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21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오는 22일 출시되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여행 특화 체크카드다. 해당 상품은 해외 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도 자주 즐기는 ‘프로여행러’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환전 시 환율 우대 100% ▲해외 ATM 인출 수수료 100% 면제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회비는 없으며 전영업점에서 카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영업점에서는 토심이 캐릭터 디자인으로 선발급도 가능하다. 이 카드는 33종의 통화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환전을 지원하며, KB Pay앱으로 카드 신청부터 오픈뱅킹 연결 계좌를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KB Pay 외화머니’에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KB Pay에서 33종 통화 환전 시 상시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하고 재환전(환급) 시에도 올해 말까지 환율 우대 100%를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과 해외 ATM 이용 수수료 역시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100%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지난 18일 서울 구로 지역에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를 오픈했다. 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BIZ프라임센터는 작년 7월 조병규 은행장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의 첨병 역할을 위해 탄생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 주로 산업단지에 입점한 기업에게 ▲투·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및 기업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반월·시화를 시작으로 남동·송도, 창원·녹산, 대구·경북, 울산, 호남에 이어 이번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BIZ프라임센터를 잇달아 개설했다. 앞으로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는 이 지역뿐만 아니라 광명, 부천, 안양 등 인근 지역에 산재한 중견·중소기업의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IT, 문화콘텐츠 등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에 BIZ프라임센터 추가로 개설했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국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견·중소기업의 활력을 위해 BIZ프라임센터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도가 지역의 특화산업을 살려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국제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고하는 도내 컨벤션 행사 5개를 선정해 지원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일 ‘2024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 육성 사업’ 공모를 통해 이같은 행사 5개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행사는 ▲고양 H2(수소) MEET 컨퍼런스(우수단계) ▲시흥 한국소재표면기술컨퍼런스(유망단계) ▲김포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 레이싱 컨퍼런스(인큐베이팅단계) ▲부천 국제만화마켓(인큐베이팅단계) ▲수원 광교 바이오 주간(인큐베이팅단계) 등이다. 선정된 행사에는 단계별로 인큐베이팅 5500만 원, 유망 7500만 원, 우수 9000만 원의 개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원 예산의 50% 이상을 도 소재 업체에 활용하도록 설계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약 6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5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취업유발효과 65명, 고용유발효과…
세종대학교가 잡센터와 함께 다음달 9일 'ISF SPRING 2024 제3회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페어'를 연다. 21일 세종대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페어는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 목표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우수한 다국적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선도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구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ISIC 국제학생증, 리브위드, 옐로펀치, 스튜바이저 등과 함께 협력해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잡센터(JOBCENTER)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외국인 유학생 취업인터뷰, 창업컨설팅과 법률 서비스 등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해에 개최된 두 번의 박람회에는 국내 40여 개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0여 명과 50여 개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한정훈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 과장은 “코로나 이후 외국인 유학생은 매년 증가 추세고,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작년 본교 취업박람회를 통해 다수의 외국인 학생들이 국내 우수 기업 취업의 기회를 얻을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6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이재현 판사)는 21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다만 이 사건사고는 피고인의 업무상과실에 피해자의 과실 일부가 경합해 발생한 것으로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기도의 한 천변 자전거도로 내리막길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주행하던 중 마주오던 보행자인 60대 B씨와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B씨에게 비키라며 소리쳤으나, 휴대전화를 보던 B씨가 A씨를 발견하지 못해 미처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A씨가 속도를 줄이고 전방 및 좌우를 잘 살펴 사고를 방지해야 할 업무상 주의가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 한 정황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외상성 격막하 출혈로 결국 숨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가 일자리, 교통, 주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경기북부 거주 청년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최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청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청년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간담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의정부시 청년은 “북부지역은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 괜찮은 주거공간을 찾기 힘들다”며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주거공간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오 부지사는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등 청년주거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프라 확충과 규제 해소를 통해 산업벨트 구축, 교통 개선, 일자리 창출과 주거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또 남운선 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안정적 일자리 부족이 고민’이라는 고양시 청년 의견에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도가 운영하는 일자리 정보 플랫폼 ‘잡아바’에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교통인프라 문제, 청년 창업지원금 및 지원책, 공공예식장 등 결혼지원정책 등을 주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AI푸드스캐너를 구내식당에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 절감과 환경경영에 앞장선다고 21일 밝혔다. AI푸드스캐너는 비접촉 스캐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음식 종류·양을 분석하는 푸드테크 기술로, 이용자가 식사 후 식판을 스캔하면 특수 카메라가 잔반의 양·부피를 측정한다. 푸드스캐너 설치 위치는 경기도친환경유통센터 내 구내식당으로, 식사 후 개인별로 잔반 데이터가 분석될 예정이다. 분석된 잔반 데이터는 추후 급식소가 식단을 짜거나 메뉴를 보완할 때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도농진원은 전망했다. 아울러 도농진원은 우수 참여자에게 푸드테크 아이디어 상품 등을 제공하는 등 푸드스캐너 잔반제로(zero)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진흥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유통센터에 입주한 13개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최창수 도 농진원장은 “푸드스캐너 잔반제로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푸드스캐너를 접목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식 품질을…
평택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중장비 작업 중 부품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10분쯤 평택시 소재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작업자 50대 A씨가 파손된 부품에 맞고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던 그는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지면에 콘크리트 말뚝을 박을 때 사용하는 항타기로 작업을 하다 파손된 부품에 맞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제비앙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사업장은 아파트 총 1700가구 규모로 오는 2026년 8월 준공 예정이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즉시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도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꿈을 마음껏 꽃 피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2024년 청소년·청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청년 참여기구가 청소년과 청년들의 생각을 모으고, 목소리를 높여주길 바란다”며 “좋은 정책·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시 청소년청년재단 소속 41개 참여기구에서 청소년·청년 500여 명이 참여해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은 국악연희단 ‘하랑’의 초청공연부터 위촉·인준장 수여, 이 시장 격려사,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축사 등 청소년과 청년의 활동을 응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참여기구·동아리 연합 발표회, 설명회와 정책제안, 문화예술 등 기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 5·3 민주항쟁이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으나,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아 기념관 조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 4년 전에도 인천시는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의 밑그림을 그렸었다. 당시 조성 후보지로 검토된 옛시민회관쉼터 등 10곳 모두 부적정 결과가 나왔다. 결국 사업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흐지부지됐다. 지난해 7월 인천 5·3민주항쟁을 민주화운동 범위에 포함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겼다.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셈이다. 추진 동력을 얻자, 시가 다시 기념관 조성 사업을 살피고 있다. 시는 인천연구원 정책 과제로 ‘인천민주화운동 기념공간 조성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용역은 지난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용역을 토대로 사업의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제 첫발을 뗐을 뿐이다. 기념관 조성이 실현되려면 갈 길이 멀다. 지난 2020년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인천민주화운동 기념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기념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었다. 문제는 사업비 확보와 부지 선정이었다. 기념관은 연면적 3200㎡ 규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