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덕양구 원당동 68-4번지 일원(원당교 ~ 벽제천 합류부 구간) 공릉천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수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활용, 탄소 저감방안, 일조 및 경관을 고려한 시설물 배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의 신규 설치, 기존 노선과의 연계 방안, 식생식재 및 유지관리 방안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은 주민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향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하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중 중간보고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관계기관 협의 및 최종보고를 실시한 뒤 10월 26일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포시가 하수도 막힘과 악취 발생의 주범이 되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사용금지를 위해 전면적인 주의보를 내렸다. 20일 시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하수도법 제33조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다만 환경부에서 정한 인증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한해 예외적으로 사용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물기술인증원의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이 합법적으로 판매·사용될 수 있으며, 한국물기술인증원 통합인증정보망을 통해 해당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합법적인 제품은 본체와 2차 처리기가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 구조이며, 음식물 찌꺼기의 80% 이상을 회수통으로 받아 음식물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고 20% 미만만 하수로 배출해야 한다. 하지만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해 전량을 하수도로 배출하는 제품은 불법이며,이같은 제품을 제조·사용·판매한 자는 관련 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조재국 김포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사용으로 하수관 막힘 사례가 증가해 반복적인 준설작업이 필요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어 시설물 관리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라며 “반드시 인증받은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품을 사용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의왕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의왕 똑버스’ 와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왕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구역을 대상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 운행이 제공되는 서비스다. 본격적인 운행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초평동, 왕송호수공원과 지역 교통 거점인 의왕역에서 6월 5일부터 시작되며, 초평동 주민과 왕송호수공원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에서는 ‘똑버스’의 도입으로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의왕시 부곡동(장안마을)에서 고천지구, 백운밸리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성남 판교역, 서현역까지 운행되며, 의왕톨게이트와도 연계 운행된다. 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에 성남방향으로 3회, 퇴근 시간대에 의왕방향으로 3회씩 운영되며,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일부지역은 대중교통 수요가 적어 정규노선을 도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의왕 똑버스와 경기프리미엄 버스 등의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
시흥시는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25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을 위한 협력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 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지역 내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안정적 정주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지자체ㆍ산업체ㆍ대학의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 한국공학대학교 국제처ㆍ평생교육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국제교류원, 시흥상공회의소,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더큰요양보호사교육원 등 관내 협력 기관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주지원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포용적 학습 환경 조성에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각 협력 기관은 ▲프로그램 공동 기획 ▲아이디어 발굴 ▲자원 및 정보 공유 ▲성과공유 및 환류 체계 마련 등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에 함께 나선다. 조혜옥 시흥시평생교육원장은 “시는 이번 기회 특구 사업의 방향을 모두 포용하는 평생학습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협약기관과 더
부천시일드림센터는 지난 16일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청년 노동시장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천형 섹터 특화 일자리 모델’을 바탕으로, 부천시 청년 고용 정책 방향과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섹터 특화 일자리 모델’은 지역 저숙련 노동자 또는 산업·직종별 인적자원개발을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하는 전략이다. 일드림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1섹터는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거점 섹터로 기초직업능력, 사무다기능, 기능직 훈련을 실시하고, 2섹터는 지역산업 기반 거점 섹터로 기업인력수요 파악, 인력 매칭, 재직자 역량 강화 훈련을 운영한다. 3섹터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기탐색, 진로설계, 구직활동 지원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형 고용·교육사업 공동 운영 ▲청년 대상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 강화 ▲국민취업지원제도·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등 주요 제도 연계 ▲기업도약패키지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일자리 발굴 ▲지역 일자리 모델 정착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 및 유관기관 협력 확대 등에서 협력을 강화
양주시가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이에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그들이 사는 세상’ 을 본격 시행한다. 최근 대인관계 단절, 취업 실패, 정신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립 상태가 장기화되면 우울, 불안, 자살 등 중증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 19일 관내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위기 청년 발굴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고립·은둔 청년에게 심리·정서적 지원은 물론 일상 기능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전화(☎031-840-7320) 또는 전단지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1:1 개별상담, 사회기술 훈련, 생활·정서·외모관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어 참여 청년들이 점진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스스로의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상훈 정신건강복지센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도제원초등학교에서 ‘도제원초 교육가족 정담회’에 참석해 학교 교육 현안과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정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도제원초 한영지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전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학교 측은 교육부 ‘AI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로서 운영 현황과 수업 변화에 따른 기대 효과 등을 공유했으며, 시 측은 디지털 수업 환경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영지 도제원초 교장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주신 주광덕 시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정담회가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나누고, 학교 현장을 함께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꿈과 희망이 피어나는 5월에 열린 오늘 정담회가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오늘 나누는 솔직한 목소리 하나하나가 시 정책에 방향이 될 수 있도록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교육 지원의 주체는 교육청이지만, 시는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 현장에 나서는 ‘구원투수’ 같은 역할을 하며 실질
최근 경기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계시성취 실상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 이후, 행사에 직접 참석한 목회자들이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계시록의 예언과 이루어진 실상을 직접 접한 뒤 기성 교단의 시각을 되돌아보는 한편, 말씀 교육 과정에 직접 등록하거나 성도들과 함께 학습을 계획하는 사례도 등장하며 한국 교계 내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행사 후 신천지예수교회 성경 교육 센터에 수강 등록을 완료한 목회자들도 등장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행사 후 후속교육 및 말씀 교류 요청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 858개 교회가 말씀 교류 MOU를 체결했고, 그 중 100개 교회는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 말씀을 인용하며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기록을 무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겸손한 자세로 성경을 돌아봐야 한다”며 “이 사람이 증거하는 것이 성경과 다르다면 지적해 달라. 하지만 정죄는 성경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 총회장은 약 90분간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를 육하원칙에 따라
안성시의회가 지역 주민들과의 현장형 소통에 나섰다. 19일 보개면 양복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간담회는 단순한 민원 접수에 그치지 않고, 생활권 문제의 핵심인 도로 개선 방안 마련에 방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는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도로시설과, 교통정책과 등 실무 부서가 함께 참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진입로 이용 불편과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대체도로 신설을 강하게 요청했다. 특히 경운기나 트랙터 등 농기계가 역주행을 감수하고 통행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은 지역 농업 기반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됐다. 안성시의회는 이에 대해 토지 사용 동의서 확보를 통한 예산 선집행, 경계석 또는 가드레일 설치와 같은 대안 마련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시의회는 주민 의견이 행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설명회 확대, 민원 대응 절차의 전면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겨울철 제설 문제 역시 핵심 현안으로 다뤄졌다. 양복리 주민들은 일부 국도와 구도로 구간에서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반복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설 우선순위 조정 및 현장 매뉴얼 보완 등 시스템 개편이 시급하다는
안성시가 금광호수 현곡리 구간에 조성한 ‘수석정 수변화원’이 5월 17일 준공식을 끝으로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됐다. 2021년 수립된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안성시가 선정한 5대 핵심호수 중 가장 먼저 준공된 사례로서 관광자원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수석정 수변화원’은 금광호수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조성된 친환경 휴식공간이다. 현장에는 피크닉광장, 잔디마당, 전망쉼터 등 다양한 여가공간이 마련됐으며,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수 있도록 초화류와 관목 등이 식재됐다. 특히 준공 시점인 5월 중순, 초화원에는 유채꽃이 만개해 호수 일대를 노란 물결로 수놓으며 시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준공식은 지역주민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EM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를 통한 수질 정화 상징행사가 이어지며 지역 축제로서의 색채도 더했다. 시민들은 행사 이후 수변화원을 직접 걸으며 새롭게 탈바꿈한 금광호수의 풍경을 체험했다. 같은 날 열린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문화공연, 체험 부스, 달빛 영화관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