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후 치타 풋을 차고 달리는 수리, 파란 집 사건으로 아빠와 동생을 잃고 노숙자가 된 태범. 집안을 결딴낸 살인자의 가족을 찾아 복수하려던 태범은 자해로 몸과 마음이 죄다 망가져 버린 수리와 맞닥뜨린다. 다른 사람의 사정이나 고통 따위에는 관심도 없던 두 아이는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서로의 상처에 자꾸만 마음이 쓰인다.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는 삶을 삼켜 버린 비극에 맞닥뜨린 인간이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2012년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영리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청소년 소설로, 교통사고와 그로 인한 보복 살인이라는 사건으로 얽힌 두 아이가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평범한 현재의 삶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그렸다. 해체된 가족의 건강한 복원, 타인과의 스스럼없는 연대를 통해 일구어 내는 일상의 기적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이번 작품에서도 유효할 뿐 아니라 더욱 깊어진 통찰력과 잘 벼려진 문장으로 형상화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 가정폭력, 가출, 노숙자, 달리기 등 다양한 소재와 여러 겹의 감정이 켜켜이 쌓여 있는 이야기는 지독
사람은 누구나 거주할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임대인으로든 임차인으로든 한 번 이상 주택을 거래한다. 주택 가격에 따라 거주 공간은 영향을 받는다. 좋은 주택에서 살고 싶거나 자산으로 보유하고 싶은 것은 모두의 바람이다. 우리에게 부동산은 큰 자산이자 투자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손해 보지 않고 제대로 잘 사서 성공적으로 자산을 축적하거나 좋은 값에 팔아 이득을 보고 싶어한다.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은 부동산에 대한 온갖 데이터를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좀 더 많은 지식, 상식, 정보, 데이터를 될 수 있는 한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것을 통해 시장의 방향과 가격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을 알 수 있으며, 시장과 가격에 대한 미래예측을 배울 수 있다. 막연하고 때로는 불안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려주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이다. 1장 ‘부동산에 대해 알아야 할 점’에서는 부동산의 실질적 의미와 주택 구입자들의 소득에 대해 알아본다. 꾸준히 사라지고 있는 주택과 지금의 주택가격이 얼마나 비싼지 비교해 본다. 2장 ‘공급과 수요’에서는 주택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9·11 테러부터 26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60만 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시리아 내전, 130명 이상의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을 불러온 프랑스 파리의 연쇄 테러까지 전 세계는 국가간의 분열과 충돌로 혼란을 겪고 있다. 하버드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 미국정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 정치학계 태두로 꼽히는 새뮤얼 헌팅턴이 펴낸 ‘문명의 충돌’은 끔찍한 테러와 내전이 자행되는 근본 원인을 명확하게 통찰하고 분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의 틀을 제시한다. 헌팅턴은 세계를 우리가 알고 있는 개별 국가가 아닌 서방과 라틴아메리카, 이슬람, 힌두교, 유교, 일본 등 7개 내지 8개의 문명들로 나누고, 국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전통, 문화, 종교적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문명’이 세계를 구분짓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가장 위험한 분쟁은 문명과 문명이 만나는 ‘단층선’에서 발생한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는 논조로 전개한다. 특히 7개 문명들 중 비서구 사회가 힘을 기르게 되면서 서구에 의해 강요된 가치를 거부하게 되고, 결국 장기간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동동하하(冬冬夏夏) 프로그램 ‘이번 겨울에는 탈춤을 추자!’를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열린 특별전시 ‘경기 엇더 니잇고!’와 연계된 체험 교육으로, 양주별산대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전수자와 전시실에서 본 탈을 직접 만들고 흥겨운 장구소리에 맞춰 탈춤 동작을 배워본다. 신청은 15일부터 도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net.ggcf.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료(5천원)로 진행되며, 자세한 교육일정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88-5359)/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성균관대학교, ㈜기가레인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문화콘텐츠 융합 촉진을 위한 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균관대 LINC사업단과 ㈜기가레인이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IoT 기술 기반 스마트 큐레이팅 서비스’를 경기도박물관 내 구축하며 성사됐다. 경기도 문화예술시설에 산학협력 우수기술(IoT기술)이 접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별도의 기기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전시품의 위치와 상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향후 3개 기관은 ▲경기도 문화예술시설 내 스마트 큐레이팅 서비스 확산(산학협력 성과의 지역 내 지속 확산) ▲산학협력 우수기술과 문화콘텐츠 융합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 공동 추진 등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김장선기자 kjs76@
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제15회 의정부음악극축제(5월 13~22일)를 맞아 ‘음악극 어워드’, ‘시민참여 프로그램’, ‘이끄미(자원봉사자)’ 3가지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음악극 어워드’는 작가, 작곡가, 연출가 등 음악극 창작자들의 신작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음악극 창작자들의 신작 아이디어들을 간단한 쇼케이스를 통해 일반시민과 전문 평가단에게 선보임으로써 본격적인 무대화 가능성을 진단 받는다. 이 중 3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소정의 제작지원금을 수여한다. 지난해에는 극단 벼랑끝날다의 ‘그녀를 구하라’가 대상으로 선정돼 5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받았다. 올해 제6회 음악극어워드 참여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축제 분위기를 높이고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공연 이외에 관객들에게 제공할 다양한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를 찾는 것으로 푸드트럭,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참여팀 등을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3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음악극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이끄미’는 해외공연단 통역, 야외공연·기획프로그램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사진·영상기록 등 축제 각 분야에서 활약할 자원봉사자를 찾는 것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만화가의 전시 및 프로모션 기회 확대를 위한 ‘2016 작가전시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공모한다.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한 진흥원은 작품 전시를 원하는 만화가 4명(팀)을 선정해 전시지원금 각 300만 원 이내, 전시장 무료 대관, 전시 관련 홍보물 제작, 개막식 개최 등을 지원한다. 전시 공간은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이며, 전시 예정일은 1차는 4월 15일~7월 17일, 2차는 8월 26일~11월 6일, 3차는 11월 11일~2017년 1월 22일, 4차는 2017년 1월 27일~4월 9일이다. 지원사업에 참가를 원하는 만화가 및 전시기획자는 대표 작가 약력을 포함한 공모신청서를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를 통해 내려받아 작성 후 전시 기획서, 작품 포트폴리오 등과 함께 이메일(duck0813@komacon.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작가는 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문의: 032-310-3047)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리틀정조체험학교’를 진행한다. 리틀정조체험학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에서 펼쳐지는 일일 체험학교로 정조대왕의 효와 지적 리더십, 실학사상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을 돌아보며 수원화성의 축성 의의와 역사를 올바르게 학습할 수 있고, 화성열차타기, 국궁(활쏘기)체험, 수원시 예절교육관 체험, 무예24기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올해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개인(10회) 및 단체(10회)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개인은 전국의 초등학교 3~6학년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일자별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단체는 도내 초등학교 학급단위를 대상으로 4월~10월 중 참여 가능하며 전화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 2만원.(문의: 031-290-3614)/민경화기자 mkh@
용인 한국민속촌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특별행사 ‘달이 차오른다 한국민속촌 가자’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달집태우기, 장승 혼례식, 보름음식 나누기 등 전통 세시풍속 체험뿐 아니라 한국민속촌 캐릭터와 함께하는 더위팔기, 다리밟기 등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생솔가지와 대나무를 쌓아 달집을 짓고, 한 해의 송액영복을 기원하며 불을 놓아 태우는 풍속인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이다. 하늘 높이 타오르는 불꽃과 악귀를 쫓는 대나무 타는 소리, 농악단의 흥겨운 가락이 화려하게 어우러진다. 매년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 전날이자 휴일인 21일에 진행된다. 전날인 20일에는 마을의 수호신 장승에게 제사를 지내며 이웃끼리 화합을 도모하는 ‘장승제’도 열린다. 특히 한국민속촌은 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의 사이가 좋을수록 제사의 효험이 커진다는 속설에 따라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장승제가 아닌 ‘장승 혼례식’을 치른다. 이 외에도 벼, 보리, 수수 등 갖가지 곡식을 담은 주머니를 장대에 매달아 세운 후 고사를 지내며
수원문화재단은 시민들이 직접 실행하는 모니터링을 통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원사업 및 다양한 사업의 객관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시민 모니터링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만 20세 이상 수원시 거주자로 문화예술 분야의 경력 및 이력 소지자이며, 모집분야는 시각, 공연, 전통, 커뮤니티 아트 등이다. 모니터링 분야는 문화예술 창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 및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 동네와 마을 중심의 지역 공동체 연계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예술 프로젝트’이다. 이어 전문예술과 생활예술을 폭넓게 지원하는 ‘형형색색 문화예술’, 유망한 예술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지역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학습하는 연구동아리를 지원하는 ‘수원문화자원 발굴조망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평가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결과는 수원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수는 이메일(artsu pport@naver.com)로 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 290-3535)/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