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법 대부업자가 수천만 원의 대출 실행을 빌미로 연 1만% 이상의 불법 대부거래를 강요한 뒤 이자만 편취하고 잠적하는 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피해사례가 연이어 접수되고 있다며 '주의' 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수백~수천만 원의 대출이 필요한 저신용자에게 접근해 대출 승인을 위해서는 거래실적, 신용확인 등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초고금리 급전대출을 수 차례 이용하게 한다. 10만 원을 입금하면 7일 후 30만 원을 상환(연 1만 428.6%)하거나, 30만 원을 입금하면 7일 후 50만 원을 상환(연 3476.2%)하게 하는 수법이다. 사기범은 이를 통해 고리의 이자만 편취하고 소비자가 요구한 대출은 취급해주지 않고 연락을 두절해 버리고 있다. 특히 사기범들은 등록 대부업자를 사칭해 추가 대출 조건의 급전 대출이 반드시 필요한 절차인 것으로 오인하게 하고 소액의 경우 입금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신고 의지는 크지 않은 점을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불법사금융 피해사례는 고금리 불법사채, 불법 채권추심 피해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엔 제도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지난 1월 수신이 부가가치세 납부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3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월 감소했던 여신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늘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2024년 1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1조 8722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연속으로 증가했던 수신은 1월 들어 다시 감소했다. 잔액은 633조 6699억 원으로 전국의 12.4%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5조 6536억 원 급감하며 감소로 전환했다. 전월 증가했던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저축성예금의 경우 전월 일시적으로 유입됐던 법인자금이 유출되고, 기업들이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면서 4조 4000억 원 줄었다. 요구불예금 또한 정기 예·적금으로의 전환 수요 등으로 인해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1조 9000억 원 감소했다. 반면 시장성수신은 전월과 비슷한 규모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3조 7814억 원 늘면서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전월 감소했던 자산운용사 수신이 1조 6000억 원 늘며 증가로 전환했으며, 신탁사(1조
◇위메이드플레이, '던전앤스톤즈' 해외 4개국 선출시 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매치컬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던전앤스톤즈'를 26일(한국 시간) 해외 4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독일,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서비스를 시작한 ‘던전앤스톤즈’는 위메이드플레이의 미드코어 장르 진출작으로 소개돼 온 모바일 퍼즐 RPG다. 올 상반기 중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던전앤스톤즈’는 ‘애니팡’ 시리즈의 PD로 익히 알려진 이현우 대표와 개발팀이 설립한 자회사 플레이매치컬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이현우 플레이매치컬 대표는 “애니팡으로 시작한 퍼즐 개발 노하우를 확장한 ‘던전앤스톤즈’가 많은 분들께 퍼즐 RPG의 새로운 유행을 제시할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신규 캐릭터 ‘크산티아’ 영상 공개 하이브IM은 26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에서 개발한 신작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신규 캐릭터 ‘크산티아’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차원 소녀 ‘크산티아’의 비밀을 담고 있다. 게임의 정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일류(一流) 신한'을 강조하며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고객 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 등 세 가지 경영 아젠다를 제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한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기말 주당배당금 525원(연간 210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현금배당성향 24.9%, 자기주식 소각 11.1%로 총주주환원율 36%를 시현했다. 연간총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6%포인트(p) 올랐다. 또한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는 2010년 신한지주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
농협경기본부는 26일 수원시 경기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2023년도 경기농협 우수 농축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옥래 경기본부장, 염규종 중앙회이사 수원농협조합장, 시군지부장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한해 종합업적평가, 상호금융대상평가,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 평가 등 4개 부문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농축협 22개소에 시상하고 축하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조합장님들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하나 되는 경기농협으로 힘차게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26일 수원지사가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인 노숙자, 가출 청소년, 지체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광야의 119쉼터를 찾아 직원들이 모은 기부금 55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수원지사는 2008년부터 소외계층 돕기 후원을 시작했으며 이번 기부금 전달은 올해 들어 첫 번째다. 우세영 수원지사장은 “수원지사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은 기부금이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2024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수원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수원 화서역 먹거리촌이 스타필드 수원과 손잡고 '트렌디한 먹거리 타운'으로 거듭났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이 지난 1년간 진행한 ‘화서역 먹거리촌 아트테리어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이를 기념하는 리뉴얼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김미경 수원시의회 의원, 송철재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임기호 화서역 먹거리촌 상인회장,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전무, 이영훈 스타필드 수원 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타필드 수원이 진행한 '화서역 먹거리촌 아트테리어 프로젝트'는 1년간 진행됐으며, 개별 점포 외관 정비를 통해 먹거리촌 전체를 화려하게 변신시켰다. 스타필드 수원은 프로젝트 초기 공용부 브랜딩을 추진했으나, 40% 이상의 점포가 10년 이상 운영된 노후 시설이라는 점에 착안해, 점포별 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트테리어 디자이너 7명을 공개 모집해 사업 참여 점포와 매칭하고, 각 점포의 특징을 살린 맞춤형 디자인을 제작했다. 또한, 주방 공간 컨설팅을 통해 점주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도왔으며, 쌀 700가마도 상인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장 내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삼성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뿐 아니라 삼성스토어 방문 고객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긴급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교육은 ▲응급 처치의 중요성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이론과 ▲학습용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등 응급 처치 실습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올 한 해 동안 전국 지역별로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해보다 약 180여 명이 증가한 임직원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기 대처로 구급 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즉시 시행한 경우, 시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율이 2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스토어 춘천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매니저의 신속한 처치로 인명을 구한 사례도 있다
국세청은 지난 22일 세계 최대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Euroclear)를 적격외국금융회사(QFI)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 등에 투자할 때 더욱 편리하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적격외국금융회사(Qualified Foreign Intermediary)는 국세청장의 승인을 받은 외국금융회사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및 통안채(이하 ‘국채 등’)의 이자·양도소득 비과세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3월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에 대한 승인에 이어 이번 유로클리어 승인으로 세계 양대 국제예탁결제기구 모두 QFI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국세청과 한국예탁결제원은 국제예탁결제기구의 QFI 자격 취득을 지원해왔다. QFI 승인은 국제예탁결제기구가 한국예탁결제원에 개설한 국채통합계좌를 통해 외국인의 국채 등 투자가 이루어지기 위해 필요한 사전 절차다. 정부는 2023년 1월부터 외국인의 직접계좌뿐 아니라 국채통합계좌를 통한 투자에 대해서도 이자·양도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이 개통되면(2024년 6월 예정) 실제로 이를 통해 국채 등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비과세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 등을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15회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25일부터 4월 19일까지며, 공모 분야는 포스터, 영상, 에세이/기획서 등 3개 부문으로 고등학생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세부 주제는 ▲중소기업의 사회경제적 역할과 중요성, 가치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홍보 ▲중소기업 취업 후기 ▲중소기업 편견(인식) 개선 아이디어이며, 중소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을 작품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 중 타당성, 활용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들은 5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 출품자들에게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 동안 여의도 중기중앙회에 전시되는 등 중소기업 인식개선 홍보 활동에 활용된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세계 10위권 한국경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