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도서관은 이달부터 의정부와 파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 등 193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교도서관 지원사업은 교육도서관의 교육특화 기능 활성화와 경기교육 정책을 반영한 학교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맞춤형 사업이다. 지원사업은 ▲학생주도 진로·직업교육 ▲영상콘텐츠 제작·편집 등 학생 프로젝트 활동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 간 상호이해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의정부교육도서관은 ‘한 학기 한 책 읽기’ 연계 작가와의 만남 등 지원(102교), 독서·생태환경·미디어 리터러시·세계시민교육 등 창의융합 독서프로그램 지원(71교), ‘마음이 자라나는 그림책교실’ 특수학교(급) 프로그램(20교)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은경 의정부교육도서관장은 “변화하는 미래교육에 맞춘 사업 운영으로 교육도서관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봄철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곳곳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4일 오전 11시 9분쯤 김포시 월곶면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진화용 헬기 3대와 함께 차량 7대와 특수 진화대원 등 37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1시간 36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산림당국은 산불 조사 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14일 오후 2시 5분쯤 포천시 신북면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신림당국은 산불 진화용 헬기 2대와 장비 9대 및 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약 40분 만에 완진에 성공했다. 불은 임야 등을 태웠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경보 ‘경계’가 발령된 상태”라며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림청과 지자체 등은 건조한 기후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재난 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논밭두렁 소각 및 등산객 흡연금지 등 산불예방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여주시와 용인시 등 일부 지자
수원남부경찰서가 경찰이 도박과 마약 등 각종 중독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자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손을 맞잡았다. 수원남부서는 지난 12일 ‘중독 없는 건강한 문화 형성’을 위해 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박‧마약 등 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 중독 없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 주요 내용이다. 경찰은 각종 활동 사항을 센터와 공유하고 중독 예방과 관련한 교육 자료 등을 활용하는 등 상담, 교육, 홍보 등의 분야에서 경찰과 센터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인숙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중독 없는 건강한 문화 시작의 발판으로 수원시의 중독 없는 건강한 문화를 형성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중독자의 회복지원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중독 관리 전문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중독 관련 범죄 근절에 앞장서며 건강한 문화 형성을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독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지난 12일 센터 세미나실에서 ‘2024 수원시 공공외교단(SCVA) 1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발대식에는 시 공공외교단 11기로 선발된 대학생 19명이 참석했다. 공공외교단은 시 국제교류센터가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지역이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시 신입 유학생 대상 ‘수원 지역이해 탐방’, kt 위즈와 함께하는 우리는 수원in(人),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활동, 한국전통식생활 체험, 김장체험 등 활동을 한다. 시는 공공외교단에 수료증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1365 자원봉사 시간을 인증해 준다. 우수활동자는 시 국제교류센터 국외 방문사업에 참가할 때 가산점을 부여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가 시 우선으로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관내 대학생들에게 내외국인 교류 활동을 기획‧홍보하고, 국제행사 통‧번역 지원, 서포터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해 청년의 공공외교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식물 유전자원의 전시‧보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은 식물유전 자원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산림생물자원 교환‧지원, 수목원‧정원 조성에 관한 기술 검토와 자문,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협력 등이다. 시는 ‘국립수목원 식물 거버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식물을 매개로 국가와 지자체가 지역 기반 식물자원의 보전‧복원, 확산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다. 또 자생식물 정원 대상지를 제공하고, 정원조성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대량증식기술 재배 등 연구개발의 지식을 바탕으로 ‘수원’의 명칭이 포함된 자생식물 수원땅귀개, 수원골 등 6종의 보전‧복원, 확산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정원산업, 정원식물 관련 업무협력을 활성화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정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탄소중립 정원모델이 관내 전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4·10 총선 결과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같은 총회 일정을 통보하고 참석을 당부했다. 당선인들은 16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단체 참배를 진행한 후 바로 국회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당선인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민주당 압승으로 위기에 빠진 여당의 새 지도부 구성 문제, 당내 수습 방안 등을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의 혼란을 질서 있게 수습하기 위해 당선인들과 논의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이후 여당 내에서는 지도체제 선출 방식·시점과 관련해 의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크게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신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과 지금의 권한대행 체제로 가다가 22대 국회 출범 후 전당대회를 통해 정식으로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 권한대행이 관리형 비대위의 비대위원장을 겸임해 차기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한다는 견해도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다음 달 2일 열고 ‘채상병 특검법(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추진하며 과반압승의 기세를 몰아 대여 압박에 나선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5월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은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진상규명을 원하는 민의가 총선에서도 반영됐기 때문에 여당 의원들도 민의를 저버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대변인은 앞서 논평에서는 “22대 총선을 통해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 폭주를 멈추라고 선언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경고장을 날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채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채상병 특검법은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윤석열 정권이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채상병 특검법은 21대 국회에서 범야권의 공조로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후 이달 3일 자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이번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하며 22대 국회에서 원내 3당으로 우뚝 선 조국혁신당도 ‘채상병 특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현지 주요 여행사 대상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공사는 3월부터 타이베이에 있는 경기관광 홍보사무소를 통해 아시아나 타이베이지점 및 8개 주요 여행사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고, 다양한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주요 여행사 7개사와 매체 6개사를 초청해 경기도의 신규 관광자원에 대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협력 대만 주요 8개 여행사와 공동으로 대만의 하계 여행 성수기에 대비해 여름테마의 다양한 경기도 관광상품을 개발, 5월부터 대만 시장에 출시할 공사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 팸투어 일정은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바비큐 및 카라반 체험 ▲DMZ 개성인삼체험 ▲평화누리길 연천 11코스 임진강 주상절리 카약 액티비티 체험 ▲안성 아쿠아필드 웰니스 체험 ▲에버랜드 여름축제(슈팅워터펀) 상품개발 현장 점검회의 및 야간 프로그램 체험 ▲여주 루덴시아 신규 테마파크 체험 ▲스타필드 수원 신규 쇼핑몰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코로나 이후 방한외국인 여행형태가 단체여행은 감소하고 개별자유여행객 위주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지만 대만 시장은 여전히 패키지
평택시가 현재 반환도 받지 못한 미 군사시설인 ‘알파탄약고’를 정장선 평택시장의 선심성 공약에 이용했다는 비난 여론에 휩싸여 있다. 더욱이 시는 반환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알파탄약고를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비전 선포식까지 대대적으로 개최, 시민들로부터 ‘밑그림’ 없는 ‘청사진’ 제시에 급급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14일 시는 정장선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고덕 국제화지구 문화공원 내에 있는 알파탄약고(14만 8156㎡)를 지난 2018년부터 문화 및 예술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 평택시를 관광도시로써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7월 정 시장을 비롯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비전 선포식’을 거창하게 열고, 시민들에게 대대적인 홍보전까지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지금껏 이렇다 할 사업 진행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정 시장의 임기 완료 시점인 오는 2026년 6월까지 알파탄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처럼 발표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시 도시개발과 측은 “평택시 입장에서 정확한 반환 시기를 알 수 없고, 국방부와 LH에 물어보아야 할 것 같다”며 “우리 부서 역시…
‘한국 여자 수영 자유형 기대주’ 이원(경기체중)이 제19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이틀 연속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이원은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6초85로 대회신기록(종전 57초01)을 세우며 정윤서(서울 오륜중·58초41)와 김지아(부산 초연중·59초28)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원은 전날 여중부 자유형 200m에서 2분02초65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03초62)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김보민(하남 감일고)이 57초89의 기록으로 홍예슬(경기체고·57초96)과 이조안(대전체고·58초83)을 따돌리고 우승해 전날 여고부 자유형 200m 1위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초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김시윤(광주 광명초)이 4분53초37로 정근민(전남 사창초·4분54초87)과 원지호(수원 매원초·5분01초71)를 꺾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한지원(고양 백신중)이 30초62로 최연수(서울 성보중·30초72)와 정재우(강원체중·31초33)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