능선 허리인 대승령 골짜기 중간의 대승폭포와 화채봉 줄기에서 쏟아지는 토왕성폭포 일대는 물이 떨어지는 소리와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시청각’ 절승지라 부른다. 설악 3대 폭포 중 하나이기도 한 대승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