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동 일대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녹물과 수압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관로 교체 사업이 시작된다. 시가 총 25억여 원을 들여 내년 7월까지 덕풍동 노후 상수관로 정비공사에 나선다. 이번 공사는 내년 7월까지 덕풍초등학교–대동피렌체 아파트–동부초등학교–덕풍근린공원 주차장 인근을 잇는 2485㎞ 구간이 대상으로 한다. 이 구간은 상수관 설치 후 3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해, 일부 구간에서는 수압 저하와 녹물 발생 민원이 반복됐다. 특히 주택가 밀집 지역임에도 오래된 관로가 남아 있어, 세대별 수질 불균형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는 이번 교체로 누수율 저감과 수압 안정, 수질 개선의 3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사 기간 중 불가피한 차량 통제와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작업 확대와 공정 분리 시공을 검토 중이다. 또한 단수나 수질 변동이 예상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 문자, 가정통신문, 안내문 부착 등 다단계 예고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는 “공사 기간 내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덕풍초 인근 주민 A씨는 “노후 수도관으로 인해 비기오면 흑탕물이 나오곤 했다”며 “
국제대학교는 'K-POP전공 자격증 취득 및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하면서 실용음악 분야에서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와 진로 다각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14일 국제대는 한국실용음악교육협의회 추관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다 3학년 및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보컬트레이너 1·2급 ▲실용댄스강사 1·2급 ▲미디 프로그래머 ▲DAW 프로듀서 등 실무 중심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3학년은 2급, 전공심화과정 학생은 1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졸업 후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체계적이며, 전문적인 교육과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과정은 보컬·댄스·음악 프로그래밍 등 K-POP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며, 학생들이 방송·공연·교육·프로듀싱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대는 학과 차원에서 정기 공연 및 학부 행사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아티스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다수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제대학교 K-POP전공의 경쟁력과
파주시는 디지털 소외 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11월 28일까지 ‘찾아가는 인공지능(AI) 평생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이 생활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모든 시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스마트폰 음성 비서 사용법, 챗GPT 체험, 인공지능 사진 편집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간단한 홍보 콘텐츠 제작 기초를 다루는 ‘홍보마스터 초급’ 과정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의 일상 속 디지털 어려움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월롱면행정복지센터,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 운정종합사회복지관, 조리읍행정복지센터, 파주한마음교육관 등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매 회차당 20여 명씩 총 220명의 시민에게 무료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강의는 중장년층 대상 교육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가 진행해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하기 쉬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디지털 역량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라며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문턱을 지속적으로
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이 14일 안성소방서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돼, 소방 현황과 주요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근무의 어려움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소방의 역할과 정책적 필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현장 중심의 소방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인철 안성소방서장과 의용소방대연합회 임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박 의원은 위촉식 이후 청사 주요 시설 점검, 업무보고 청취, 현업 직원 격려, 방화복과 공기호흡기 착용 체험, 소방대원 간담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직접 착용하며 화재 대응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현업 직원들의 노고를 직접 확인해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인철 서장은 “의원님의 현장 체험과 격려가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지역 안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수 의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방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감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의 역할이 한층 더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인사들을
안성시는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추석 연휴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에게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연휴 기간과 겹친 일정, 불안정한 날씨로 근무 여건이 녹록지 않았지만, 공직자들은 교통통제·시설관리·안전점검 등 현장 전반에 투입돼 시민 중심의 축제 운영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축제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 60만 명, 농·축산물 판매액 25억 원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기록했다. 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 김보라 시장은 “추석 연휴와 기상이변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올해 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별휴가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을 비롯한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이중섭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해태상 앞에 마련된 故 정희철 양평군 단월면장 분향소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분향소는 최근 민중기 특검팀의 강압수사 의혹 속에 세상을 떠난 정 면장을 추모하기 위해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설치했으며, 장동혁 당대표와 김선교(여주·양평) 국회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도 함께했다. 안정열 의장은 고인의 영정 앞에서 묵념과 헌화를 올리며 “공직자의 죽음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다면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진실이 규명될 때 비로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정천식 부의장은 “정치적 보복이든 절차적 과실이든, 진실을 덮는 순간 국민의 신뢰는 무너집니다. 이번 사건은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정의가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강압적 수사는 법치주의 근간을 흔들며, 공직자의 양심을 짓밟는 행위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수사기관의 절차와 인권보호 원칙이 철저히 검증돼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중섭 의원 역시 “억울한 죽음 앞에서 정치가 침묵해서는 안…
구리시는 새롭게 부여된 ‘구리둘레1길’ 도로명이 시민과 등산객의 안전한 등산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리둘레1길’ 도로명은 지난 9월 30일, 아차산 및 망우산 구간에 시민과 등산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등산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부여됐다. 해당 구간은 기존에 고구려대장간마을부터 망우역사문화공원 인근까지 이어지는 ‘구리둘레길 1코스’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공식 도로명이 없어 긴급 상황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구리시는 해당 구간을 정식 도로명주소 체계에 편입시켜, 주소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도로명 부여에 따라 약 20m 간격으로 등산로에 기초번호가 등록되었으며, 시민들은 주소정보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이번 ‘구리둘레1길’ 도로명 부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치”라며,“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등산 환경과 촘촘한 주소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이번 ‘구리둘레1길’ 도로명 부여를 시작으로 향후 관내 주요 등산로와 생활도로에도 단
고양특례시는 지난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총 18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해 시는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징계(1건), 훈계(2건), 기관경고(2건), 주의(14건), 통보(5건), 시정(6건), 개선(4건) 등 총 34건의 처분 요구를 통보했다. 시는 지역 내 출장여비 과다‧중복 신청, 관외 여비 증빙자료(교통비‧숙박비) 미제출 등의 사유로 부적정하게 지급한 출장여비(적발 300건, 원금 및 2배의 가산징수액 총 940여만 원)와 산업재해예방 목적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다른 목적으로 집행하는 등 부적정한 준공정산으로 지급된 공사비(5건, 5500여만 원) 등을 적발해 총 6400여만 원을 환수 조치했다. 특히, 직원들의 부적절한 공가 사용,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사례는 2021년 종합감사 시 적발된 사항임에도 이번 감사에서 다시 적발돼, 해당 관련자에게는 징계·훈계 등의 엄중한 조치와 함께 ‘기관경고’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 결과를 시 산하기관에 공유하고, 위법‧부당한 사례 예방차원에서 자체 직원 교육 강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조치토록 지도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새롭게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가족 친화 제도, 대외 이미지, 고용 안정성, 근무 조건, 근로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경기도 주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의 인증 사업이다. 경기복지재단은 그동안 직원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탄력적 근무시간 및 근무 환경 유연성 보장, 직원 및 배우자 출산을 지원했다. 이어 육아휴직 및 가족 돌봄 휴가 지원, 가족 지원 제도 및 경조사 지원제도, 가족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재단은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통해 이러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며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긍정적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복지재단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가족 친화 조직문화를 위한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와 혁신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공동주택 폐기물 수거통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섰다. 지난 9월부터 본격 추진 중인 ‘폐기물 수거통 탈취서비스’ 시범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 관내 공동주택 클린하우스 98개소를 대상으로, 공단 도시환경2팀 공동주택반 직원 22명과 음식물 5대, 생활폐기물 3대 등 전용 청소차량 8대를 투입해 진행된다. 서비스는 수거 후 수거통 외부와 주변을 점검하고, 탈취 약품으로 소독과 관리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식으로, 특히 여름철과 악취가 심한 밀집 지역에 집중한다. 서비스 종료 후에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상태 재점검까지 이루어져 철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돋보인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선제적 행정이며, 악취 저감을 넘어 주민 주거 만족도와 단지 경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내년에는 서비스 대상과 장비를 확대해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향후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정기 청소, 파손 방지 등 기본 관리 체계도 개선하고, 연말에는 주민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향후 정책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