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연일 화제성을 띄는 가운데 토종곰인 ‘반달가슴곰’의 거취 문제는 여전히 답보상태에 놓여있어 정부와 국민 차원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는 2026년 곰 사육금지법이 전면 시행되며 국내 남은 300여 마리 사육곰에 대한 처리 문제가 동물단체만의 ‘숙제’로 남아있어 해결을 위한 각계각층의 논의 및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는 용인시에서 ‘명예시민증’까지 받는 등 개인을 넘어 지자체 차원의 열렬한 애정을 받고 지난 3일 중국으로 송환됐다. 송환된 이후인 지난 17일에도 서울시에서는 ‘서울대공원에 푸바오를 임대해오자’는 민원까지 들어오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판다인 ‘푸바오’가 열띤 유명세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토종곰인 반달가슴곰 300여 마리는 2026년 곰 사육금지법이 전면 시행되면 갈 곳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농가 21곳에서 곰 322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 중 웅담 채취 목적의 사육곰은 284마리, 개인 전시용 사육곰이 38마리다. 사육곰의 대부분은 반달가슴곰으로, 한국 천연기념물 제329호
윌스기념병원이 수원시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지동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윌스기념병원 윤학근 행정부원장과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 및 22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상인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윌스기념병원은 수원시상인연합회 회원, 상인 및 가족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공헌 사업 등 제반 업무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대부분 50대~70대로 고령화되어 만성질환이나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의 22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학근 행정부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원시상인연합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 증진을 통해 상호발전에 이바지하고, 회원 및 상인들이 척추·관절·심뇌혈관·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경기 남서부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척추, 관절,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24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5일 검진기관 주도의 국내 최초 공유실험실 ‘메디오픈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 조정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와 입주기업 대표이사 등 내외빈과 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메디오픈랩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300평 규모의 공유실험실로 회의실 3개, 오픈데스크 15석, 락커룸/사무기기실 및 데이터 분석존 등 공유 사무공간과 개방형 실험대 30개, 독립형 실험실 11실, 공초점 현미경 및 분석/진단 장비 82개 등 최첨단 연구장비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건협은 메디오픈랩의 운영사로 스파크랩을 선정해 입주 기업의 선발과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수행한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바이오 및 헬스케어 혁신기업들과 함께 대용량 건강 관련 데이터와 인프라를 공유하여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지난 60년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길만을 걸어온 것과 같이, 메디오픈랩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꿈과 혁신의 공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의료 혁신 중심기관으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소장 이왕휘)와 한국잡월드(이병균 이사장)는 4월 18일 오후 2시 성남 한국잡월드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통일교육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통일교육주간 어린이·청소년 대상 통일교육·문화 체험 기회 제공 △한국잡월드 내 직업 체험관을 활용한 전시부스 운영, 공연, 각종 체험 등 지역민 사업의 공동 추진 및 홍보 협력 △양 기관 인프라 및 역량을 활용한 행사 기획·운영 △기타 양 기관의 공통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에 관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첫 결실로 양 기관은 5월 넷째주 정부 지정 통일교육주간 계기 한국잡월드에서 개최되는 통일안보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에게 미래 통일 직업 체험 등 다채로운 통일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주통일연구소 이왕휘 소장, 한기호 연구실장, 이성희 교수와 한국잡월드 이병균 이사장, 이현영 홍보협력본부장, 조현정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 지정 경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를 운영 중인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와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
네이버가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의 당일 및 일요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배달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네이버는 당일 및 일요배송 서비스를 서울·수도권 지역의 생필품 위주로 시작하고 내년께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으로,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에 해당된다.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5년부터 적극적으로 권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우선적으로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일상 소비재), 패션 등의 카테고리부터 시작한다. 부피가 큰 화장지, 금방 부족해지는 기저귀나 분유, 오늘 저녁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와 소스 등을 이른 오전이나 출근길에 주문해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받는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를 대상으
카카오가 국내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는다. 카카오는 19일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코리아둘레길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의 활성화를 위해 양사의 서비스와 자원을 기반으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코리아둘레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을 통해 코리아둘레길의 대표적인 코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모든 구매자에게 한정판으로 제작된 ‘라이언, 춘식이 X 코리아둘레길 배지’를 증정한다. 해당 기획전은 11월까지 총 6회 열리고, 코리아둘레길 완주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전마다 별도로 디자인된 배지 총 6종을 선보인다. 특히 4월 열리는 기획전에서는 본인이 방문했던 길에 배지를 부착해 기념할 수 있도록 둘레길 지도가 새겨진 코르크판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카카오와 공사는 카카오의 기술 및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전국민 단위 캠페인을 추진하고, 저탄소 여행 활성화 및 국민건강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E
효성첨단소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중증 장애 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체육대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조용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이 참여해 장애 아동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전달된 후원금은 중증 뇌병변장애인에게 필요한 재활기기인 휠체어용 이너시트 구입과 노후화된 생활 환경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12년부터 영락애니아의 집과 함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산책 도우미, 장애인의 날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하며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중증 뇌병변장애인 재활기기 지원, 장애인 생활공간 환경개선 지원 등 맞춤형 후원들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용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성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최근 기업의 사이버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안업계 1위 에스원이 내놓은 '백업 서비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에스원은 보안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서도 쉽게 데이터를 백업, 관리하고 랜섬웨어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4.5%에 해당하는 기업이 사이버 침해사고를 경험한 바 있으며, 침해사고의 15.2%가 랜섬웨어 공격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이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로 사이버 보안 방어가 취약한 중소기업에 시스템 운영 중단, 매출 손실 등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러한 피해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백업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에스원 '백업 서비스'는 랜섬웨어 감염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원본 파일의 실시간 백업과 복구를 지원 하는 ▲중요파일 백업, 외부에 공유한 파일의 원본을 저장해 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하는 ▲유출파일 백업, 저장소의 현황을 통합 관리하여 중요 데이터의 유실을 예방하는 ▲백업 현황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중요파일 백업'은 관리자
MG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4 경기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경기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은 지난해 분야별 우수 실적을 보인 경기지역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해 경기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 결과 ▲서용인새마을금고가 대상을 수상했고 ▲가평군새마을금고가 경영우수 부문 최우수 ▲신반월, 군포, 안양북부, 안양남부, 진접, 동두천중앙 새마을금고가 경영우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혁신경영 부문에서 ▲화도새마을금고가 최우수를 ▲성곡, 고양동부 새마을금고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 ▲SK hynix 새마을금고가 자산육성 부문 최우수 ▲경기서부새마을금고가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 ▲성남중부새마을금고가 고객만족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올해 새마을금고의 건전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100년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새마을금고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성남소방서는 재난안전 정책 발굴을 위해 구성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에는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을 비롯한 정인화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남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2022년 7월 19일 15명의 전문성있는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지역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소방정책을 발굴하고 우수정책을 공유하여 시민의 안전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주역을 발굴하여 사회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등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정인화 위원장은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현판 제막식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러 위원들과 함께 안전한 성남시를 위한 정책 자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소방발전을 위해 좋은 정책을 제안해 주시는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정책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