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마라톤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부천을 찾은 마라톤 동호인과 부천시민 여러분 환영한다”며 “오늘 다치지 말고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모두 완주하시기 바란다”고 짧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축사를 마친 김 의장은 마라톤 출발선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부천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부천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0㎞, 5㎞, 5㎞ 커플런, 5㎞ 가족런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됐으며 4,500여 명의 참가자 모두 각자 페이스에 맞춰 달리기를 즐겼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가평군 특별대책지역(이하 특대지역)및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이장협의회는 11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의 주민지원사업비 일방적 삭감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가평군은 행정면적 843.46㎢ 중 특대지역 190.89㎢ 수변구역 26.25㎢에 해당하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역주민들이 규제에 대한 불만이 많은 곳이다 가평군을 포함한 7개 시.군의 특대지역 규제면적은 2096.46㎢으로 7개 시·군 행정면적의 49.1% 해당되며 상수원보호구역 151.72㎢수변구역 145.32㎢ 등이 추가 지정돼 있다. 이처럼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중첩규제로 인한 피해보상 차원에서 지원되는 주민지원사업비를 한강수계기금의 성격도 무시한채 2025년도 예산을 73억 원을 삭감해 상류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관련 가평군 규제지역 이장협의회는 "7개 시.군이 함께 대정부 투쟁의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결의했다"면서 "지난 11일부터 일제히 현수막을 게첨하고 추후 궐기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군 이장협의회장은 "팔당 상류지역 규제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보상 차원의 목적세인데 기재부에서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
고양특례시는 지난 15일 ‘2024~2025년 고양시 도로제설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로제설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발대식에서는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김미경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재난대응과, 도로관리과, 3개 구청 안전건설과, 제설장비 용역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제설장비 정상 작동여부, 장비 시연, 제설제 살포 시 주의사항 안내 등을 점검하며 안전한 제설작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졌다. 시는 이번 겨울철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해 총 804㎞에 달하는 도로와 1563개 노선의 법정도로는 물론, 마을길까지 제설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개의 발진기지와 6개의 전진기지를 운영해 강설 시 제설장비를 신속히 전진배치하고, 약 2만 톤의 제설제와 517대의 제설 장비를 확보해 빈틈없는 도로제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정화 제2부시장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제설 대책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겨울철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지방세 체납자들의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해 체납액을 징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지방세 1억 2400만 원을 체납한 17명에게 가상자산 이전 및 매각 예고 통지서를 발송했으며, 이들이 이번 달 말까지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보유 중인 약 5000만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시 계좌로 이전해 매각하고, 이를 체납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가상자산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면서 체납자들이 자산을 숨기거나 이동시키는 수단으로 악용되어 왔다. 이에 파주시는 가상자산 시장의 활성화에 맞춰 체납자들의 지방세 징수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왔으며, 이번 조치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가상자산 직접 매각 추진은 체납자들이 자산을 숨길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파주시는 체납자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상환 징수과장은 체납액 징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파주시는 다양한 체납액 징수 활동을 펼치고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들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경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제7회 파주시 아너스데이(Honour’s Day)가 지난 15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아너스데이’는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더 따뜻한 파주시를 만드는 데 기여한 나눔 유공자와 고액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시는 읍면동과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을 통해 추천받아 심의를 거쳐 25명의 나눔 유공자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및 나눔명문기업 감사패 전달, 나눔 유공자 표창 수여,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가입식, 이웃돕기 나눔 영상 시청,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013년 제1호 파주시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한 이래 현재까지 회원은 20명이었으나, 이날 이흥수 주식회사 칠성 대표가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2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를 이끄는 길에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파주시도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장로교에서 30년간 신앙했다는 송모 장로는 지난 16일 열린 ‘신천지 요한지파 말씀 대성회’에서 많은 감동 감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최대 난제로 꼽혀온 요한계시록을 명쾌하게 설명한 대성회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 달 새 경기도에서만 세 번째 열린 대성회에서도 3만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대성회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 주최로 경기도 하남시 신천지 강동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대성회는 지난 9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전국에서 진행한 신천지 대성회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지역별 추가 요청이 쇄도하자 개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기남부 지역을 담당하는 신천지 요한지파는 지난달 26일 성남시와 수원에서 갖은 대성회를 개최한 데 이어 하남시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번 대성회를 맞아 신천지 강동교회 홍보관이 가오픈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참석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그간 대성회 기간 중 공간의 제약으로 참석치 못한 이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함께 실시한 가운데 목회자 150여 명과 3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강의는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를 주제로 진행, 약 한 시간
2009년 6월 27일 새벽,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3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례적으로 단 15분 만에 승인된 조선왕릉 등재 심의는 전 세계가 조선왕릉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한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조선왕조가 518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었고, 27명의 왕과 왕비의 무덤 44기와 왕실 가족 무덤까지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는 역사적 가치다. 둘째, 유교, 풍수지리, 도교, 불교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 사상과 세계관이 반영된 독창적인 건축 양식과 장묘문화는 ‘신(神)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고유의 미학적 가치가 있다는 점이다. 셋째, 왕릉 조성의 근간이 된 기록물과 의궤 등 풍부한 자료가 보존된 것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더했다. 조선은 1392년 7월 16일(음) 개국해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의해 문을 닫을 때까지 518년을 이어왔다. 조선왕릉은 9월 9일(음) 태조의 건원릉부터 1966년 2월 13일 순종의 계후인 순정효황후 윤씨가 남양주시 금곡동 유릉에 묻혔으니, 558년의 역사를 안고 있다.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
9대 후반기 남양주시의회 의장단이 의회의 민주적 운영 절차를 무시한 채 의정을 일방적으로 독단 운영해 의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의장단은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 사항과 조례 제·개정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듣는 보고회를 최근 상임위원회별로 진행했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열리는 주요 현안 보고회는 전반기에는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의원들이 지역구 현안 등 시정 전반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임위별로 진행되면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게 의원들의 얘기다. 의원들은 상임위별로 진행될 경우 자신이 소속된 상임위 현안 말고는 소속되지 않은 다른 상임위 지역구 현안은 알 수가 없다며 반발하자, 의장단은 원래대로 되돌렸다. 의장단은 잘 사용하던 의원 배지도 바꾸기로 결정했다. 배지는 의원들에게 3개씩 지급되는데 하얀색 바탕에 한글로 의회라고 씌어 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경기도의회처럼 바탕색을 자주색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의원들은 쓸데없는 예산낭비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의장단은 결정된 사항이라며 이미 규칙을 개정했다고 밀어붙였다. 전반기와 후반기에 한 번씩 실시하는 전체의원 연수도 논란이 됐다. 후
제2영동(의왕~광주)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하여 용인특례시의회와 광주시의회가 머리를 맞댔다. 용인특례시의회 김윤선 도시건설위원장은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과 함께 지난 14일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광주-용인 시의회 상생 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제2영동(의왕~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용인시의회 두 위원장을 비롯, 광주시의회 조예란 도시환경위원장 등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및 주민들이 참석,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환경 문제, 소음 피해, 교통 혼잡 문제 등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제2영동고속도로 사업은 총길이 32㎞로 모현읍 능원리의 국도 43호선 남측을 통과해 매산리와 왕산리를 지나 경기 광주JC로 연결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해당 노선은 수도권 7개 고속도로(제2경인, 수도권제1순환, 용인서울, 경부, 세종포천, 중부, 제2영동)을 연결하는 교통망으로, 개통 시 용인시 인근의 국도43호선과 영동고속도로(신갈JC~양지JC)의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교통혼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윤선 위원장은 “국도 45호선은 용인시와 광주시를 관통하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읍 행정복지센터의 노후 화장실을 새단장하는 등 청사를 찾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올 한 해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등 22곳의 시설을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심각한 악취로 눈살을 찌푸리게 할 만큼 개선이 시급했던 이동읍과 백암면 행정복지센터의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신식 화장실로 탈바꿈했다. 변기와 세면대는 물론 배관과 방수, 타일 등을 완전히 새로 교체하고 전기 설비와 냉난방기까지 설치했다. 기흥구 상갈동 행정복지센터 화장실도 기존의 변기와 세면대, 바닥타일 등을 철거하고 새로 교체해 쾌적하게 개선했다. 승강기가 없어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계단을 오르내리기 불편했던 처인구 동부동과 수지구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엔 승강기를 설치해 보행 약자들도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하도록 했다. 시는 지은 지 20년 넘은 두 곳 행정복지센터에 승강기를 비롯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국‧도비 4억 원을 포함해 16억7100만 원을 투입했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주민자치센터도 시민 요구에 부합하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기흥구 서농동과 동백2동은 그림과 캘리그라피 등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기흥구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