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9일 관내 19개 동 독거노인 221가구에 직접 선풍기를 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폭염에 대응하기 힘든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을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이뤄졌다. 최근 잦은 폭염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냉방기기가 없거나 노후돼 교체가 필요한 독거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재해재난 예비비를 긴급 편성하고 지원에 나섰다. 시는 현재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하며 폭염에 대응 지원하고 있지만, 이례적인 더위가 지속되면서 추가 지원을 추진했다. 이날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자들은 직접 선풍기를 조립해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한 분이라도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앞으로도 폭염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오는 31일까지 2023년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를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민세는 7월 1일 현재 시흥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세대주), 개인사업자(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천만 원 이상인 사업자) 및 법인이 납부하는 지방세다. 특히, 사업소분 주민세는 지방세법의 개정으로 2020년까지 부과되던 개인사업장분 및 법인균등분 주민세와 330㎡가 초과되는 사업장을 영위하는 사업주가 신고·납부하는 재산분 주민세가 통합돼 2021년부터 매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올해는 작년과 같이 개정된 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납부서와 함께 동봉해 납세자에게 송부하고, 이를 납부하면 신고한 것으로 본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시는 기한이 지나서 납부하면 가산세 및 가산금 등으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기한 내에 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개인분 주민세는 전자 송달과 자동이체 중 한 가지를 신청하면 건당 800원, 둘 다 신청하면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세는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 입·출금기(CD/ATM)를 통한 납부, 위택스 및 지로 사이트를 통한 계좌이체·신용카드 납부가…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7일부터 공사 채용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에게 본인이 희망하는 채용정보를 제공해주는 ‘채용정보 알림 서비스’를 지방공기업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는 구직자들이 관심 있는 채용전형이 마감일이 지나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한편, 평소 본인이 희망하는 채용이 언제 실시되는지 궁금해 하는 문의가 많아 이를 개선하고자 지방공기업 최초로 공사 누리집에 ‘채용정보 알림 서비스’를 구축하여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 공사 채용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본인 인증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후 입사 희망직렬과 보유자격증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공사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채용전형이 시작될 때 문자 또는 전자우편으로 채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매번 채용공고문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공사도 구직자 정보를 관리·활용함으로써 공사에 적합한 다양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직자와 공사 모두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정동선 사장은 “그 동안의 채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시흥시의회가 지난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의연금을 전달하며 호우피해 수재민과 아픈 마음을 함께했다. 송미희 의장을 비롯한 시흥시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최근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번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시흥시의회는 성금 180만 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구호활동 및 복구, 일상 회복을 위한 위로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미희 의장은 “수해와 폭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찾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수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작은 금액이지만 호우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지난 8일 오후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긴급회의를 갖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시는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영상으로 참관하고,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과 각 국장, 관련 부서장이 모두 참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한다.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권에는 이 기간 80~120mm에서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날 중대본 회의와 함께 자체 회의를 통해 부서별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시는 본격적인 특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각 동에 긴급 상황 인력을 투입한다. 또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태풍이 한반도에 북상하기 전 취약지역과 시설 긴급점검에도 돌입했다. 공사현장과 옥외광고물, 농축산시설 등 강풍취약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지하차도나 반지하 주택 공동주택지하주차장 등 인명재산피해 우려지역의 태풍 대비 상황을 꼼꼼히 살핀다. 급박한 상황 발생시 지하차
시흥시가 지난 7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간 ‘2023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유실·유기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伴侶)를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기간 내 미등록 동물을 등록하거나 변경된 정보를 신고하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면제된다. 동물등록 신청은 동물등록 대행기관인 동물병원에서 하면 된다. 주소 및 전화번호 등 단순 정보 변경은 동물보호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지만, 소유자 변경의 경우 관련 부서(동물축산과) 및 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이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원이나 산책로 등 반려견 주요 출입 및 민원 빈발 지역에서 동물등록 여부와 반려동물 안전조치(인식표·목줄 미착용)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자진신고 기간을 통해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사항 문의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동물축
시흥시가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주최로 오는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시흥시 진학역량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다양한 진학 정보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흥시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리는 진학역량 박람회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을 포함해 전공 특화계열(의료보건·교육·호텔관광외식조리·항공관광·예체능 등) 39개 대학의 40개 입학사정관 상담 부스와 ▲38개 진학상담 부스(일반, 예체능, 특성화, 다문화) ▲11개 서울대 진로 멘토링 스누로(경영학, 바이오시스템공학, 화학교육 등) ▲홍보 부스 등 총 5개의 부스가 준비된다. 아울러, 이날 2024년도 수시 지원 전략을 주제로 하는 학부모 특강이 진행된다. 이로써 ‘시흥시 진학역량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인 94개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사정관 상담 부스에서는 4년제 주요 대학 및 국·공립 대학, 시흥 인근지역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2년제 대학의 입학팀과 전공계열별 학과장 교수 또는 주임교수와 일대일 상담이 진행된다. 진학 상담…
시흥시가 오는 15일 ‘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 7주년을 맞아 정왕동 옥구공원 내 소녀상 앞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시민,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시흥 평화의 소녀상’의 존재와 그 건립 정신을 상기하며 평화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은 헌화, 기념사, 축사, 추모의 합창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 참여 행사로 ‘바람개비에 실어 보내는 소녀의 바람’이 준비돼 있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바람개비에 적어 소녀상 잔디밭에 꽂으며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6년 시흥시민 1537명과 97개 단체가 모금 활동에 참여해 정왕동 옥구공원에 세워졌다. 시흥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이후로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시 관계자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벌써 7주년을 맞았다. 많은 시민이 기념식에 참여해 우리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2023년 경기도 농어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월곶어촌계가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농어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주최한다. 경기도 소재 어촌계와 농업법인 또는 어촌마을이 공동체의 마을 자원을 활용해 로컬푸드 판매장을 개설하고, 상생 프로그램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1400만 원의 지원금과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된다. 또, 사업을 통해 어촌 공동체 활성화를 꾀하고, 구성원 간 유대감을 도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월곶어촌계는 국가 어항 개발 준공(2025년 예정)과 겸해 이번 사업을 통해 ‘꽃향기 나는 월곶항’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삭막한 어촌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해안가에 ‘꽃바람개비길’을 조성해 어항 배후 부지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주민과 방문객에게 힐링하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월곶포구 축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어선 승선 체험과 새우젓 담기 체험을 확대ㆍ운영해 더 많은 축제 참가자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월곶어촌계는 지난해 동 사업에 선정돼 ‘
시흥도시공사는 그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를 담아 기초 지방공기업 최초로 제3자 검증까지 마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중 중대성 평가’ 방법론을 적용한 34개의 이슈사항을 구성하고 총 세 개의 주요 보고이슈를 도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의 지속가능성 관련 환경·사회적 요인과 더불어 기업의 경영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까지 양방향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주요 보고이슈로 ▲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 ▲ 고객만족 및 서비스 품질 강화 ▲ 불공정 행위 및 부정부패방지 총 세 가지를 선정하고, 공정 개선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 증대 등 이슈별 다양한 성과를 기술했다.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이념 전파를 위해 이해관계자 누구나 볼 수 있게 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공사는 이해관계자 대상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지난 6월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ESG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으며, ESG 공모전 및 관내 기업 대상 ESG 교육을 개최하여 민간 분야 ESG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동선 사장은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과 더불어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