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장르 : 코미디 감독 : 석민우 출연 : 오달수/윤제문/이경영/진경 대배우를 꿈꾸며 대학로를 20년간 지켜온 무명배우 성필(오달수)은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지만 아동극 ‘플란다스의 개’의 파트라슈 역할로 대사 한마디 없이 무대에 오르는 것이 전부다. 그런 그에게 대한민국 대표감독 깐느박(이경영)의 새영화 ‘악마의 피’에 출연할 배우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성필은 혼신의 힘을 다해 오디션에 임하지만 그의 스크린 데뷔는 순탄치만은 않다. 한편 성필과 극단 생활을 함께했던 설강식(윤제문)은 국민배우로 승승장구하지만, 과거를 후회하고 그리워하며 남모를 고민을 안고 있다. ‘악마의 피’에 캐스팅된 그는 우연히 성필과 만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영화 ‘대배우’는 성필과 강식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극의 무게를 더한다. 영화는 ‘박쥐’(2009), ‘친절한 금자씨’(2005), ‘올드보이’(2003) 등의 작품을 통해 오랫동안 박찬욱 감독의 조감독 생활을 거친 석민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박쥐’ 조감독 시절…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0월까지 문화주간 토요일에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여행 시대극 ‘그땐 그랬지’를 운영한다. ‘그땐 그랬지’는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장 ‘추억의 거리’를 배경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참여 가족들은 ‘시간의 문(전차)’을 통과해 1970년대의 ‘추억의 거리’로 들어선다. 머리 길이 단속을 이야기하는 이발소 아저씨와 장난 전화를 받느라 바쁜 만화방 아줌마를 만나고, 다방에 들어서면 느끼한 목소리의 DJ가 신청곡을 틀어준다. 펌프질도 해보고 사진관에서 교복을 입고 사진도 찍어본다. 야학 교실에서는 아빠와 지우개 따먹기 시합을 펼치며, 1974년 어느 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뮤지컬 ‘몽당연필’도 관람한다. 참가 대상은 6살 이상 어린이를 비롯한 그 가족들이며, 인터넷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화재단은 구석구석 반짝공연 ‘소솜’에 참여할 문화예술동아리를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모집한다. 재단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시내 공공시설, 놀이터, 쌈지공원 등에서 공연 및 문화행사를 펼칠 문화예술동아리를 모집, 다음달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동아리 내 70% 이상이 수원시 거주자이거나 수원시에 있는 기관 및 시설, 대학교 소속 동아리 또는 수원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실적이 있는 순수 문화예술동아리이다. 참가 동아리는 공연과 관련된 진행비와 음향을 지원받아 직접 섭외한 장소에서 공연 및 문화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동아리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2개 이상 동아리의 협력을 우대하고 3개 동아리까지 협력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수원문화지도(http://swdb.or.kr)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 1-290-3542)/민경화기자 mkh@
美 남북전쟁 때 배경 소설 원작 영화에 이어 뮤지컬도 대히트 바다·신성우 등 뮤지컬 스타 출동 내달 2~3일 총 4회 화려한 무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미국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힌 밀리언셀러로 꼽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노예제도가 아직 남아있던 시기에 삶과 노동에 억눌려 있던 노예들이 부르는 희망과 절망에 대한 합창으로 국적과 역사를 뛰어넘는 열린 감동을 제공한다.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의 사랑,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음악과 적절히 배합돼 생동감있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테니까”, “그 어떤 여자도 이렇게 사랑한 적은 없었어” 등 영화 속 명대사와 함께 유럽의 마에스트로 제라드 프레스귀르빅의 주옥같은 넘버 26곡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황혼의 키스신, 남부의 화려한 무도회 등 영화속 풍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고품격 공연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선보이는 ‘일동제약과 함께 하는 마티네 콘서트’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두 거장인 김용배 교수와 이택주 지휘자, 그리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질 이번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바리톤 김동규와 첼리스트 송영훈, 뮤지컬배우 김소현의 협연이 더해진다. 바리톤 김동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외 다수의 유명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라디오 방송 진행,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 ‘위키드’, ‘마리 앙투아네트’ 등 대형 뮤지컬의 주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이자 성악가로 잘 알려진 김소현은 이번 마티네 콘서트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의 삽입곡을 연주하며, 바리톤 김동규와 ‘오페라의 유령’ 중 ‘나의 바램은 그대 뿐’을 듀엣으로 선보인다. 클래식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송영훈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다장조 제2, 3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1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展 ‘Le Souffle des Paysages(풍경의 숨결)’을 연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소장품전은 올해 3번째로, 매년 다른 타이틀로 작품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지역권 내에서 엄선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기획전시 프로그램이다. ‘풍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유근택, 박찬경, 문인환, 유현미, 노충환, 고산금, 전형주, 김덕기, 김정수 등 국내 유수의 작가들의 작품 52점을 세 파트로 나눠 풍경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느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원형전시장에서는 고산금의 작품 소재로도 쓰인 김승옥의 ‘무진기행’ 소설의 플롯을 연상시키는 작품들로 구성해 세속과 탈속을 넘나드는 주인공의 시점을 통해 현대인과 오늘날의 풍경을 선보인다. 제 1전시실은 박찬경의 ‘어떤 산’, 김남수의 ‘모악산’ 등 실제 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중심이 돼 자연풍경이 의미하는 다양한 표상과 가치에 대해 엿볼 수 있다. 제 2전시실에는 한국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김명수의 ‘잊혀져버린 아름다운 삶의 기억 속으로1’, 김종언의 ‘밤새…’ 등을 전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예술과 함께 숨쉬며 봄을 시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다음달 2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2016 NJP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2016 NJP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백남준 추모 10주기를 맞아 3개의 키워드인 시간·공간·소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 교생들이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미디어 창작, 퍼포먼스, 진로체험, 전시감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미디어 창작 워크숍인 ‘Hello, Mr.Paik: 백남준의 걸음으로’로, 학생들이 작가와 함께 작품을 제작하면서 예술적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6월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까지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에서 신청서를 받은 후 이메일(edu@njpartcenter.kr)로 신청하면 된다. 두번째 프로그램인 ‘시간의 정원’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백남준의 작품 ‘TV 정원’을 감상한 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만의
사람은 어디까지 고독을 참을 수 있을까? 잘못이 없어도 경찰을 보면 긴장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왜 한국인은 야구를 좋아할까? 사람들이 연예인 스캔들을 재미있어 하는 이유는 뭘까? 오해, 무기력함, 혼란스러운 마음 정리에서부터 마음을 바꾸고 상황을 뒤엎는 비결까지,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심리학 상식백과’는 심리학자들의 이론과 실험결과, 그를 대입한 예시 등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심리학의 다양한 부분을 다뤘다. 저자 신동운은 서울대학교 동아리 ‘학풍’에서 ‘TIME’지 해설 강의를 맡아 서울대 내에 시사 영어 열풍을 일으켰던 인물로, 인문서로 ‘삼국지 정복자’, ‘피카소처럼 생각하라’, ‘권모술수 대화법’, ‘그때, 손자병법을 읽었더라면’, ‘마음을 열어주는 예수 심리학’ 등을 짓고 편역, 편저했다. 영어 관련 저서 및 역서로는 ‘수능영어’, ‘영어뇌 만들기’ 등이 있으며, 미국 주간지 ‘빌보드’ 한국 특파원, 월간 &lsq
‘Dr. 영장류 개코원숭이로 살다’는 아프리카 케냐의 세렝게티에서 20년 이상 개코원숭이를 연구한 저자가 유머러스하고 위트 넘치는 언어로 그 결과물을 풀어낸 책이다. 저자 로버트 새폴스키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 인류학을 전공한 후 록펠러 대학교에서 신경 내분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스탠퍼드 대학교 생물학과 및 의과 대학 신경학과,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세렝게티에서 인간과 근연관계에 있으면서 고도의 사회성을 지닌 개코원숭이의 행동을 통해 지배 서열 및 개체의 성격과 스트레스 관련 질병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해왔다. 또 이와 동시에 스탠퍼드의 연구실에서는 쥐 실험을 통해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정신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연구, 스트레스가 뇌의 해마에 있는 신경 세포를 파괴한다는 것을 입증해내기도 했다. ‘A Primate's Memoir(어느 한 영장류의 회고록)’이라는 원제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에는 인간과 유사한 사회체계를 구성하고 있는 개코원숭이의 습성은 물론 그들의 사회체계, 우두머리가 되기 위한 투쟁, 개코원숭이 각 개체의 개성 등이 서술돼 있다. 개코원숭이가 성장 단
세종대왕은 “다스림을 이루는 오체는 백성을 사랑하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없다고 하니, 백성을 사랑하는 시초란 오직 백성에게 징수하는 제도가 있을 뿐이다”라며 조세를 어떻게 거두느냐에 따라 백성의 행복이 결정된다고 여겼다. 따라서 세종대왕은 민주적인 세법인 ‘공법(貢法)’을 제정, 백성을 위한 조세제도를 펼쳤다. 공법은 전답에서 수확한 곡물에 세금을 징수하는 과세 방법 중 하나다. 고대 중국 하나라에서 행했던 것으로 여러 해의 수확을 헤아려 평균치를 세액으로 정해 조세를 징수하는 정액세제 형태다. 매년 일정 세액을 징수하기 때문에 풍년인 해에는 적게 받고, 흉년인 해에는 수확량보다 많이 내야 하는 단점 탓에 나쁜 조세제도라는 비난도 있었다. 그러나 세종대왕은 공법의 가장 큰 장점을 수확량을 일일이 조사할 필요가 없이 관리들의 자의성을 배제할 수 있다는 것에서 찾았고, 이처럼 확실성이 큰 공법개념을 도입해 조세제도를 개혁하고자 했다. 양반이 부와 권력을 모두 장악하고 있는 계급사회에서 관리들이 자의성을 가지고 세금을 징수할 수 없게 하는 정치가 백성의 삶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세종대왕이 완성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