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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장, 공식 선거운동 종료 1일 전 ‘수도권 총집결’

제22대 선거인수 50.79%는 수도권
국힘·조국혁신당·개혁은 경기 집중
민주·녹색정의·새미래는 인천·서울
한동훈 “12시간의 선택이 미래 좌우”
이재명 “더 이상 악어의 눈물 안 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하루 앞둔 8일 여야 수장들이 전체 유권자의 50.79%가 몰려있는 수도권에 총집결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 게시된 확정 국내선거인수는 총 4425만 1919명으로, 그중 수도권은 경기 1159만 5385명, 인천 258만 2765명, 서울 831만 21명 등 절반에 달한다.

 

31.3%의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보이며 선거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각 당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몰려있는 경기도의 비중을 늘려 집중유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11개의 공개일정 대부분을 경기도(광주·이천·안성·오산·용인·수원·분당·김포·고양)에 할애하며 “4월 10일 12시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도 유세에서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 추진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5세 이상 무상보육 ▲생필품 부가세율 5%로 인하 등의 공약을 강조하는 한편 민주당의 이상식(용인갑)·김준혁(수원정) 후보들을 향한 의혹을 부각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시작과 끝 일정으로 잡고 서울 영등포을·동대문갑·종로·중구성동을·서대문갑·양천갑, 인천 동구미추홀을 등의 지원 유세에 집중했다.

 

이 대표는 인천·서울 유세에서 총선 직전 정부·여당의 호소전에 대해 “더 이상 악어의 눈물에 속지 말아달라”며 “4월 10일 국민 여러분이 이 나라 대한민국의 주인이라고 확실히 선언해달라”고 한 표를 당부했다.

 

20명의 비례대표를 낸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기치로 경기 김포·군포·위례와 서울 동작을 찾아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의대정원 등 현안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를 강력 비판했다.

 

또 총선 기간 양당(국힘·민주)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명 ‘조국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께 감히 부탁드리자면 비례대표의 경우 압도적으로 9번을 찍어달라”고 힘줘 말했다.

 

개혁신당의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를 시작으로 경기 남양주갑·을·병과 구리, 서울 강동 갑·을 등을 돌며 “기호 7번 개혁신당 오렌지 혁명을 일으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마포갑 지원유세와 방송사 인터뷰에 나섰으며,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일대를 돌며 청년·직장인과 함께하는 ‘6 can do it’ 선거캠페인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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