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람이면 소래포구는 안오지 않을까요?" 21일 오전 9시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이른 아침이지만 어시장 안 매장들은 활기를 잃었다. 한 상인은 매대에 놓인 삼치를 망연하게 쳐다봤고, 또다른 상인은 새우를 들었다 넣기를 반복했다. 인근을 지나가도 누구하나 불러세우지 않았다. 이들은 묵묵히 시선을 돌린 채 다른 일에 매진하고 있었다. 비슷한 시각 인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러시아산 대게 등 많은 어류가 수족관 등에서 활개를 치는 것과 달리 상인들은 묵묵히 휴대전화나 다른 전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전통어시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종합어시장 쪽에서 가격 관련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되는데, 소래포구 상인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다”며 “무릎도 꿇었는데 소래포구의 이미지는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소래포구가 또다시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게를 속이는 등의 영상이 노출되면서 이전 문제들까지 언급되고 있다. 최근 한 SNS 영상에선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의 한 상인이 대게와 물을 함께 넣는 물치기 방식과 뜰채 무게를 빼는 저울치기로 2㎏의 무게를 속인 영상에 공개됐다. 이에 과거…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오는 3월 개교를 앞둔 의왕푸른초등학교와 백운호수중학교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2월 예정된 최종 점검을 앞두고 실시된 이날 점검에는 정숙경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건축공사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살펴보았다. 정숙경 교육장은 “이번 점검은 공사 전반을 살피는 중간 점검”이라며 “추운 날씨에도 현장을 지키며 애써주시는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미비한 부분을 미리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의왕푸른초등학교는 고천공공주택지구 내 초등학생들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고, 백운호수중학교는 백운밸리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된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도시는 길로 말한다. 길이 막히면 삶이 막히고, 길이 열리면 미래가 열린다. 오산시가 최근 착수한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단순한 도로 공사를 넘어, 오산의 도시 구조와 시민 일상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경부선 철도는 국가 기간 교통망이지만, 오산시 내부에서는 오랫동안 동서 간 단절의 상징이었다. 원동과 누읍동을 비롯한 철도 양측 지역은 물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심리적으로 멀었고, 출퇴근·통학·물류 이동 과정에서 시민들은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이번 횡단도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정면으로 해결하려는 시도의 결과다. 총 연장 약 1.54km, 사업비 1,33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세교 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축으로 추진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이 다시 추진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을 재정비하고, 국토교통부와 LH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해 착공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행정적 노력과 책임 있는 판단이 필요했다. 그 과정에서 보여준 오산시장의 지속적인 추진 의지와 문제 해결 중심의 행정은 이번 사업이 현실로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강등 1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로 복귀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정태욱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키 194㎝, 몸무게 92㎏의 정태욱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수비수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도쿄 올림픽을 경험했다. 그는 2018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대구FC,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했다. 정태욱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에 강점을 지닌 수비수다. 또한 적극적인 몸싸움과 대인 방어 능력이 뛰어나며 수비 상황에서 과감한 판단과 투지를 앞세운 플레이가 특징이다. 인천은 정태욱의 합류로 중앙 수비진의 높이와 경험, 경기 운영 능력을 동시에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정태욱은 "인천에 합류해 기쁘다. K리그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팀 수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6년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긴급 관리 지원사업’은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의 주거환경 문제 해결을 돕는 지원사업 성격을 띠고 있다. 지원 내용은 ‘안전관리’와 ‘유지보수’ 지원으로 나뉜다. 각 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피해주택 소재지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할 수 있다. 먼저 안전관리 부문은 피해주택건물 내 공가 세대의 소방안전·승강기유지 관리대행 비용을 지원한다. 유지보수 부문은 ▲소방·승강기·전기 등 안전확보 공사 ▲방수·누수·배관 등 피해복구 공사 ▲기타 수반되는 공사 등을 지원하고 금액한도는 전유부 500만 원, 공용부문 2000만 원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피해주택 유지보수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도와 GH는 지난해 289세대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GH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다른 지역으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도형 모델’이 전국적인 정책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박태욱-조한나 조(경기도)가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혼성 컬링 2인조 DB(선수부) 시범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태욱-조한나 조는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벌어진 대회 혼성 컬링 2인조 DB 동메달 결정전에서 충남의 박영상-윤경미 조를 13-0으로 물리쳤다. 이날 박태욱-조한나 조는 1엔드에서 3점을 올려 기선을 잡았고, 2엔드에서도 3득점해 6-0으로 앞섰다. 이후 뛰어난 운영 능력을 앞세워 6엔드에서 13-0까지 격차를 벌린 박태욱-조한나 조는 패배를 인정하는 상대의 악수를 받아내며 동메달의 주인이 됐다. 한편 제23회 대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오산시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의 음식점 이용 선택권을 보장하고, 반려동물 동반 외식 문화에 대한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며, 출입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운영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출입문에 ‘반려동물 동반 영업장’ 표시 ▲예방접종 미실시 시 출입 제한 고지 및 출입 관리 ▲조리장 등 식품취급시설에 칸막이·울타리 등 차단 장치 설치 ▲반려동물 이동 제한 고지 및 이동 통제 ▲음식 제공 시 이물질 혼입 방지를 위한 뚜껑·덮개 사용 등 식품위생과 안전 확보를 위한 관련 시설을 적법하게 갖추고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영업자가 영업 개시 전 사전 확인을 통해 관련 기준을 충분히 숙지하고 원활하게 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경기도민들의 배우자 관계 만족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일·생활 균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지역 가족실태를 분석한 ‘경기도 가족 특성과 변화 : 수도권 지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보고서는 여성가족재단이 성평등가족부의 ‘제5차 전국 가족실태조사(2023년)’ 자료에 경기지역(1577가구의 12세 이상 가구원 3245명) 부분을 별도로 분석한 보고서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전국, 수도권보다 배우자와 관계 만족에 있어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 배우자 관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전국(3.66점)과 서울시(3.67점), 인천시(3.62점) 등은 3.6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도는 3.57점 수준이었다. 여기에 도는 자녀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등 다른 가족관계 만족도 역시 전국, 수도권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 아울러 일·생활 균형과 관련해 도민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직장 일 때문에 개인 생활시간이 부족하다(5점 만점에 2.95점)’로 조사됐다. 이어 ‘현재 내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2.85점)’, ‘직
동두천드림파워(주)는 지난 20일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혹한기 추위에 노출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성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품은 백미(10kg) 250포와 연탄 5000장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두천시 관내 취약계층에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연탄은 동두천시연탄은행과 연계해 난방 인프라가 부족한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될 계획이다. 오청환 대표는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품을 준비했다”며 “연탄 한 장의 온기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오산시는 한파특보(주의보) 발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0일 대설·한파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5일 신규 부임한 윤영미 오산시 부시장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9일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관내 한파 취약시설과 제설 대응 시설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와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윤영미 부시장은 필봉경로당 한파쉼터와 이동노동자쉼터를 찾아 난방 상태와 이용 편의성,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과 이동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을 중심으로 세심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자재 비치 현황과 장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강설 예보 시 제설제 사전 살포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대설과 한파 대응의 최일선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과 용역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 강화를 요청했다. 윤영미 오산시 부시장은 “한파와 강설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