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 낮 12시2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7월의 ‘정오의 문화디저트’로, 경쾌하고 발랄한 사운드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우쿨렐레 콘서트’를 선보인다.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시청 로비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이달에는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인 우쿨렐레 연주 그룹 ‘우쿨렐레 피크닉(Ukulele Picnic)’을 초청했다. 우쿨렐레 피크닉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의 우쿨렐레 팝 밴드를 표방하며 등장한 3인조 혼성 밴드로 이병훈, 김진아, 홍영구가 함께 한다. 오는 27일 새 미니앨범 ‘여름비’를 발매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사는게 니나노’ CF에 출연해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쿨렐레는 4개의 줄이 달린 현악기로, ‘뛰는 벼룩’이라는 의미가 있다. 소리도 이름에 걸맞게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름답고 청량한 소리를 가지고 있어 지상의 천국 하와이를 연상시킨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슈가슈가
인천시평생학습관은 다음달 21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전시 ‘다양한 무척추동물, 두번째 이야기’와 ‘제29회 일수회전’을 각각 연다. ‘다양한 무척추동물, 두번째 이야기’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기획전시로, 다양성과 귀중함을 알 수 있는 생물 표본 60여점이 소개된다. 전시에서는 생물 표본 및 실물, 확대 사진과 함께 전시연계 체험도 열려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된다. 인천 무척추동물연구회의 김정례 연구원은 “도시화로 인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고 이름조차 생소한 생물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갤러리 다솜에서 진행되는 ‘제29회 일수회전’에는 40여년 간 인천지역 한국화 신진·중견·원로작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지역 한국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일수회 회원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인 서권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후배 작가들이 좋은 영향을 받아 더욱 작품 활동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계자는 &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0월 11일까지 과천관 제1전시실에서 현대미술작가시리즈 전시 ‘황용엽: 인간의 길’을 연다. ‘황용엽: 인간의 길’전은 ‘인간애’가 바탕이 된 원로 화가 우산 황용엽(1931~)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이후까지 각 시기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 작품 90여점이 소개된다. 한국현대사의 격동 속에 치열한 예술혼으로 독자적인 회화양식을 구축한 황용엽은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히 창작활동에 매진한 투철한 예술가상의 전형을 보여준다. 1931년 평양에서 출생한 그는 평양미술학교 2학년 때인 1950년 6·25 전쟁을 피해 월남했다. 1957년 홍익대를 졸업하고 당시 한국화단을 휩쓴 앵포르멜, 단색조 회화, 극사실주의 등 다양한 예술 경향들과 거리를 둔 채 ‘인간’을 화두삼아 자신만의 독자적인 형상회화의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는 황용엽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기별 흐름과 작품의 경향을 고려해 구성했다. 1960~70년대의 공간은 미로와 같이 좁은 통로와 어두운 벽색을 통해 음울했던 시대의 절박함과 그 속에 휩쓸린 인간들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980년대에 선보
지난 2014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구조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일모직은 삼성에버랜드의 건설 사업을 이어받았지만 주력 사업으로는 무리가 있었다.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함으로써 건설 사업 시너지 효과와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려고 시도하는 중이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진행한 인수합병은 8년 간 22건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전면에 나선 지난해 5월부터는 그 행보가 빨라져 거의 한 달에 한 개씩 기업을 인수합병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모바일과 소프트웨어 산업 부문에 집중하면서 새롭게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이렇게 이재용 부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사고하면서 숨 가쁘게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그를 두고 ‘제로베이스 리더십’의 실천가로 규정한다. 제로베이스(Zero-Base)의 사전적 의미는 ‘0’의 상태, 즉 처음 출발점으로 되돌아가 생각해 본다는 뜻이다. 가장 중요한 결정의 기로에 섰을 때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생각하면 새로운 문제 해결의 탈출구가 생기는 법이다. ‘제로베이스 사고’는 모든 것에 대해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사진으로 전하는 100가지 지리 이야기 ‘지오포토 100’의 3번째 시리즈로, 항공사진을 이용한 공간 해설서. 그동안 지리학에서 사진은 자연 경관이나 인문 경관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매체로 활용됐다. 사진을 통해 경관의 위치와 형성 과정, 특징 등을 확인하고 인간과 환경 간의 관계까지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IT기술의 발달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해 포털이나 지도 사이트에서 가변 축척의 항공사진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표 공간에 펼쳐진 사상들은 사진의 축척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며, 전달되는 의미도 달라진다. 쉽게 줌인, 줌아웃이 가능한 항공사진 이미지가 제공된다는 것은 이러한 스케일에 따른 공간 현상의 다층적 의미를 별다른 기술 없이 스스로 확인해 보고, 구현해 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기존의 단일 축척 인화본 항공사진에서 발견할 수 없던 공간 패턴을 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항공사진을 담은 사진집 ‘하늘에서 읽는 대한민국’이 탄생한 배경이다. 이 책은 항공사진 속 다양한 스케일의 자연 경관 및 인문 경관 100곳을 담고 있으며, 공간 패턴뿐 아
현직 의사가 고혈압에 관한 기존의 상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고혈압 치유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책. 저자는 책을 통해 ‘고혈압은 질병이 아니라 제약회사의 이익 때문에 만들어진 허구의 병’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혈압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가령현상이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다.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도 않은 혈압 치료를 위해 비싼 치료비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것. 또 혈압약을 먹으면 암이나 치매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혈압약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혈압약을 끊으면 몸이 더 좋아진다’는 저자의 고혈압 대처법은 아주 간단하다. “내버려두라. 이게 전부다. 가정용 혈압 측정기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 당장 내다 버려라. 그런 측정기는 마음을 어둡게 하고 질병으로 이끌 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의사나 제약회사가 하라는 대로 따라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혈압 걱정에서 자유로워지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신우섭 오뚝이의원 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렇
○… 25일 열린 ‘2015 경기국악페스티벌’의 체험 부스로 마련된 ‘캐리커처’ 코너는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장사진 이뤄. 캐리커처 작가가 직접 각자의 특성을 살린 얼굴 그림을 그려 선물하는 코너는 경기국악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 발길 사로잡아. 경기국악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다섯 가족이 함께 의왕에서 수원까지 왔다는 최모 씨는 12개월과 5살인 딸과 7살 아들과 함께 캐리커처 체험을 하고 흐뭇. 최 씨는 “평소에 보기 어려운 국악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세 아이를 데리고 수원까지 왔다”며 “공연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
○… 25일 열린 ‘2015 경기국악 페스티벌’ 체험 행사 가운데 어른과 아이 모두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천연 비누 만들기’ 코너. 수원 매탄동에 작업실을 두고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 등을 제작하는 업체인 천연트리Ⅱ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비누 제작 방법과 함께 만든 비누를 직접 나누어 줘 기쁨 2배. 인근 송죽동에서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초등학교 4학년 강모 양은 꽃게 모양의 비누를 만들면서 얼굴에 웃음꽃 만발. 강 양은 “국악 페스티벌이 있다고 해 찾아왔는데, 재미있는 체험 행사도 할 수 있어 너무 즐겁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 25일 열린 ‘2015 경기국악페스티벌’에 마련된 사물놀이 코너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물놀이 소리로 시선 집중. 연무사회복지회관 노인대학 사물팀으로 참여한 5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북과 장구를 치며 흥 돋워. 71세부터 81세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은 신명나는 장단은 물론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며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 전해. 박모 할머니는 “경기국악페스티벌에서 사물놀이를 선보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우리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혀./특별취재팀
우리 소리와 가락의 힘은 강했다. 장마도, 강풍(태풍)도 국악의 열기를 막진 못했다. 25일 오후 수원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5 경기국악페스티벌’은 비가 내리고 멈추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때때로 강풍이 불어 우산을 꼭 쥐고 있어야 하는 궂은 날씨와 환경에도 2천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찾았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체험 행사에는 젖도 떼지 않은 갓난아기를 업거나 초등학교를 막 들어간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에서부터 머리에 서리가 앉은 노인까지 온 가족이 나와 사물놀이를 배우고 윷놀이,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체험 행사 동안 잔비가 한 두 번 내리긴 했지만, 진행에 차질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오후 7시, 본 국악 공연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했다. 우려가 현실이 되자, 공연 관계자들의 마음은 더욱 초초해졌다. 비로 인해 국악기 배열을 재조정하면서 본 공연 시간이 늦어졌고,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우비도 바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의 기대감을 나타냈고, 공연을 선보이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