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고양 소노를 상대로 전반 부진을 딛고 후반 분투하며 단 1점차 초박빙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 정관장은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79-78 진땀승을 거뒀다. 리그 8위 안양 정관장은 같은 날 경기를 치른 7위 창원 LG도 승리를 거둬 8위에 머물렀다. 소노는 이날 패배로 11연패, 김태술 감독은 데뷔 이후에도 8연패를 이어가며 최하위(5승 13패, 10위)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정관장은 정효근이 19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캐디 라렌도 13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소노 이정현은 홀로 27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는 못했다. 특히 돌아온 '에이스' 이정현이 지난 13일 서울 삼성 복귀전에 이어 이날 정관장 전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면서 소노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1쿼터 초중반, 소노가 이정현의 3점슛과 외곽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하며 12-7로 앞서갔다. 정관장은 배병준의 3점 자유투로 만회의 기회를 노렸지만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의 3점슛에 외곽을 내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쿼터 종료 3분 전
15일 목동 실내 아이스링크 경기장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024'에 참석한 윤홍근 BBQ 회장이 여자 1500m 결승 우승자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윤 회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오세욱이 제10회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게임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오세욱은 지난 1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대회 탁구 종목 단체전과 복식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이번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게임은 청각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종합 스포츠 국제대회로 지난 2015년 대만 타오위안 대회 이후 9년 만에 개최됐다. 21개국 1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팀은 총 9개 종목 중 육상, 배드민턴, 볼링, 축구, 유도, 탁구, 태권도 7개 종목 출전, 금메달 2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오세욱은 "단체전과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삼선에 성공했다. 곽영붕 회장은 14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회장 선거를 치른 결과 제4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2019년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던 곽 회장은 오는 2028년까지 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직을 이어간다. 곽 회장은 당선 직후 "선거를 준비하는 40일 동안 무수히 많은 생각을 했다"며 "시 야구소프트볼협회를 잘못 이끌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동안 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야구가 수원 최고의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제4대 회장에 당선된 곽 회장은 당선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먼저 시내 사회인들이 사용가능한 야구장이 한 면밖에 없다"며 "임기 안에 새롭게 두 면을 신설함으로써 엘리트와 사회인 야구가 함께 어우러져 사용할 수 있는 야구장을 증설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와 수원시의회의 지원 덕분에 U-14 전국중학교 야구대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휴먼시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13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24 초등스포츠클럽육성지원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평가회는 도교육청, 도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시군청지역교육지원청·시군체육회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회의는 '2024년 사업실적 및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공유', '2025년도 사업 정책방향 및 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실무자들은 시군별 강사수급의 어려움, 운영비 증액 등 사업 운영 시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관계기관들은 '도체육회-도종목단체 협업을 통한 강사수급 지원', '전년 대비 증액된 시군별 운영비', '클럽별 참여대상 조건부 확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업시간 조정', '홍보 전략 확대' 등 관련 해결책으로 내년도 사업을 설명했다. 도교육청·도체육회 관계자들은 "사업평가회의 시 제안된 의견과 사업정책을 내년에 즉각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공공 및 지정 스포츠클럽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도내 20개 공공 및 지정스포츠클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체육회·도체육회 대상 운영개선 제안', '클럽 운영 우수사례 공유', '정산 및 사업계획서 작성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각 클럽 관계자들은 '종목별 지도자 인건비 현실화', '대한체육회 차원의 강사수급 문제 해결방안 마련', '지자체 공무원 대상 클럽 교육', '클럽의 지위 문제 해결' 등을 요청했다. 이에 도체육회는 "클럽들의 사업운영 개선 제안사항을 정리해 조만간 대한체육회에 정식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돼 클럽 발전에 한층 더 유의미한 시간이 됐다"며 "도체육회도 클럽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경기 광주시와 양주시가 2024 경기도 장애인체육 시군지회 성과평가에서 종합 1위에 선정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31개 시군 장애인체육 활성화 등을 위해 시군지회 성과평가를 진행한 결과 종합 A그룹 광주시, B그룹 양주시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군지회 성과평가는 등록 장애인 인구수 상위 15개 시군(A그룹), 하위 16개 시군(B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인 운영',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운영', '사무국 운영', '체육시설 운영', '기타 위원회 평가' 등 5개 분야 11개 세부 지표에 대한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시상자를 추렸다. 평과 결과 종합 시상자는 광주시(A그룹), 양주시(B그룹)이 뽑혔다. '생활체육교실 및 동호인 운영'에서는 성남시(A그룹)·의왕시(B그룹),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김포시(A그룹)·양주시(B그룹), '사무국 운영'은 평택시(A그룹)·양주시(B그룹)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수성과를 달성한 시군에 고맙다"며 "도장애인체육회 회장인 김동연 도지사의 정책인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우수성과를 통해 나타난 것 같아 매우…
여자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2025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이수인(고려대)과 김가연(고려대), 황아현(울산과학대)을 지명했다. 수원FC 위민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아테네 회관에서 열린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추첨으로 전체 6순위 지명권을 얻어 수비수 이수인을 선택했다. 이후 수원FC 위민은 2차 지명에서 공격수 김가연을 뽑은 뒤 번외지명으로 공격수 황아연을 지목했다. 이번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모든 구단이 동일한 확률의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먼저 올 시즌 정규 리그 성적 순에 따라 1차 추첨이 이뤄졌다. 1차 추첨 순번 결과에 따라 드래프트에 참가할 지명 순번을 정하는 최종 추첨이 진행됐다. 홀수 라운드 지명은 최종 추첨 순번으로, 짝수 라운드 지명은 순번의 역순으로 결정됐다. 수원FC 위민의 선택을 받은 이수인은 키 174㎝ 몸무게 66㎏의 신체조건을 갖춘 수비수로 지난 2017년 U-16 대표팀부터 시작해 U-17, U-22, A대표팀까지 활약하며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이수인은 지난달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소속팀인 고려대를 준우승으로 이끈 뒤 수비상을 수상했고 같은날 진행된 디벨론 2024 한
14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오른 여자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의 박기령 감독과 김경희 선수가 WK 시상식에서 최고의 감독과 선수로 나란히 선정됐다. 박기령 감독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 홀에서 열린 디벨론 2024 한국여자축구연맹 시상식에서 WK리그 올해의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 디벨론 WK리그 2024 챔피언결정전에서 화천KSPO를 합계 점수 3-2로 꺾고 최종 우승했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시즌 인천 현대제철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한 뒤 2차전 대패로 좌절한 경험이 있어 이번 우승은 더욱 뜻깊었다. 박기령 감독은 "우승 확정 당시 선수들이 극복하고 이겨낸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눈물이 났다. 오늘은 울지 않겠다"면서 "매년 우승이라는 꿈을 꿨다. 지난 시즌 우승의 좌절감 속에서 지켜준 것은 선수들이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경희는 같은 시상식에서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김경희는 매 경기마다 골문 앞에서 우수한 수비력을 보여줘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경희는 "이 상을 받으면서 여기서 멈추는 선수가 아닌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며 "조용하지만 빛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
여자배구 1위 흥국생명과 최하위 GS칼텍스가 전격적인 일대일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2일, 양 구단은 "흥국생명 아웃사이드히터 김미연(31)과 GS칼텍스의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24)을 맞트레이드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문지윤은 원곡중, 원곡고를 나와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후 2020시즌 GS칼텍스로 이적했다. 181cm의 큰 신장과 파워풀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춘 아포짓과 미들브로커 포지션을 소화하는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구단을 통해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팀 공격력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13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역대 여자부 최고 기록인 리그 15연승을 넘어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9연패의 늪에 빠진 GS칼텍스는 김미연의 합류로 침체된 팀 분위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연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