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2025년 제9회 고양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에서 주관하고 도내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통계조사로 시민들의 평소생활과 만족도를 조사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20일 0시 기준 고양시에서 거주하는 1590가구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이다. 조사 내용은 복지, 주거와 교통 등 경기도 공통 7개 부문 42개 항목과 시정 만족도 등 고양시 특성 9개 항목이다. 시는 43명의 조사원을 채용해 지난 14일 조사표 작성 요령, 조사 지침, 안전 수칙 등을 교육했으며, 표본 가구에는 협조 안내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12월 중 고양시 전 부서에 공유하고, 시청 누리집에도 게시해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를 통해 작성되는 통계자료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각종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조사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군포시는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20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군포시 전역에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의 미사일 공격 등 공습 상황을 가정하여 국민 대피훈련, 행동요령 교육,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등을 포함한다. 길터주기 훈련은 군포소방서에서 산본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긴급차량은 선두차량 방송을 통해 일반 차량의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통제요원이 사전에 배치되어 구간통제를 진행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14시부터(1분간 발령) 14시 20분 훈련 종료 시까지 시민들은 공습경보를 인지하고 인근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가까운 대피소는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티맵, 안전디딤돌 앱에서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군포시청어린이집은 이번 훈련의 시범훈련 장소로 지정되어 원아와 교직원이 실제 상황에 맞춰 대피교육에 참여한다. 훈련에는 민간 전문가의 비상시 행동요령 교육과 대피 시 주의사항 안내가 포함되며 소화기 체험훈련도 실시된다. 군포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공습 대비 행동 요령을 숙지시키고, 관계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여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
군포산업진흥원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와 성남산업진흥원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성남시에서 웨어러블 로봇 기술 실증과 고령친화산업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고령친화 산업 분야에 적용하고, 시니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 웨어러블 로봇 기술 고령친화 산업 적용 공동 연구개발 ▲ 고령친화 제품·서비스 실증 및 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 공동 활용 ▲ 시니어 체험 프로그램 및 리빙랩 운영 ▲ 전문 인력 교류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 기술 교류 활동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웨어러블 로봇의 의료·재활·여가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에 따른 제품군의 연계를 강화하여, 시니어의 건강 증진과 일상 활동 지원, 여가·문화 참여 확대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고령친화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 원장은 “군포의 기술 실증 역량과 성남의 시니어 산업 혁신 경험이 만나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고령친화 산업…
하남시가 감일지구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한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당초 오는 2027년까지 차고지를 조성해 배차 간격 단축과 노선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었으나, 주민 반발에 밀려 방향을 바꿨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밤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열 예정이었다. 설명회에서는 ▲차고지 적정규모 확보 ▲주거시설과의 이격 거리 ▲지형적 가림 효과 등을 고려해 후보지 4곳을 선정했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주민 반대 의견이 집중되면서 설명회는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주민 뜻을 우선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하남시는 서부권역에 공영차고지가 없어 버스가 먼 거리에서 회차·정비를 반복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면 공차 운행거리가 하루 총 1만 186.2km 줄어들고, 배차 간격이 최대 8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됐다. 시는…
김포예총(김포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불법성 논란이 일며 현장에서 항의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진행된 제8대 김포예총 회장 선거는 당초 정관에 따른 정식 절차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거 전날 김포문인협회 회장을 포함한 대의원 8명의 자격이 박탈되는 사건으로 인해 후보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 자격을 둘러싸고 이견이 발생했다. 19일 김포예총에 따르면 지역 예술인들의 모임인 예총회는 김포미협, 김포연예인협회, 서해협회 등 8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임기가 끝난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협의를 마쳤다. 이후 회장 선거에 김포미술협회 전 회장인 A씨와 김포연예인협회 측 B씨 등 2명이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지난 16일 투표에 임했다. 전체 회원이 투표하는 것이 아닌 8개의 지부에서 각각 8명씩 대의원 선출, 총 64명의 대의원이 신임 회장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선거 투표 과정에 회장 후보를 낸 김포연예인협회 측에서 대의원 자격 논란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김포연예인협회 측은 김포에 주소지가 없는 김포문인협회 C지부장이 대의원을 인준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13년간 김포에서 김포문인협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가 장자못 물놀이터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얼음물 200개와 쿨스카스 100개를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물풍선 바구니 담기 ▲잠자리채 풍선 담기 ▲기후보험 안내·퀴즈 등 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구리남양주지부는 시민들에게 얼음물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법을 알리고 기후보험 안내와 폭염 대처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주차관리원 등 야외 현장 근로자들에게도 얼음물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작은 얼음물 한 병과 짧은 체험이지만,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라도 휴식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폭염 기간 안전수칙과 폭염 대처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 이계문 사장이 극한 폭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주요 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장은 18일 현재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평내체육문화시설 건립 현장을 찾아 구조물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태풍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와 자재 적재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했으며 특히, 건설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 강화 및 현장을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앞서 지난 14일에는 집중호우로 침수되었던 왕숙천 인근 도농공원 주차장을 방문해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침수 위험 발생 시 주차 차량의 신속한 이동 방법과 호우 대비 대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계문 사장은 “안전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이달 말까지 모든 사업장과 시설에 대한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기상이변으로 인한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8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광복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이번 경축식은 부천의 항일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과 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등 새로운 형식을 도입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광복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일제 만행과 나라잃은 설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시민이 한마음으로 나라 발전에 힘쓸 때 후손에게 더 좋은 미래를 물려줄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경축식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며 광복 80주년의 기쁨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2025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우리 동네 예술단 명사초청 특강’을 9월 9일 오후 6시 30분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연다. ‘우리 동네 예술단’은 부천시 12개 동네를 기반으로 8개 지역 전문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시민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에는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국악계 거장인 김덕수 교수가 명사로 초청돼 자신의 삶과 예술 철학, 국악 노하우를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부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 5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예술인, 국악인, 생활문화 동호회 회원 등 부천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8일, 건설교통위원회 김미경 위원장과 함께 대장동 일원 집중호우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현장에서 피해 가구와 배수 취약 지점을 확인하면서 시가 이번 집중호우에 가용 펌프장을 총동원해 대응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상습 침수 지역인 대장동과 같이 여전히 시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배수 능력 확충과 체계적인 복구 지원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 현장 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차오른다”라며 상습 침수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다. 김운남 의장은 “앞으로도 재난 대응은 즉각적이고 현장 중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대장동 일원은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배수펌프장 용량 보완, 배수구 정비, 저지대 유입 차단 등 종합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