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재즈그룹 포플레이가 서울과 부산, 수원 등 3곳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포플레이는 2002년을 시작으로 2005년, 2006년, 2009년, 2011년, 2012년 총 6번의 내한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룹으로, 세련된 느낌과 정교한 연주, 뛰어난 멜로디 감각으로 재즈는 물론 다른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두 흡수할 만큼 자신들의 스타일을 구축하면서 지금까지 재즈신(Scene) 최고의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3년 3개월만에 내한하는 포플레이는 결성 25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새 앨범 ‘SILVER’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포플레이의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녹여낸 이번 앨범은 그 동안 포플레이의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와 래리 칼튼이 참여해 모든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연주하는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특별함을 담았을 뿐 아니라 색소포니스트 커크 왈럼이 참여해 포플레이 음반 사상 최초로 색소폰 연주가 포함돼 풍성한 음악을 선물한다. 이들은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되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앨범 ‘SILVER’에 수록된 곡들로 메인 무대를 꾸미고, 과거 공연에서 연주했던 애창곡들을
국립현대미술관은 8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과천관 3, 4전시실과 화랑에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展을 연다. ‘멈추고, 보다’전은 우리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화의 변천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로, 한국화 소장품 905점 중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주요작품 8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전시는 추상을 주제로 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을 보다’,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삶을 보다’, 산수와 풍경, 화조를 소재로 하는 ‘자연을 보다’, 매체의 사용에 있어 전통적인 지필묵으로부터 확장된 작품들로 구성된 ‘경계를 보다’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미술관은 이번 과천 전시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서울, 덕수궁관에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덕수궁관에서는 근대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한국화 소장품을 조명하는 제2부 전시, 서울관에서는 100점의 작품을 대량 기증했던 서세옥 작가의 기증 작품 특별전을 연다. 또 전시뿐 아니라 한국화 관련 전시, 비평, 교육, 시장 등 각 분야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을 2016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관은 관계자는 “이번 한국화 특별전에서…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이명지, 문경록 작가의 개인전을 각각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진행되는 이명지 작가 전시는 물을 주제로 한 회화적 사진전으로, 물의 물리적 형태와 물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긴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이 작가는 “물의 소중함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문경록 작가는 갤러리 다솜에서 펼쳐지는 개인전에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애(愛)로 표현한 독특한 한국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문 작가는 “사랑을 단순히 열정의 표상이 아니라 회화적 방식 안에서 어떻게 시간과 공간의 상징을 포함할 것인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관 전시 관계자는 “이번 두 작가의 특징은 기존의 사진과 한국화의 형태 보다 관객의 입장에서 전시를 준비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무료.(문의: 032-899-1516~7)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광교 호수공원 내 신대호수 일대에서 퍼포먼스 공연 ‘호숫가 예술제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선도할 참신하고 역량있는 예술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재단의 유명예술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호숫가 예술제 쇼케이스’는 공연분야 유명 예술가로 선정된 양영신 작가가 기획한 퍼포먼스 무대다. 양영신 작가는 영상, 인형극, 설치, 사진,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탐험하며 받은 영감을 토대로 7개의 작품을 이번 무대에서 선보인다. 시각예술가 웁쓰양은 외지인의 시선으로 호수 공원을 본 감정을 나타낸 대형 풍선 설치작업을, 종합예술인 박민선 작가는 호숫가를 찾는 사람들과 함께 택배 완충제로 오리를 만들어 호수에 띄우는 작업을 소개한다. 또 VJ Youngshin의 ‘Dancing girl project’와 VJ Youngshin과 웁쓰양의 공동 작업인 영상 프로젝션 맵핑 작업 ‘광교비치’, 유해랑의 인형극 퍼포먼스 ‘산책’과 ‘하루’, 최성호 Singularity의 즉흥 음악 퍼포먼스 ‘귀 기울이다’, 김이령의 연설 퍼포먼스 ‘특-별-공급호수공원조망-자리-땅 따먹기’, 배수경 작가
용인문화재단은 ‘KB국민은행이 함께하는 다문화 어린이 미술아카데미’ 가을학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12일부터 12월 19일까지 15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다문화 어린이 미술아카데미’는 5~10세 수도권 거주 다문화 가정의 자녀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학기부터는 연령별 맞춤식 수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전시 및 공연관람 수업이 포함돼 다양한 문화혜택을 체험할 수 있다. 미취학 신규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작이네 아지트 만들기-예술텐트, 예술지도’ 수업을 통해 놀이와 함께 협동심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기존 수강생에게는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현대미술’과 ‘뚝딱뚝딱 어린이 사진조각가’ 심화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60-3334) /민경화기자 mkh@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무용극 ‘채봉감별곡’이 오는 12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재봉과 장생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채봉감별곡’은 와해돼 가는 신분질서와 관직을 사고파는 매관매직(賣官賣職)이 성행하던 조선 말기의 세태를 꼬집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전소설을 무대화해 지난 2013년 처음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무용극으로 다시 태어난 이 공연에서는 스스로 신분을 버리면서 자신의 삶과 사랑을 개척해 나가는 채봉을 부각시켜 당시 파격적인 행보를 한 여성의 모습을 담아냈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공연인 만큼 작품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세련되게 정리된 안무 구성과 스토리라인은 군더더기 없는 흐름으로 극을 이어가고, 실황으로 연주되는 국악 연주는 생동감을 더한다. 또 흥이 넘치는 판소리꾼의 해설과 배우들의 익살맞은 연기는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공연을 주관해 기획한 예술감독 진수영 Art Stage다올-청평문화예술학교 대표는 “이번 공연은 많은 관객들이 보여준 우리문화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응답하고자 마련했다&rd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8일 도박물관 관장실에서 청주양씨대종회와 상호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2012~2014년에 걸쳐 70여점의 유물을 도박물관에 기증한 청주양씨대종회와 상호발전을 도모함으로써 12월 초 예정된 ‘2015 경기명가 청주양씨 기증유물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추후 기증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 체결로 청주양씨대종회는 각 문중 및 종인이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자료들에 대한 조사·수집·대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종회 주관의 ‘양 기관 유물 특별전 준비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보고서 간행 및 홍보물에 대한 예산지원 협조를 약속했다. 도박물관은 특별전 및 학술회의 개최, 보고서 및 홍보물의 원고 작성, 유물의 대여에서 반환까지 유물의 안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 된다. 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상호협력은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유물에 대한 조사·수집을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중요유물에 대한 재발굴은 물론 가치 있는 문화재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위험한 역사 시간’은 지금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역사 교과서가 얼마나 우리 역사를 충실하게 서술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고대사에 중점을 두고 역사의 시간과 공간으로 나누어 현행 국·검정 역사 교과서를 최초로 낱낱이 해부했다. 교과서뿐 아니라 교과서의 지은이들이 쓴 역사서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해 그들의 사관(史觀)까지 폭넓게 비판한다. 현재 중·고등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국·검정 역사 교과서를 일일이 비교 분석한 저자는 곳곳에서 조선총독부사관의 ‘유령’을 발견한다.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부정적으로 서술돼 있는 것은 물론 한사군은 한반도에 있었다고 못 박고 우리 민족의 활동 범위는 ‘한반도’로만 국한하는 등 한국사가 아니라 ‘중국사’나 ‘일본사’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왜곡과 폄훼가 심각한 상태였던 것이다. 또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우리의 자랑스러운 사서보다
아동기의 감정적 경험에서 병의 원인을 찾는 책. 저자 게이버 메이트는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로, 유아기에 가족 대부분이 살해되거나 추방당하는 극한의 고통을 겪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그는 자기 감정을 억누르고 고통을 참아내며 부모의 고통을 배려하는 것을 자신의 성격으로 삼았다. 내과의사가 됐음에도 ‘부모와 자식 간의 애착 관계’, ‘주의력 결핍 장애’, ‘중독’ 등 심리적 저술들을 잇달아 펴낸 것은 자기감정에 대한 성찰과 치유가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책에서 자기희생적 대처 방식을 성인이 되어서도 바꾸지 않으면 몸이 이를 거부하며 스스로를 공격한다고 말한다. 마음의 상처들은 천식에서부터 류머티즘 관절염, 알츠하이머병, 암까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는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 야구 선수 루 게릭, 위대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과 퍼스트레이디 베티 포드 등 다양한 환자들의 삶과 경험에 대한 인터뷰와 고찰을 토대로 몸의 건강 유지에 치명적인 감정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그는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ldquo
심리학적으로 상대방의 말, 표정, 몸짓, 버릇 등에서 메시지를 읽어냄으로써 인간관계를 원활히 하기 위한 책. 우리가 맺는 인간관계는 다양하다. 특히 연인이나 친구는 감정을 가장 깊이 교류하는 만큼 상처를 주고받기 쉽다. 친하다는 이유로 상대방의 메시지를 쉽게 지나치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봐야 한다. 또 회사 내 인간관계는 사적인 관계보다 미묘하고 복잡한 부분이 있다. 일회성 만남이 아니어서 지속적인 신뢰와 유대가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욕구나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운 관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비록 화려한 말솜씨나 든든한 배경이 없어도 상사, 동료, 부하 직원, 거래처 사람의 호감과 신뢰를 얻고 순조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방법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했다. 또 사람은 언어로서 감정과 상황을 전달하지만 그 언어가 전부가 아닐 때가 많을 뿐더러 거짓말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목소리의 높낮이, 표정, 침묵을 지키는 순간의 행동들은 감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뚜렷이 설명할 수 없지만 상대방의 말과 행동, 표정이 일치하지 않을 때 위화감을 느낀다.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표정이 그렇지 않을 때 우리는 말보다 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