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인천 계양구를 방문해 원희룡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과 원 후보, 이천수 원희룡 후보 후원회장 등은 계양구의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 자리에서는 끝까지 간절하게 호소해 선거 승리를 이끌자는 한 위원장의 격려가 있었다. 한 위원장은 “내일(10일) 전국민의 관심이 계양에 집중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계양에서 원 후보가 내는 공약들을 책임지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계양은 모든 주민들이 20~30년 동안 변화가 없었단 얘기를 이구동성으로 한다”며 “저는 계양 주민들이 도와주시면 열배로 보답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 정직한 정치로 주민들에게 삶의 변화를 이끌어주는 정치를 선택하시길 바란다”며 “몸과 마음을 다 던져서 최후의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서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대생 성 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를 두둔하는 SNS 글을 썼다가 삭제한 사실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김준혁 후보의 이대 성
산업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외국인력 도입 정책을 대폭 확대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용허가제 및 외국인력(E-9)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올해 외국인력(E-9) 쿼터를 12만 명에서 16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업종을 추가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도입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2024년도 2회차 신규 외국인근로자(E-9) 고용허가 신청·접수 일정을 확정해 전 업종 약 4만 2000명의 외국인력 접수를 이달 22일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단체의 외국인력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고용허가제 쿼터 현황, 점수표, 신청일정 및 방법, 올해 제도 개선 내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고용허가제와 외국인력 활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외국인력 활용을 희망하는 업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의 수요를 파악해 설명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자에게 유리한 내용을 담은 인쇄물을 배부한 A씨가 고발됐다. 미추홀선거관리위원회(이하 ‘미추홀구선관위’)는 제22대 총선에서 특정후보자에게 유리한 기사가 게재된 인쇄물을 통상방법 외 방법으로 배부한 혐의로 A씨를 9일 미추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인쇄물을 아파트 세대별 우편함에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제95조(신문·잡지 등의 통상방법 외의 배부 등 금지)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이 법의 규정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통신·잡지 또는 기관·단체·시설의 기관지 기타 간행물을 통상방법 외의 방법으로 배부·살포·게시·첩부하거나 그 기사를 복사해 배부·살포·게시·첩부할 수 없다. 한편 A씨의 신상정보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시 선관위 홍보과는 후보자가 누구인지 특정될 우려가 있어 특정후보에 관한 기사내용은 물론 A씨의 나이, 성별을 알려줄 수 없다며 일축했다. 미추홀구선관위는 “선거일에 가까운 불법 선거운동일수록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해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며 공직선거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방법의 선거운동 행위가 발생치…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9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특정설비 제조 업체인 케이씨 2공장을 방문해 특정설비 제조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사업장을 찾은 최윤원 경기광역 본부장은 케이씨 2공장 사업장 내 고압가스용 실린더캐비닛 생산라인을 둘려보며 제품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윤원 본부장은 “특정설비 등 가스제품의 품질은 사용자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평소 철저한 품질관리와 제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가스사고 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동구 서흥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받은 정책 제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서흥초 학생들은 반별로 1명씩 도화지에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동네에 필요한 정책을 담았고, 지난 8일 허 후보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이 전달한 정책 제안은 ‘유료로 바뀌는 아뜨렛길을 계속 무료로 이용하게 해달라’,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어서 너무 위험하다’, ‘공원·놀이시설을 늘려달라’, ‘청본이룸터 예약이 어렵고 카페도 가려면 돈을 내야 한다’ 등 주로 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내용이다. 허 후보는 정책을 하나하나 유심히 바라봤고, 고심하며 답변서를 작성했다. 이날 완성된 답변서를 서흥초에 전달했다. 그는 “인천서흥초등학교에서 참 고마운 편지들을 받았다”며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읽어봤다. 선거 때 읽은 글 중에 제일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보니까 쉼터·놀이시설·아뜨레길 같이 어린이들이 놀 곳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많다”며 “이 부분을 꼭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기후 의제가 최초로 주목받은 이번 4·10 총선에서 인천지역 후보들의 ‘기후공약’은 쭉정이처럼 부실하다. 인천지역은 여야 할 것 없이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전에 몰입하느라 실질적인 민생이나 드러나지는 않지만 매우 시급한 기후위기를 다루는 정책 대결은 찾아볼 수가 없다. 지지당 결집을 겨냥한 ‘상대후보 헐뜯기’나 막대한 재정이 필요한 장밋빛 교통공약 또는 선심성 공약만 난무한 실정이다. 인천지역 각 정당 후보들 가운데 기후위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실현·실행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는 김응호 녹색정의당 부평구을 후보가 유일하다. 그는 2030년까지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전면 폐쇄와 그린벨트와 군사보호지역 생태복원지역 전환,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 도로 건설비중을 대폭 줄여 도로변 태양광 사업 전환 등의 기후공약을 제시했다. 에너지 소비에 따른 탄소세 부과 정책도 눈길을 잡아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계양구갑 후보가 최근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 지원 강화와 국내투자 촉진을 위한 탄소중립산업법(한국형 IRA) 제정 등 개발공약과는 차별화된 기후공약을 제시하기는 했다. 하지만 중앙당 차원의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일 뿐, 유권자의 표심을 저격할 수
메리츠화재가 자신의 본업을 꾸준히 지키면서도 부업으로 새로운 수입원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새 영업 플랫폼을 구축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26일 출시된 비대면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한 달여간 약 31만 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2000여 명이 상담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메리츠 파트너스는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자영업자와 대학생, 주부 등은 물론 주말 등을 알차게 활용하길 원하는 직장인들을 겨낭해 만들어졌다. 기존 보험 설계사들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대면 면접 및 교육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서 학습부터 계약체결까지 모바일로 손쉽게 업무가 가능해졌다. 메리츠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단에 있는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대부분의 N잡러들은 보험업이 생소한 만큼 메리츠화재는 신청 순간 메리츠화재 경력자들을 전담 멘토로 배정한다.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시험 준비에서부터 상품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1대 1로 전담해 케어해준다. 메리츠 파트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적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62개교에서 교복 물려주기 사업을 운영한 결과, 교복 6423벌을 재활용해 연간 약 4억 8000만 원의 경제적 부담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9일 밝혔다. 교복 물려주기 사업은 전학 등 추가로 교복이 필요한 학생에게 졸업생들의 여벌교복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원 낭비를 줄여 절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현재 학교의 학부모회, 학생회 등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 내용은 ▲졸업식 교복 집중 수거 ▲세탁 및 수선 ▲보관 및 나눔 등이다. 또 졸업사진 촬영, 입시 면접 등 새 교복이 필요한 경우에도 잔여 교복을 대여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엄신옥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교복 물려주기 사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환경보전 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운영 방법 개선 등 제도를 정비하고 학교 예산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 교복나눔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지역 투표소 738곳에서 실시된다. 인천지역 투표소 738곳 중 1곳을 제외한 모든 투표소는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로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든 세대에 배송된 투표안내문에는 투표소가 설치된 건물명과 약도가 포함됐으며,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 및 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 투표소를 모르는 경우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누리집의 투표소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배송된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이 적혀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및 각급 학교의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로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포함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 등)의 경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도중 선수를 그라운드에서 철수 지시한 kt 위즈 이강철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 KBO는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퇴장 조치된 뒤 그라운드에 있던 선수에게 철수를 지시한 이강철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감독은 이날 7-7로 맞선 8회초 2사 후 황재균이 친 타구가 3루쪽 파울라인을 맞고 튀어 올라 LG 3루수 문보경의 글러브를 맞고 파울 지역으로 빠진 것을 3루심이 파울을 선언하자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 감독은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가 페어로 판정이 번복됐지만 심판진이 황재균의 타구를 1루타로 결정하자 타구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파울지역으로 빠졌기에 2루타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의를 거듭하다 퇴장 명령을 받은 이감독은 화가 나자 그라운드에 있던 선수들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고 비디오 판독과 선수 철수 등으로 8분여간 경기가 중단됐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선수와 지도자를 통틀어 1호 퇴장을 당했다. 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 ⑨항에는 감독, 코치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선수단을 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