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인병원은 7일 인슐린당뇨병가족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환아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료와 생활 향상을 적극 돕기로 했다. 병원에 따르면 1형 당뇨병은 주로 어린 시절에 발병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환자는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고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혈당 관리와 치료비 부담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어린 환자들은 학업과 학교 생활을 병행하는 데 심리적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인병원은 소아 내분비 전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갖춘 만큼 환아들에게 보다 더 높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회와 협력해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어린 아이들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슐린당뇨병가족협회는 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금까지 6년을 쉼 없이 걸어왔다. 교육 가족의 헌신과 열정, 인천시민의 따뜻한 응원 덕분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의 정책방향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로 정했다. 학생성공시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올해 학교와 소통하며 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지원에 힘쓰고, 읽걷쓰 기반의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도 교육감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특수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가능하면 2월까지 마치겠다. 특수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전담기구도 만들어 상당히 많은 부분 합의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순직처리를 위한 절차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특수교사 A씨가 미추홀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동료교사와 가족들에게 고된 업무 등을 견디기 어렵다고 호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의 과밀특수학급 수는 모두 196개 학급으로 나타
재능대학교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 ‘미국·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해외취업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했으며, 지난해 8월 27일부터 16주간 진행됐다. 참여 학생은 간호학과 2명과 항공서비스과 1명으로 구성됐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미국 Western Iowa Tech Community College에서, 항공서비스과 학생은 호주 Northern Sydney Institute TAFE에서 각각 전공과 연계된 현장학습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현장학습을 통해 전공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현지의 다양한 문화와 의료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감각을 익혔다. 이러한 경험은 해외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상현 간호학과 학생은 “현장학습을 통해 해외취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미국 간호사를 목표로 학업 계획을 세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후배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능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앞으로 더 많은 전공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2025년 ‘명야복야(命也福也)’의 자세로 삶의 모든 순간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길 바란다며 구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미추홀구는 구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여러 숙원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돼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해에도 구민의 행복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추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계획도 내놨다. 이 구청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안정망을 강화하겠다는 복심이다. 그는 “미추홀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감염병 대응 체계를 24시간 상시 운영해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안역 남광장 경관을 개선하고 인주대로와 매소홀로에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하여 환경을 정비하겠다”며 “유아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녹색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드민턴장 등 공공체육시설의 노후 시설을 보수해 구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방범용…
문경복 옹진군수가 6일 북도면을 찾아 군정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새해 연두 방문을 시작했다. 문 군수는 이날 신년 인사회 참석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과 유관 기관 방문 등 민생 현장을 살폈다. 신년인사회에는 퇴임하는 모도리 조일권 이장 등 5명의 지역 리더에게는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담은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어 면정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북도면 종합운동장 대규모 리모델링, 장봉 건어장해변 주변 돛배공원 리모델링 등이 건의됐다. ‘인구 위기를 극복하고 사람이 모여드는 행복한 옹진’을 향한 새해 군정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에는 주민 숙원 해소를 위한 군의 대책과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세부 내용으로 ▲서해평화도로 개통을 대비한 도로 및 주차장 확충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NLL 생태 섬 둘레길 조성 ▲벼 건조저장시설(DSC) 건립 ▲북도면 시도리 복합형 지구단위계획 ▲장봉 실내 다목적구장 건립 등 북도면 지역발전을 담은 올해 주요 사업과 ▲장봉도~모도 간 연도교 건설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등이 오갔다. 문 군수는 이 외에도 4개 섬의 경로당 및 위문시설 등을 방문하며 민생현장을 살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행정의
인천 계양구가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들의 안전과 복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지역 내 아파트, 연립, 다세대 주택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 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 내용은 ▲담장, 옹벽, 상·하수도, 부설주차장의 긴급한 안전관리를 위한 유지·보수 ▲옥상방수 ▲단지 내 도로 및 그 부속시설의 유지·보수 ▲어린이놀이터, 주민공동시설, 경로당 및 장애인 편의시설의 유지·보수 ▲방범시설 신설 등이다. 지원 규모는 선정단지의 총사업비에 따라 다르다. 지원 대상 선정은 신청서류 접수 후 현장 조사를 통한 타당성 검토와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선정된 단지는 사업신청 내용에 따른 공사를 실시한 후 교부신청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다.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또는 전체 소유자(명의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서, 공사비 산출 근거자료 등의 서류를 갖춰 구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gyeyang.go.kr
인천 부평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위생점검에 나선다. 6일 구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위생점검은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154곳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 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소비기한 경과 및 무허가(무표시) 제품 사용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법적 구비서류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특히 구는 제사음식·떡류·만두류·조미김 등 명절 기간에 소비가 많이 되는 식품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통식품 안전성을 확인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구민들이 즐겁고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지난 3년을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동구의 리브랜딩을 위해 힘써온 시간이라고 평했다. ‘활기찬’에는 동구의 적극적인 개발 추진과 도전 의식을, ‘살고 싶은’과 ‘행복’에는 교육·복지·문화 등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 특히 2026년 7월 1일 동구와 중구 내륙이 통합돼 제물포구로 출범하는 만큼 올해를 그동안 일궈낸 성과와 행정적 역량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인재 양성과 풍요로운 문화도시 ▲안전하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 ▲지역 인프라 조성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도시 ▲구민과 소통 공감 등을 을사년 새해 구정 운영 방향으로 정했다. 김 구청장은 “2026년 제물포구 출범은 동구의 활기차고 혁신적인 DNA를 이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원도심인 제물포구의 인구 유출을 막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8% 증가한 3518억 원을 편성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린 만큼 민선8기 역점사업을 적극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1743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품위유지비, 전 구민…
인천 강화군이 헬스케어 경로당을 통해 군민의 건강 관리에 앞장선다. 6일 군에 따르면 이 경로당은 2023년 총 39곳으로 시작해 지난 2024년 확대됨에 따라 현재 54곳이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44곳을 확대해 모두 98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인천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넓은 면적에 비해 의료기관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헬스케어 경로당을 통해 예방적 건강관리, 디지털 격차 해소, 건강·여가 문화 프로그램 확산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은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8억 5000만 원 포함, 총 10억 원으로 경로당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 각 읍·면 총 44곳에는 새로이 헬스케어 건강관리 시스템 및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대상 경로당 선정 후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구축을 완료한다. 박용철 군수는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헬스케어 경로당에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도서지역 등 의료,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건강
새해가 밝았으나 정치권은 여전히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지방의회가 중앙정치 축소판으로 정쟁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양새다. 6일 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은 인천시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을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달 민주당 시의원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실 앞을 점거하고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는 이유에서다. 국힘 의원들은 “우리 국힘이 절대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에 의한 불어 붙이기가 아닌 오직 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민주당에 많은 부분을 양보하고 협치하는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민주당 의원들은 지속적으로 당론이라는 이름하에 시의회 의정활동을 혼란스럽게 하는 행위를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이 SNS에 이재명을 비난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역경제를 살려보겠다고 경제인 단체와 긴급 대책회의를 하던 유 시장을 향해 이재명 비난에 대한 사과를 하라는 둥 행패를 부린 점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김명주 민주당 원내대표의 책임있는 사과와 이오상 부의장, 유경희 문화복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