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 3건을 적발해 관련자 4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식당에서 선거구민이 모이도록 해 특정 후보자에게는 선거운동을 하게 하고 선거구민에겐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해당 후보의 지인 A씨와 B씨를 이날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특정 후보의 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현수막을 게시한 선거구 내 식당에 선거구민 30여 명을 모이게 한 후 40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했고 해당 후보만을 따로 참석하게 해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다른 예비후보의 성명이 들어간 기사 제목과 해당 기사의 URL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다수에게 발송한 혐의 등으로 예비후보 C씨를 이날 경찰에 고발했다. C씨는 지난달 중순쯤 공직선거법이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해당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7만 2000여 명에게 발송하고 문자메시지 발송비용을 관할 선관위에 신고되지 않은 결제계좌에서 지출한 혐의를 받는다. 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이 재직 중인 교회에서 다수의 교인을 대상으로 설교를 하면서 특정 정당을 지지‧선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종교인 D씨를 이날 경찰에 고발
정부가 의대 증원 1년 유예 검토를 두고 하루 만에 오락가락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논의할 가능성을 열어둬 2025학년도부터 입학 정원이 늘어날 예정이었던 의과대학들에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 증원 1년 유예에 대해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언급한 ‘내부 검토’ 입장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이날 오전 박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1년 유예 부분에 대해 내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정부에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한 뒤 위원회를 꾸려 증원 문제를 다시 논의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2026학년도부터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두고 오전에는 보건복지부가, 오후에는 대통령실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인 것이다. 이후 박 차관은 다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과 같은 입장이라고 번복했다. 다만 의대 증원 규모 변동 가능성은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가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통일된 의견을 제시할 경우 의대 증원 규모를 논
평택시가 지난 2018년 평택항과 자동차를 연계한 국내 최대의 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현재 6년 넘게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는 2027년까지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1월 ‘평택도시공사’로 사업권을 넘기면서 새 판을 짜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실상 ‘기약없는 사업’ 추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8일 시는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내기리·희곡리 일원, 약 1.47㎢에 자동차산업(미래차클러스터·자동차R&D센터·스타트업밸리) 및 유통(상설전시장·매매단지·튜닝클러스터), 관광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2년 4월 엠에코시티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시가 2022년 6월 도시개발법 개정에 따라 기존 추진했던 공모사업이 효력을 상실하면서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 해제 처분을 내리면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시 미래첨단산업과 한 관계자는 “일명 대장동방지법이라고 불리는 도시개발법이 개정되면서 기존 공모사업이 효력을 상실하게 됐다”면서 “이후 사업은 평택도시공
경기도는 9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활용 서비스 모델, 산업 제품을 발굴하는 2024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 지원사업‘ 민간분야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5개 과제를 지원하며 민간분야 4개 과제와 공공분야 1개를 순차적으로 모집해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분야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 교육, 의료, 교통, 제조, 홍보 등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실증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실증 과제 수행을 위해 네이버나 AWS 클라우드 이용 시 비용의 일정범위 내에서 추가로 용량을 받을 수 있는 크레딧 지원도 제공된다. 총 4개 과제, 과제당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원하며 도내 인공지능 분야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신청할 수 있다. 민간분야 실증 지원 참여 희망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공공분야는 공공 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도민과 함께 인공지능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로 개편된 지역구인 안산병에 출마하는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반월국가산업단지(반월산단)의 첨단산업 전환을 통해 안산 재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진행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월산단은 8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한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로, 11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삶의 터전이다. 산업전환이 현재 직원 고용을 해치지 않으면서 질서정연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산병 지역구는 구로공단의 일부 이전을 위해 조성된 반월산단과 그 배후도심을 포함하고 있어 30년이 넘은 주거단지가 많다”며 “현재는 청년층의 유입이 거의 없어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월산단이) 지금은 뿌리산업과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데 기후위기, 디지털전환 등에 따라 산업전환을 하고 미래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며 “청년층에 각광받는 일자리인 ICT,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국내외 대기업 유치를 통해 반월산단이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시행을 앞둔 산업전환지원법 제정에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서 산업전환 과정에서의 노동자 고용 보장에도 앞장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하루 앞둔 8일 여야 수장들이 전체 유권자의 50.79%가 몰려있는 수도권에 총집결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 게시된 확정 국내선거인수는 총 4425만 1919명으로, 그중 수도권은 경기 1159만 5385명, 인천 258만 2765명, 서울 831만 21명 등 절반에 달한다. 31.3%의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보이며 선거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각 당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려있는 경기도의 비중을 늘려 집중유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11개의 공개일정 대부분을 경기도(광주·이천·안성·오산·용인·수원·분당·김포·고양)에 할애하며 “4월 10일 12시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도 유세에서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 추진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5세 이상 무상보육 ▲생필품 부가세율 5%로 인하 등의 공약을 강조하는 한편 민주당의 이상식(용인갑)·김준혁(수원정) 후보들을 향한 의혹을 부각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시작과 끝 일정으로 잡고 서울 영등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4년 전 경제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대한민국 정부와 관계가 없었고 오늘날 경제위기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 탓”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성남 위례신도시 현장 기자회견에서 ‘4년 전 경제위기 심판론과 이번 민생경제 심판론이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대표는 “4년 전 경제위기는 코로나19에 의한 것으로 한국은 잘 극복했다고 평가됐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가 끝난 상태인데 코로나 때보다도 안 좋다”고 윤석열 정부를 직격했다. 그는 “오기 전 카페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사장이) 코로나 때보다 (경제위기가) 더 심하다고 얘기하더라”며 “코로나 때 고통은 있었지만 문재인 정권은 최악의 상황을 모범적으로 해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 코로나가 없어졌는데도 힘든 것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무지함 때문”이라며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책임자가 대파 가격도 모르니 전국에서 대파 모형을 들고 분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군포에서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조국혁신당 입장과 별개로 분도 자체에 대한 조 대표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주민 여론이 우선”
안양군포의왕과천공동급식지원센터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초등학생 1만 5000여 명에게 ‘건강한 간식 이야기’, ‘쌀 중심의 전통 식생활’, ‘그린푸드·토종 종자’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이론 및 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병설유치원 ‘알록달록 간식의 비밀’ ▲1학년 ‘밥이 좋아요’ ▲2학년 ‘식품첨가물에 익숙해진 미각 깨우기’ ▲3학년 ‘전통 식생활을 실천해요’ ▲4학년 ‘소중한 우리 쌀’ ▲5학년 ‘지구를 살리는 밥상’ ▲6학년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과 토종 종자’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박미진 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일제지가 지역사회와 아이들을 위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SM그룹은 제조부문 계열사인 국일제지가 지난 5일 본사 워크샵에서 지역아동센터 3곳에 약 10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태현 국일제지 대표이사, 민영주 용인지역아동 센터장, 김순자 열린행복홈스쿨 지역아동 센터장, 김영숙 명지열린지역아동 센터장, 국일제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태현 국일제지 대표이사는 “국가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주)LH코리아는 오는 4월 13일 토요일, 용인 '정그리다' 카페에서 '기부day' 행사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반딧불이와 LH코리아, 용인 정그리다 카페가 공동 기획한 본 행사는 시민들에게 기부의 의미를 더하고, 기부를 생활화 해 기부문화의 정착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단법인 반딧불이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및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단체다. 장애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기부day'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반딧불이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 중국 기업 '란화그룹'의 한국 합자 법인인 LH코리아는 본 행사에 원가보다 저렴한 제품을 공급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가성비 높은 제품 구입은 물론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제공한다. 열대 컨셉과 5천평 규모를 자랑하는 용인 '정그리다' 카페는 전체 공간을 이색 라이브커머스 현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기존 홈쇼핑이나 라이브커머스 같이 판매업자와 쇼호스트가 출연해 짜여진 각본에 따라 제품을 판매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된다. '기부day' 당일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직접 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