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평생학습마을 수강생들이 배움의 성과를 나누고 공동체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9일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제21기 수리캠퍼스 수강생들이 배운 내용을 토대로 발표회를 열고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단순히 수업 성과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결과물을 통해 학습을 공동체와 문화적 경험으로 이어간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포시생활문화센터 커뮤니티갤러리홀에서는 어반스케치와 펜화 스케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가 열려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풍경과 이야기를 선보였다.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대강당에서는 시낭송 아카데미와 시니어 모델 워킹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시를 낭송하고 런웨이를 걸으며 학습의 성과를 자신감 있는 표현으로 이어갔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이번 발표회는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해 배움이 공동체적 성과로 발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배움의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리캠퍼스 제22기는 9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운영되며 현재 다양한 분야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제33회 성남시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 박찬배(37), 예술 부문 금난새(77), 교육 부문 이광주(57), 체육 부문 최민정(27) 씨가 각각 선정됐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4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박찬배 씨는 HD한국조선해양 연구전략과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조선업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2022년과 2023년 한국정밀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선박 조립 자동용접 기술 연구를 통해 조립공정의 자동화·무인화, 생산기술의 첨단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인 금난새 씨는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탁월한 음악적 역량과 헌신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국내외 저명 무대에서 활약해 성남시의 위상 제고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다양한 음악 교육과 활동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도 힘써왔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이광주 씨는 분당중앙고등학교 교장으로, 2022년 과학중점학교 우수교 선정, 2023년 과학중점학교 운영 유공 교육감 표창, 2024년 과학교육 활성화 유공 교육원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그는 분당중앙고등학교의
군포시청소년재단이 가을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참여해 환경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환경교육캠프를 마련했다. 9일 (재)군포시청소년재단은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에서 ‘지구를 지키는 한 걸음 '우리는 에코패밀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20~21일과 27~28일, 총 2차례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가족은 수련원이 위치한 충남 청양의 숲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함께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파크골프, 재활용 망원경 만들기, 천연연료 비누 만들기, 숲 체험 등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업 담당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캠프에 참여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자연 속에서 아이들은 성장하고 부모는 힐링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모집은 이달 2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며, 세부 사항은 군포시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양평군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관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사업은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 특화사업 중 복지위기가구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주민들의 정기및 일시 기부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 가구는 54세의 지체(하지 기능)및 청각 중증 장애인이 고령의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인 세대로, 오래된 구옥의 내부 창문이 파손되어 단열에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에 협의체는 노후 창문을 교체해 난방 효율을 높이고, 대상 가구가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서영원 위원장은 "겨울은 취약계층의 삶이 더 힘들어지는 시기로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협의체와 면사무소 복지팀이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의왕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진행, 직원들의 첨렴 의지를 다졌다. 지난 8일 시청 로비에서 진행된 이날 ‘출근길 청렴 캠페인’에서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안치권 부시장을 비롯해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및 감사담당관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문구가 새겨진 홍보물을 나눠주며 “오늘도 청렴”이라는 구호를 함께 복창했다. 또한 ‘희망찬 클린도시, 신뢰받는 청렴의왕’, ‘함께해요 청렴의왕’등의 청렴 행정을 독려하는 내용을 담은 베너와 현수막을 함께 게시하며 캠페인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시는 ▲부서별 방문 청렴교육 ▲청렴 목공체험 ▲이해충돌 제로 퀴즈 ▲청렴골든벨 등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청렴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과 시민 신뢰 강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삼성전자㈜DS부문이 평택시 사회복지기관을 위해 친환경 차량을 전달했다. 9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삼성전자㈜DS부문 친환경 차량 지원사업 평택 권역 전달식을 열고 평택시 사회복지기관 5개소에 친환경 차량 5대가 전달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차량 지원사업은 삼성전자㈜DS부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걷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친환경 차량을 구입해 공모로 선정된 각 기관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의 이동 편의 증진, 친환경 차량 지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2022년 삼성전자㈜DS부문과 평택시, 경기 사랑의열매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로 3년째 지원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평택다이룸센터, 송탄노인복지센터, 평택성폭력상담소, 팽성장애인주간보호센터, 행복한지역아동센터 등 5개 선정기관이 참석했다. 김대환 서평택다이룸센터 센터장은 "뜻깊은 나눔으로 친환경 차량을 지원해 준 삼성전자㈜DS와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지역복지 증진과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원받은 차량을 의미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의왕시 관내 부곡사에서 최근 신도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 300만 원과 쌀 300kg을 부곡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백중(음력 7월 15일, 불교에서 조상의 영혼을 위로하고 극랑왕생을 기원하는 행사)을 맞아 지역 내 불우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부곡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사찰 신도들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으로 추진됐다. 주지 지성스님은 “부처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자 하는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번 후원이 마련 됐다”며, “앞으로도 부곡동에서 나눔을 이어가는 모범적인 사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석우 부곡동장은 “부곡사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런 나눔 정신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부곡사는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과 정기적으로 쌀과 성금을 후원하였으며, 이번에 전달한 성금과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장학재단에서 지난 9월 4일까지 진행한 ‘2025년 종합직 채용’과 ‘2025년 하반기 수시채용(기간제 근로자)’이 평균 100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마감됐다. 이번 채용은 총 35명을 선발하는 규모로, 최종 3,503명이 지원했다. 특히 5급 일반행정(일반)은 18명 모집에 2,338명이 몰려 13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급 IT 개발운영(127대 1), 6급 행정지원(106대 1) 순으로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였다. 재단은 서류 전형 합격자를 오는 12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직 지원자는 같은 날부터 15일까지 필기시험 응시정보를 등록해야 21일 치러지는 필기전형에 응시 가능하다. 하반기 수시채용 지원자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인성검사를 거쳐 18일 면접에 응시하게 된다. 향후 절차는 종합직의 경우 서류·필기·실무면접·심층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수시채용은 면접 후 9월 30일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단순히 법정싸움이 아니다. 이 소송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명확히 드러내고,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는 사회적 정의 실현의 과정이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이 사움에 공단만이 아니라 다양한 보건의료‧시민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 17개 보건의료단체는 담배의 해약과 피해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며, 공단의 소송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들은 한 목소리로“흡연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중독이며, 담배회사의 책임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대한노인회, 소비자단체, 지역건강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도 동참하여 “범국민지지 서명 운동”을 벌였다. 불과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100만 명을 넘어서 15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는 사실은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얼마나 큰지 잘 보여준다. 이처럼 기관과 단체들의 지지는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연대의 증거다. 담배소송이 승소한다면, 그 의미는 단순한 배상금을 넘어선다. 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더 나아가 금연정책과 예방사업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미국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께서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돌아오실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 신뢰와 동맹정신에 따라 교섭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