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히말라야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가 해발 5550m 칼라파타르 정상에 우뚝 섰다. 성남지역 장애인 2명을 포함한 원정대는 11월 13일 오후 3시 17분, 극한의 고도와 악조건을 극복하며 등정에 성공했다. ‘에베레스트의 전망대’로 불리는 칼라파타르는 해발 5550m에 위치해 있어 극한의 고산병 위험과 가파른 45° 이상의 경사가 등정의 최대 난관으로 꼽힌다. 하지만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철저한 팀워크와 지원으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시각장애와 발달장애를 지닌 대원들이 고산병을 극복하고 정상에 도달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원정대 대장인 박정헌 산악전문가는 “이번 도전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고산병으로 인해 비장애인 대원 4명이 등정을 포기할 정도였다”며 “그럼에도 장애인 대원들이 스스로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며, 큰 희망과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감사행복 원정대는 17일 몬조(해발 2830m)를 마지막으로 히말라야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정대는 오는 19일 새벽 귀국해 성남시민들과 성과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 원정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협력의 상징으로,
가평군은 경기도의 북한강 수변관광특구 지정 신청서 보완요구와 관련, 보완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가평군은 지난 2019년부터 춘천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광역특구 조성사업인 북한강 수변관광특구를 추진했다. 2021년 신청서 제출 이후 보완자료를 제출하며 특구지정에 힘써왔으나 최근 전문기관 자문의견에 따른 보완 요구를 충족할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문기관 자문 의견에 따른 보완요구 자료는 외국인 관광객 수와 관광.비관광 활동 토지 비율 충족여부 등으로, 이를 증빙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가평군은 북한강 수변관광특구 지정 신청 보완요구에 보완불가 의견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가평군은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라섬 지방정원 등록, 미·영연방 안보공원 조성, 자라섬 스마트 워케이션 조성,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춘천시와 추진한 관광특구 지정이 무산되었지만 가평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생활인구 1000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광주시는 내년 1월 2일까지 종합장사시설 조성을 위한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광주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개모집’을 통해 모두 3개 마을이 신청했다. 그러나 주민 동의율 60% 미달하고 관련 서류 부족 등의 이유로 적 격 신청지가 없어 논의를 통해 공개모집 재공고를 결정했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총 세대주 60% 이상의 동의 서류를 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지원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모 참여 마을 요청 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 설명회와 우수장사시설 벤치마킹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종합장사시설 유치에 따른 주민 피해 지원하기 위해 총 100억 원의 주민 인센티브를 주민지원 사업을 거쳐 3개 권역으로 나눠서 배분한다. 유치지역(설치 행정리·통)에는 30억 원 이내 기금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과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과 종합장사시설 사용료 면제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 등을 고려해 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 심사를 거쳐 2025년 1월 중 건립대상지를 결정할 예
남양주시는 13일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에서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시민추진단 성과공유회를 실시했다. 성과공유회는 시민추진단의 활동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박람회 준비에 필요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참여형 정원도시 조성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201명의 시민추진단은 지난 5월 1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원 소양 교육 ▲분과별 역할 분담 ▲정원조성 ▲정원해설 ▲정원홍보 등 자발적인 봉사로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축으로 활동해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과공유회와 숲 문화 체험 및 자연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정원문화의 가치를 재확인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건 마중물 역할을 한 시민추진단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슈퍼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 성장하는 정원문화박람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부천시가 고강동 소재 ‘간데미근린공원 토지 손실보상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부천시는 지난 6일 토지소유자가 부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보상금 증액 청구 소송에서 서울고등법원이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 항소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소송액 802억 원과 변호사 비용 3억 4천만 원 등 소송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부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강동 일대 장안근린공원(11만 6104m2)과 간데미근린공원(2만 5435m2) 조성 사업 관련 토지주들과 소송을 이어 왔다. 토지주(원고)는 간데미근린공원 조성 사업에 편입된 토지 보상금액을 매입 당시 용도지역인 주거지역으로 판단해 보상가 증액을 주장했다. 부천시는 토지수용 과정에서 토지주에게 땅 2만 4000여m2에 대한 47억여 원을 보상했지만, 토지주는 667억 원의 지급을 주장하고 나섰다. 수용재결 당시 토지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이지만, 그 이전에 공원으로 지정됐었던 이력이 자연녹지지역 지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논리였다. 실제 주거지역과 자연녹지지역의 보상가는 적게는 십수 배, 많게는 백 배 이상까지 차이가 발생한다. 지난 2022년 열린 1심은 소송 쟁점…
포천시의회 의원들이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포천일고 시험장을 찾았다. 임종훈 의장과 연제창 부의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포천일고등학교 교문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 한명 한명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임종훈 의장은 수능 응원 영상을 통해서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종훈 의장은 영상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 한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수고했고, 고생 많았다”라면서 “지금까지 달려 온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험생 여러분들의 모든 노력이 빛을 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포천시에서 수능시험을 응시하는 학생은 총 716명으로 포천고 223명, 포천일고 197명, 동남고 135명, 송우고 161명 등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가 12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열며 재건축 사업 가속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분당구의 주요 현안인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은혜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 분당구 주민 200여 명, 관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황금석 국민의힘협의회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박주윤 재개발재건축신속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맡아 재건축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자로는 ▲이종석 시범1구역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통합위원장 ▲이재찬 정자일로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유광희 LH성남권미래도시지원센터장 ▲김기홍 전 국토부 분당신도시 총괄MP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한 법적, 행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열띤 의견을 나눴다. 김은혜 의원은 축사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미래 도시를 위한 발판”이라며 “기업 유치와 직주근접의 도심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꿈꾸는 미래도시를 실
양평군의회는 13일 '2024년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 day' 11월 행사로 양평군 청운면 비룡리 새마을 배추밭에서 김장배추 수확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가오는 '제34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하여 지난 8월 양평군새마을회가 식재한 배추를 수확한 것으로써 황선호 의장, 오혜자 부의장, 윤순옥 의원, 송진욱의원, 지민희 의원이 참여해 양평군 새마을회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러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확한 약 5000포기의 배추는 양평군새마을회가 '제34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관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4가구에 1박스씩 전달하여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황선호 의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 년간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김장김치 나눔을 실천해온 양평군 새마을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함께하는 따뜻한 양평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 day'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양평군 장애인복지관 배식봉사'및 8월'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지도 봉사'를 실시한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박정 국회의원(더민주, 파주시을)은 농업진흥지역 밖 농지 등에서 농작물을 경작하면서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하는 영농형 태양광발전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 기간을 10년으로 하되, 10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로 최대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태양광 발전 패널의 수명이 평균 20년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아울러 농지 임차인도 소유주 동의를 받아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 의원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은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농가부가소득 창출까지 1석 3조 효과가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선 영농형 태양광 보급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2024 경기도 기업SOS대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SOS대상’평가를 실시, 한해 동안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한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평가 항목은 기관장 관심도, 예산지원, 기업애로 처리, 기업규제 개선, 홍보실적 등의 정량평가 80점과 기업하기 좋은 시책추진의 정성평가 20점으로 총 100점 만점 중에, 고양시는 90.92점으로 전체 그룹 중 최고 득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양시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센터를 통해 현장과 수혜자 중심으로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빠르게 해소하는 찾아가는 기업현장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지원 예산에 총 35억 원을 편성했으며, 기업환경개선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 시설과 근로·작업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시는 정량평가에서 기업규제 개선 부분을, 정성평가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시책 수범사례로 ‘고양벤처펀드’운용을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