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태 SSG 퓨처스 감독. (사진=인천 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는 지난 31일 박정태 前 해설위원을 퓨처스(2군) 감독으로 선임하고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SSG는 박감독 선임에 대해 기본기, 근성, 승부욕 등 프로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리더라며 선수 토탈 매니지먼트에 대한 이해력, 선수별 특성에 맞게 육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 역량 측면에서 가장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자이언츠 출신 박 감독은 2005년 미국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및 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까지 롯데자이언츠에서 타격 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역임, 2022년에는 경남 밀양시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클럽야구단 창단을 추진해 아마추어 야구 저변확대에 힘썼다. 또 최근까지 부산MBC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구단은 선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박 감독이 선수별로 육성 솔루션을 제시하고, 투지와 끈기의 육성 문화를 선수단에게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태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간 내에 선수별 장단점을 파악해 맞춤형 선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6위로 2024년을 마감했다. 지난 31일 WBSC가 발표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포인트 4천539점을 얻어 1위 일본(6천911점), 2위 대만(5천558점)에 한참 뒤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월 열린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개막전부터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사생활 논란 등 여러 악재가 겹쳐 당초 목표보다 부진했다. 올해 한국이 얻은 WBSC 랭킹포인트는 1천288점으로 전체 5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2021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 이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2024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 실패 등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순위 경쟁에서 뒤쳐져버렸다. 2024년 한 시즌 1천만 관객 시대를 열며 최대의 전성기를 맞은 한국야구에 대해 위기라 말하고 내수용이 아니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같은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 저하가 가장 큰 이유다. 한편 2024년 일본은 6천911점으로 계속해서 WBSC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일본은 2024년 2천494점을 획득해 꾸준한 야구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과
한국배구연맹(KOVO)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최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연맹은 "대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논의한 결과 2025년 1월 4일 춘천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연맹은 "축제 분위기로 진행되는 올스타전을 국가애도기간에 개최하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이벤트, 응원 등을 자제하면서 차분히 진행하는 방법 역시 팬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올스타전의 의미와는 맞지 않는다"며 취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스타전을 2~3주 연기해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해봤지만 각 구단의 경기 일정 조정, 경기장 대관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이 또한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연맹은 "올스타전에 관심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이번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스타전 예매 티켓은 오는 31일 부터 자동 취소 및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정규리그 4라운드는 예정대로 이듬해 1월 7일부터 재개된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이사회를 개최해 북부지원센터 활성화와 전문체육선수 육성사업을 위한 예산(안)을 가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호텔푸르미르에서 신복용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의장을 맡고 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 세입·세출예산 및 사업계획(안)', '2024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관리단체 지정해제 및 임원 인준(안)' 등 총 3개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025년 예산(안)을 통해 북부장애인체육대회, 북부지역 한마음체육대회 등 사업을 신규 편성하고 북부지원센터 환경개선을 위한 개보수 비용을 증액했다. 장애인 직장운동부 종목확대와 선수증원, 전임체육지도자 사업 편성 등 전문체육선수 육성 사업 기반에 대한 예산 편성도 진행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2025년도에는 증액된 예산을 통해 도내 장애 체육인들이 더 많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경기도스쿼시연맹 최은이 2025 스쿼시 청소년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달성하며 U13 대표로 선발됐다. 최은은 27~29일 진행된 이번 대회 여자 13세이하부에서 김주빈(대구달성초), 이서우(경남유소년스쿼시클럽), 홍지우(경기도스쿼시연맹)를 상대로 각각 3-0, 3-1, 3-0으로 승리하며 1순위로 청소년대표에 선발됐다. 지난해 동호인인 부모님을 따라 스쿼시를 시작한 최은은 지난 3~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2024 레드톤 제16회 KL 국제 주니어오픈 스쿼시 챔피언십대회 9세이하부에서 3위를 달성하는 등 기량을 쌓아왔다. 최은의 어머니는 "도체육회와 도스쿼시연맹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마련한 말레이시아 국제선진 체육캠프 중 참여했던 국제 대회에서의 경험이 최은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남자 13세이하부에서는 강연우(남양주 진접스쿼시클럽)가 김현석(이천 장호원초), 최현욱(인천도림초), 김준수(울산광역시스쿼시연맹)을 각각 3-0으로 꺾고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서준(장호원중)은 남자 15세이하부에서 류지안, 장승보(이상 전북 노을남부안스포츠클럽), 김민재(군포 당동중), 최규현(인천 동방중), 구건
포천 일동초 윤도훈과 박서윤이 나란히 바이애슬론 선수권대회 2관왕 자리에 올랐다. 윤도훈은 27~29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진행된 제15회 바이애슬론 종별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저학년) 개인경기에서 20분7초4로 이세빈(강원 횡계초·20분36초7)과 방지호(일동초·35분51초2)를 제치고 우승했다. 윤도훈은 스프린트 경기에서도 21분35초6으로 방지호(30분33초6)를 누르고 2관왕에 올랐다. 박서윤은 같은 대회 여자초등부(고학년) 개인경기에서 20분31초4로 전태희(일동초·22분22초)와 김지안(포천G스포츠·24초4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여초부(고) 스프린트에서도 박서윤은 14분50초8로 전태희(17분40초1)와 김지안(20분20초2)을 제치고 2관왕에 등극했다. 손루이(남양주 주곡초)는 남초부(고) 개인경기에서 20분48초4로 조형찬(23분25초)과 장현성(이상 일동초·23분47초8)을 제치고 우승한 뒤 스프린트에서 14분20초1로 고동규(15분10초3)와 김도현(이상 포천G스포츠·15분50초5)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스프린트에서 조나단(포천 일동고)은 28분41초1로 김정연(일동고·29분4
고양시청 이유빈이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고양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선전했다. 이유빈(고양시청)은 27~29일 고양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진행된 제40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40초299로 박지윤(서울시청·1분40초717)과 김혜빈(화성시청·1분40초91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부 500m에서도 이유빈은 44초704로 최지현(44초789)과 노아름(이상 전라북도청·44초82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 김지유(고양시청) 역시 여일부 3000m에서 7분2초938로 유현민(화성시청·7분3초081)과 이은별(전라북도청·7분3초254)을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일부 1500m에서는 이성우(고양시청)가 2분36초700으로 우준혁(성남시청·2분36초866)과 김동욱(스포츠토토빙상단·2분36초898)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여고부에서는 유수민(수원 천천고)이 1500m와 3000m에서 각각 2분42초726, 6분33초915의 기록으로 2관왕에 올랐고 남초부(5~6학년)에서는 이규민(안양 덕천초)이 500m와…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프로배구연맹(KOVO)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의정부 KB손해보험의 경기에 앞서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광주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도 묵념과 함께 육성 응원과 이벤트 진행을 자제했다. 한국농구연맹(KBL)도 점프볼 전 묵념과 함께 구단별 이벤트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소노와의 경기와 창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에서는 애국가 제창과 함께 묵념의 시간이 마련됐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된 부산 KCC와 서울 SK 경기에서도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고양 소노가 연패에 빠지면서 어렵사리 빠져나온 11연패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고양 소노는 29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7-84로 완패했다. 이로써 소노는 크리스마스 3연승 이후 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현대모비스전 원정 7연패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21득점, 11도움) 더블더블을 올리고, 디제이 번즈(22득점, 5리바운드)가 분투했음에도 이틀 연속 벌어진 경기 탓에 체력 소모가 많았던 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전반은 양팀 모두 승기를 가져오기 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소노는 디제이 번즈의 높이와 이정현, 이재도의 속공에 의존한 반면 모비스는 이우석(21득점, 5도움)과 박무빈(12점), 숀 롱(20득점), 이지 푸림(11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소노의 골대를 위협했다. 두 팀 모두 팽팽한 기장 속에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가 다소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리그 2위 현모비스의 투쟁력은 소노에 절대로 밀리지 않았다. 확실히 상위팀은 중위팀과 수준이나 경기 운영 능력이 달랐다. 소노가 흐름을 타자 이우석이 외곽포로 맥을 끊고, 롱과 신민석의 득점도 적절한 때 나와…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리버스 스윕을 해내며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방문 경기에서 3-2(15-25 17-25 25-17 25-19)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리그 3위 KB손해보험은 9승 9패, 승점 26점으로 4위 대전 삼성화재(23점), 5위 서울 우리카드(21점)와 격차를 벌리며 중위권 선두에 자리잡았고 리그 2위 대한항공은 11승 7패 승점 36점으로 3라운드 첫 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30득점을 내며 폭발했고 나경복과 황경민도 각각 16점, 12점으로 활약했다. 대한항공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는 24득점을 내며 분전했으나 경기 후반 힘을 잃으며 역전패 당했다. 1세트 대한항공이 수비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앞서갔다. 1세트 대한항공 리시브효율은 50%으로 KB손해보험(17.4%)보다 훨씬 앞섰다. 대한항공 김민재의 블로킹이 연달아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막심의 서브에이스로 20-10까지 벌린 대한항공은 10점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25-15로 세트를 가져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