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송내동 소재 신한일전기 공장 부지가 매각되면서 송내동 일원 준공업지역이 명품 주거지역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부천시와 신한일전기, 개발사에 따르면 부천시 송내동 431번지 일대 신한일전기 공장 부지 3만2000여㎡(약1만평)가 지난해 8월 국내 굴지의 디벨로퍼 그룹인 화이트코리아와 글로스타에 매각됐다. 최근 전체 부지 중 일부인 7597㎡(약2000평)에 대한 잔금을 납부해 소유권이 이전됐고, 나머지 2만4569㎡(약7000평)은 내년 7월 최종 잔금 납부와 함께 소유권이 이전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일전기는 지난 2005년부터 공장부지 일부가 주거지역용도로 공장 증·개축이 불가능했다. 이에 부천시는 공장 증·개축을 위해 중앙부처에 규제개혁을 건의해 공장 증·개축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신한일전기는 200억원을 투입해 제조시설인 공장 1만4000여㎡를 증축하고 재도약을 시도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상승과 근무시간 단축, 원자재 값 상승 등 채산성 저하로 지속적인 적자 및 유동성 악화로 기업구조 조정이 시급했다. 결국 신한일전기 측은 기업 생존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원주 본사 및 공장과 부천 공장을 세종으로 이전키로 결정하고
부천시가 그간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자 해외로 다시 뛰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국제 경제교류와 해외시장 개척에 불씨를 댕기며, 수출·관광 도약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찬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달 조용익 부천시장이 우호도시인 일본 오카야마시를 직접 방문해 ▲경제 분야 ▲관광 및 문화산업 분야 등 경제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춰 우호교류증진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자 ‘다시 뛰는 부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번 방문은 우호교류 협정체결 20주년을 기념해 오카야마시에서 부천시 방문단을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부천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 도시 기업인을 위한 경제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 다음해에는 오카야마상공회의소 청년부에서 부천시를 방문해 부천상공회의소 청년기업인협의회와 경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로 하는 등 상호발전적 경제교류를 이어갔다. 또한 부천시는 오카야마시 방문 이후 또 다른 우호도시인 가와사키시도 방문해 앞으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지역 기업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가 총 200만 원 특별회비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정 경기 적십자 회장이 조용익 부천시장과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에게 각각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적십자 특별회비는 경기도 내의 위기가정과 복지 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재정 경기 적십자 회장은 “부천시에서 많은 적십자 봉사원분들이 구호 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라면서 “많은 시민이 적십자 회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2월 1부터 두 달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부천시가 추진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사업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사업주 측이 반발하며 최근 사태 해결을 위해 부천시의회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소송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애초 시가 약속한 행정복지센터 이전이 급작스레 보류됨에 따라 상가 분양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8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A사는 지난달 31일 B법무법인을 통해 ‘힐스테이트 중동 업무시설 3층 매입 요청 관련 건’이란 제목의 내용증명을 부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앞으로 보냈다. 시로부터 해당 대지 및 호텔 부지를 1천700억원에 매입한 A사는 “부천 중동의 힐스테이트 중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천시에 업무시설로 2층 전부와 3층 일부를 기부체납할 것을 확약하고, 이를 제외한 3층 4천620㎡를 시에서 업무시설로 매수하기로 상호 협의했다”며 “시는 2018년 6월 업무시설 3층을 매수해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시의 요청으로 업무시설 매매대금 240억원을 산출해 제출한 후 해당 업무시설은 분양 대상에서 제외한 채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시는 올해 8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의 만화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15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역사적으로 사회적 다양성을 담은 만화들과 조회 수와 댓글이 중요한 웹툰 연재시장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담은 웹툰이 가능한지 알아본다. 아울러 시각적 재미를 주어야 하는 웹툰에서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캐릭터와 스토리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사회와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로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본다. ‘인터뷰’에서는 벨기에 국민 만화 '르깟'의 작가 필립 그뤽을 서면으로 만나 그의 만화 인생과 꿈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 최근 '나는 100㎏이다'라는 과체중여성의 삶을 솔직담백하게 그린 작은비버 작가를 만나서 몸과 마음을 돌본다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내용이 담겼다. 책은 전국 대형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부천시가 광역동 폐지 등의 이유로 힐스테이트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계획을 유보하자 사업주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부천시가 사업추측에 보낸 공문이 공개되면서 책임론이 일고 있다. 26일 부천시와 사업주 등에 따르면 시 공동주택과는 지난 2018년 5월 31일 공문을 통해 '중동특별계획1구역(중동1154번지 일원) 기부채납 및 행정복지센터 이전 계획 알림'이라는 내용을 사업주 측에 통보했다. 공문내용에는 "중동 114번지 일원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해주면서 기부채납 및 행정복지센터에 대한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3층 업무시설을 부천시가 매수해 동 주민센터로 건립을 계획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니 관련한 업무에 참조하시기 바란다"고 명시돼 있다. 부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사업주 측에 통보했고 이후 사업주 측은 200개의 상가를 분양하면서 시가 매수하기로 한 3층 상가 부분은 분양하지 않고, 기존 사업시설 용도를 업무시설로 변경했다. 하지만 부천시는 민선 8기 새로운 시장의 공약인 광역동 폐지 등의 이유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계획을 유보하자, 사업주 측은 건물의 용도까지 변경해 분양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면서 이자 비용 등 막대한 금융손
부천시가 광역동 폐지 및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유보하자 사업주 측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사업주 측은 부천시가 용도를 업무시설로 변경하면서 분양도 하지 못한 채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부천시와 사업주 측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중동특별계획구역인 중동1154번지 일원에 건립된 힐스테이트가 준공검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힐스테이트 건물 2층(5110㎡)을 기부 채납받아 현재 녹지과 등 시 행정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상가 3층 상업시설 4620㎡(1395.7평)를 시가 매수해 주민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사업주 측에 통보하고 해당 공간의 용도를 상업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했다. 이에 사업주 측은 지난 2018년 7월 총200여개의 상업용 상가를 분양하면서 시가 매수하기로 한 3층 상가에 대해서는 부천시의 계획에 따라 분양하지 않았지만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유보한다는 갑작스런 시의 통보에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힐스테이트의 아파트와 상가분양은 지난 2018년 7월 24일 당시 수요자들이 몰려 이틀만에 모두 분양된 것으로…
영상, 만화, 영화, New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예정인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이 미뤄지고 있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복합개발사업은 상동 529-2 일대 약 38만㎡(약 12만평)를 4조1900억원을 들여 영상·산업·주거·상업 등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허브시티 조성사업이다. 현재 사업시행자는 GS건설과 현대건설 등 7개사가 참여하는 GS컨소시엄으로 특수목적법인은 부천영상단지개발(주)이다. 이곳에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6천여세대의 주거시설(아파트 5천여 가구)과 소니픽처스 등 국내외 28개사가 입주하는 New 콘텐츠 생산의 융·복합센터, 870개사의 영상콘텐츠 기업유치, e-스포츠 경기장,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와 30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용도지역과 지구단위계획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공람을 마친 후 행정절차 등을 거쳐 지난 5월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그러나 시는 토지이용계획 보완 및 지방선거 등 사유로 토지매매계약을 2022년 12월 이전에 체결키로 했다가 또다시 최근 시의 조직개편에 따라 내년 상반기 토지매매계약 체결에 이어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웅진플레이도시는 9~12일 추석연휴 기간 동안 '웅플 추석 이벤트'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제기차기, 윷놀이, 딱지치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진행한다. 이 밖에도 대원미디어와 공동 제휴이벤트를 통해 특가 상품 구매시 초등학생 미만 어린이에게 조립식 완구를 무료로 증정한다. (선착순 4000명 한정 증정) 어린이 특가 상품은 웅진플레이도시 공식 홈페이지(모바일앱) 및 카카오플러스친구, 네이버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또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하얀 거품과 물놀이를 접목한 ‘버블 폼파티’도 만나 볼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를 위한 특별 쿠폰 프로모션과 웅진플레이도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9월 내내 사용 할수 있는 쿠폰 등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추석 명절동안 쌓인 부모님들의 피로를 풀고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온천스파가 마련돼 있다. 지하1300m 암반에서 끌어올린 100% 천연 온천수로 이루어진 온천스파는 피톤
부천시가 지식·문화·정보·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세대별 맞춤형 도서관을 선보인다. 2020년 6월 착공, 2022년 3월 공사를 완료한 별및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이 개관준비를 마치고 지난 7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시는 별빛마루·수주도서관 건립을 통해 2개 거점(상동·원미도서관)에서 3개 거점 도서관(상동·별빛마루·수주도서관) 운영체제로 구축하고, 지난 4월 기존 2개 부서에서 3개 부서로 조직을 개편하여 좀 더 촘촘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 별빛마루도서관...유아, 어린이, 청년 등 전 연령층이 모이는 문화소통공간 별빛마루도서관이 지난 7월 시설을 개방하고 시민들을 맞이했다. 별빛마루도서관 개관식은 지난 7월 6일 오후 2시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하여 내·외빈, 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1층 별빛오름 앞에서 진행됐다. 가톨릭대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개관준비 영상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목일신문학놀이터 스탬프 랠리, 별빛 소원나무 꾸미기, 버블쇼 등 각종 기념행사도 풍성하게 열렸다. 부천시 옥길·범박권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지역의 랜드마크인 별빛마루도서관은 총 28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