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참패로 지도부 공백 위기를 맞은 국민의힘이 이에 대한 해법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그 성격과 시기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국민의힘은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새 비대위원장 인선과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6일 당선인 총회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지만,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비대위원장에게 막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전권형 비대위가 아닌, 관리형 비대위를 거쳐 전당대회를 준비하자는 방향으로 무게가 쏠린 것으로 알려진다. 5선이 확정된 권성동 의원은 이날 채널A ‘정치 시그널’에서 “비대위 연장은 아무 의미가 없고, 새로운 당대표 중심으로 새로운 당 지도부가 출범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일대 한 업체에서 제22대 총선 이후 발생한 선거 폐현수막을 이용해 재활용품을 만들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 와부읍 율석리에서 실종된 천모 씨를 실종 3일 만인 13일, 인근 야산을 수색하던 119구조대원이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 평소 정신질환을 앓던 천모씨가 와부읍 율석리 자택에서 야산 쪽으로 나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후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현장지휘단, 구조대, 경기북부 특수대응단, 와부119안전센터 등 인원 31명과 소방드론, 구조견 등 장비 10대를 동원해 수색을 실시했고, 실종 3일차인 13일 오후 2시쯤 와부읍 율석리 소재 야산 계곡에서 지쳐 쓰러져있던 실종자를 구조했다. 탈진증상 및 온몸에 찰과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되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조창근 서장은 “앞으로도 실종자 구조시, 초기 대응단계부터 가용 소방력을 최대 활용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구조로 남양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최근 유앤아이센터에서 '디딤돌 취∙창업동아리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디딤돌 동아리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창업 전문성 강화 및 새로운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훈련형 사업 공동체를 육성하는 경기도 특화 맞춤형 사업이다. 개강식에는 디딤돌 동아리로 선발된 40여명이 참석해 동아리 운영 계획과 동아리별 소개 등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협동조합 기초교육에서는 협동조합의 개념과 협동조합으로 운영 가능한 다양한 기업 모델 등을 살펴보고 동아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선발된 동아리는 디티버스(디지털튜터 강사형), 메이크러닝(인공지능, 메타버스 강사형), 아리따운(창직·창업, 진로 강사형), 아워스텝(청소년 팀빌딩 강사형), 더글로리(해외쇼핑몰 창업형), 셀러파이브(해외쇼핑몰 창업형)등 강사형 4개, 창업형 2개로 1년 동안 취업 및 창업 역량강화 지원을 받게 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아워스텝’ 김정원 대표는 “1년 동안 전문성 개발, 역량 강화 등의 교육을 통해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 기대된다"면서 "개인별 역량강화와 전문성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80분간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경복대학교 우당아트홀에서 진접 부평리 3.1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무료 공연‘1919 부평리 어느 소녀의 일기-그 날’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2023 일제잔재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 공모사업’선정작으로 마젠타컴퍼니·경복대학교·남양주시청이 함께 만들고, 봉선사 향성스님과 윤종일 향토사학자(전 서일대 민족문화학과 교수)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의미를 짚는다. LIVE 역사체험예술낭독극 ‘1919 부평리 어느 소녀의 일기-그 날’은 105년 전, 봉선사 스님들과 부평리 주민들이 함께 벌였던 3.1 만세운동의 이야기를 샌드아트와 극, 노래가 어우러지는 낭독극으로 선보인다. 성세정 KBS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섰으며, 성우 겸 배우 김익태씨가 부평리 만세운동을 지켜봤던 소녀의 아들로 나와 이야기를 전달하고 경복대 공연예술학과(지도교수 황선영) 학생들이 연극과 노래를 맡아 공연을 펼친다. 특히 공연을 기획·제작한 마젠타컴퍼니, 성우 김익태, 경복대 공연예술학과 모두 남양주에 생활 거점을 두고 있어, 지역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3.1운동 역사를 되살려내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봉선사 향성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자연 속 치유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원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별내면에 위치한 용암치유마을 내 수향딸기, 흙과나무 농장을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우울감 경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서적 건강 유지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계절별 농작물 수확, 텃밭 가꾸기와 건강밥상, 도자기 화분만들기 등 수요자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 체험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농업으로 소통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노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20명 내외의 대상 어르신들을 선정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5회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1회차 활동에서는 별내면 수향딸기 농장에서 딸기 수확 체험, 천연염색, 딸기 아이스크림 디저트 맛보기 등의 활동을 하며 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조성기 소장은 “관내 치유농장에서 진행되는 공감과 나눔의 농촌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다양한 기능을…
남양주시는‘2024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남양주고등학교 등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2인 1조 산업용 드론제어 직종에서 남양주고등학교 조원희와 장재익 학생팀이, 가구 직종에서는 이샬롬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주관으로 열린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는 총 50개 직종에 514명이 참가했다. 남양주고등학교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난해 남양주 최초로 산업용 드론제어 전공 심화동아리를 개설해 드론 인재 양성에 힘쓴 바 있다. 경기도 총 23개 팀이 출전한 산업용 드론제어 종목에 3개 팀이 출전했으며, 1개 팀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금과 오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에서 개최되는‘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 출전 자격 및 해당 직종 국가기술 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시는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남양주 출전선수 3명이 입상함에 따라 지역산업 발전 기여 및 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 3명에게 훈련
‘과연 될까’ 반신반의했던 뉴홍콩시티 프로젝트가 결국 없던 일이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가 (가칭)글로벌톱텐시티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음 달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글로벌 금융 중심지가 뼈대였던 뉴홍콩시티 대신 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 사실상 공약 파기다. 15일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뉴홍콩시티의 시작은 홍콩의 국제금융을 이전시키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이전이 쉽지 않아 새롭게 인천을 글로벌도시로 만드는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10대 도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도시 한계를 뛰어넘어 인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첨단산업을 유치할 공간을 새로 설정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뉴홍콩시티는 홍콩을 벗어나려는 세계 다국적기업들을 중구 영종과 강화 남단 등에 유치해 인천을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국과의 외교문제를 비롯해 홍콩에 있던 기업들이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를 선택하는 등 초반부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자 결국 지난해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유 시장은 지난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시민들이 직접 판매·교환하는 ‘남양주 점프벼룩시장’(이하 점프벼룩시장)이 개장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혹서기와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마다 점프벼룩시장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점프벼룩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설장인 삼패한강시민공원뿐만 아니라 각 읍면동에서도 권역장 7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운영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자원봉사 참여 단체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 13일 삼패한강시민공원에서 첫 문을 연 남양주 점프벼룩시장에는 3,000여 명의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방문해 물품 나눔과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참여 재활용품 판매 부스(183개 팀),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의 무료 혈당 검사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선보였다. 또한, 시민 봉사자들의 다채로운 공연은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도 점프벼룩시장을 방문해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수택동 신축아파트(힐스테이트 구리역)에서 입주민 납세 편의를 위해 ‘취득세 현장 상담 창구’를 운영했다. 시는 이틀간 70여 명의 주민들에게 입주 시 납부해야 할 취득세 금액, 취득세 세율, 구비서류, 납부시기 등을 안내했다. 또한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과 출산 양육에 대한 감면 등 신규 입주자를 위한 맞춤형 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세 상담 등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세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행정과 함께 보다 나은 납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취득세 현장 상담 창구는 오는 7~8월에 준공 예정인 오피스텔 등 입주 시기에 맞춰 앞으로도 연간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