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광명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3기 대표의원은 24일 집행부와 도의회 ‘협치’ 필요조건으로 경기도의 소통 의지를 꼽았다. 김 대표는 대표 연임에 성공한 지 한 달여가 지난 이날 간담회를 열고 도 비서실·보좌기관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의회는 양당 지도부 합의를 통해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소관부서에 도·도교육청 등 집행부 비서실·보좌기관을 포함하기로 했다. 두 집행부는 도의회 결정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의회운영위는 도 비서실·보좌기관, 도교육청 비서실에 대한 업무보고, 행감 등을 올해부터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김 대표는 25일 의회운영위에서 열리는 도 비서실·보좌기관에 대한 업무보고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도 비서실과 보좌기관의 업무보고 자료를 수신받지 못했는데 도가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여야 향후 도의 정책사업 추진, 예산안 심의에서의 협치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도를 향해 “도의회 양당의 합의로 25일 도 비서실·보좌기관 업무보고가 이뤄지는 것인데 도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회의 결과는 뻔하다”며 에둘러 경고했다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난 23일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로 ‘의원들 간 단합·화합’을 꼽았다. 최 대표는 대표직에 선출된 지 한 달여 지난 이날 간담회를 갖고 후반기 도의회 민주당 운영 방향에 대해 “(자당 의원들과) 소통·단합으로 야당과 협치 속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야당인 도의회 국민의힘과 후반기 원 구성 협상 끝에 지난 15일 합의문을 발표한 데 이어 4일 뒤인 19일 도의원들에 대한 원 구성을 모두 마쳤다. 원 구성이 한 달여 지체되며 의회 출범도 늦어진 지난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는 제때 원 구성을 마무리한 것으로 양당의 협치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긴 하지만 여야 구도는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으로 여소야대”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의장을 우리 당에 가져온 것은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또 “(전반기와 달리) 원 구성이 조속히 마무리된 점도 성과 중 하나”라며 “일각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임기 1년)을 국민의힘이 맡은 것에 대한 불만이 있긴 하나 여야가 1년씩 번갈아 가면서 맡기로 해 고무적인 결
방세환 광주시장이 취임 2년차를 맞았다. 방 시장은 실용적이고 생활 밀착형, 시민 체감형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먼저 버스노선 체계 개편과 철도망 확충 노력 등 지역 맞춤형 교통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했다. 50만 자족도시의 첫 걸음인 도시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도 성과 중 하나다. 방세환 시장은 “2023년은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터를 잡는 기간이 됐다”며 “올해 이들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8기 취임 2주년이 됐는데 소감은? 어느덧 민선 8기의 반환점인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난해까지 민선 8기를 본격화하는 시점으로 행정변화의 새 기틀 속에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위한 기반을 만들고 구체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되돌아보면 2023년도는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해였다. 광주시 미래의 청사진을 담은 2040 도시기본계획 경기도 승인과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 용지 복합 개발사업 협약으로 발전 가능성은 더욱 확실해지고 추진 방향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차기 당대표 경선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김두관 후보가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를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엇갈린 대처를 보였다. 24일 밤 KBS의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 TV토론회’ 정치·외교 분야 주도권 토론에서 김지수 후보는 공통 질문으로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 예측과 그에 따른 한반도·환경·경제 분야의 답변을 요구했다. 우선 답변자로 지목된 김두관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목했다. 그는 “다시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방위비를 많이 올리려고 하는 점이 염려된다”고 설명했다. 또 “아무래도 미국제일주의 때문에 보호무역주의 관세가 올라갈 것 같아서 수출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는 측면도 염려된다”고 부연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는 “지난번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노딜이 되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상당한 교분이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한반도 정전협정, 북미 수교 등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체제가 보장될 수 있겠다는 막연한 기대를 해 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권 주자로 나선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의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일극체제’ 현상을 고리로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김 후보는 24일 밤 KBS가 주관한 민주당 당대표 후보 첫 TV토론회에서 이 후보에게 ‘이재명 대표의 수석 변호인’,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플랜 본부장’ 등을 자처한 최고위원 후보들의 순회경선 연설을 거론하며 “들으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나. 좋았나”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감정 표현은 부적절하고, 다만 제가 지지율이 너무 높다 보니 그런 말씀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마 김 후보가 보시기엔 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라고 답했다. 이때 김 후보는 “제 개인적이 아니라 당의 미래와 관련해서 많이 불편했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말을 가로채며 “아 그러니까요. 당에 많은 지지를 받는 분들이 다양화되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인위적으로 될 수 없는 일이라 (당의 다양화에) 더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리더십을 보면 중도층이 우리 당에 올리는 걸 오히려 막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이 후보의 대권 도전을 고려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당대표 사퇴 시기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 여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하며 ‘당정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전날 전당대회가 열린 지 하루 만에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마주 앉아 그동안 불거진 이른바 ‘갈등설’을 푸는 모습도 연출했다. 이날 윤 대통령 초청으로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만찬에는 한 대표와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가 참석했다. 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대표 경선 출마자, 추경호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도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이 모두 참석했다. 만찬은 저녁 6시 반부터 8시 반까지 2시간 가량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식사 전 한 대표 등과 나란히 서서 손을 잡고 사진 촬영을 했으며, 식사 때에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바로 마주 앉아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우리는 한가족이니 하나로 뭉치자고 거듭 밝혔고, 한 대표와 참석자들도 화합을 강조하며 호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메뉴도 삼겹살과…
프로야구 kt 위즈가 SSG 랜더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시즌 10차전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말 장성우의 역전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7위로 올라선 이후 20여일 간 순위 변동이 없었던 kt는 이날 승리로 46승 2무 47패(승률 0.495)가 돼 SSG 랜더스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5위로 2계단 도약했다. 전날 등판 예정이었다가 폭우로 경기가 취소돼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른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6회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김민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6승(1패)째를 올렸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8회 2사 후 등판해 SSG 타자 4명을 19개의 공으로 잡아내며 시즌 15세이브(7승 2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장성우와 김상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각각 활약했고 배정대도 타점 1개를 올렸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좌
송석준(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4일 이천시 장호원읍 제7기동군단을 방문, 무더운 여름철에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송 의원은 이날 방문에서 박재열 군단장 및 참모진들과 군 시설을 둘러보고, 군부대 현안 및 제7기동군단과 이천시 간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그는 “세계 최강의 전략기동군단인 제7군단이 이천시에 위치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 장병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호국안보 중심도시 이천시가 제7기동군단과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7기동군단은 유사시 ‘북진선봉 공세기동’의 공격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전략기동군단으로, 셰계 최강의 화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대민봉사 등 지역과의 상생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3년째 건축허가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안양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개발사업이 시·도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당분간 답보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도는 환경영향평가 조례상 제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데다 사업시행자, 지구단위계획, 부지용도가 변경된 점을 근거로 시·도 환경영향평가에 포함된다는 입장이다. 만약 시·도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될 경우 6개월~1년 후에나 건축허가가 가능해지는데 허가권자인 안양시는 도의 구체적인 법령 해석을 재차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안양시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건축허가 승인권자인 안양시는 도에 시·도 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를 묻는 공문을 2차 발송할 전망이다. 안양시 평촌동 934번지 일원 옛 시외버스터미널부지 개발사업은 지난 2019년 지구단위계획을 접수, 국가택지개발 실시계획에 따라 시·도 조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는 면제되는 듯했다.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따르면 시·도 조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대상은 법상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 종류 및 범위(국가택지개발 실시계획 등)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도가 2021년 5월 시행된 경기도 환경영향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은 24일 쿠팡에서 일하다 과로사한 노동자 故 정슬기·故 장덕준 씨와 관련해 “쿠팡은 유족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故 정슬기· 故 장덕준 씨의 유족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목소리를 냈다. 염 의원은 “기업이 법 위에 군림하며 독버섯 같은 제도로 노동자를 과로사로 내모는 나라가 과연 정의로운 나라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쿠팡CLS는 일명 ‘클렌징 조항’을 통해 택배 노동자들을 상시적 고용 불안으로 내몰았다”며 “이 때문에 정 씨도 ‘일을 좀 천천히 하면 안 되냐’는 아내의 말에 ‘여보 내가 아침 7시까지 배송 못하면 나 여기서 일 못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팡CLS가 택배사업자 등록을 위해 국토부에 제출한 위수탁계약서는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택배 사업 계약의 핵심은 ‘위탁지역’인데, 쿠팡CLS의 위수탁계약서에는 위탁지역이 도대체 어디인지 적시하고 있는 곳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쿠팡CLS가 국토부에 낸 위수탁계약서는 핵심이 빠진 불완전한 계약서로 보이는 만큼 당연히 그 등록도 취소되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