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6일 안철수(국힘·분당갑) 후보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보유세로 유명인사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날 오후 3시 분당구 율동공원을 찾은 안 후보는 공원 일대를 걸으며 봄맞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특히 안 후보는 도보유세 내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끊이지 않는 사진촬영 공세를 받으며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했다. 안 후보는 “분당구민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율동공원을 방문하게 됐다”며 “선거 전까지 열심히 시민 분들을 만나 뵐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은 박세현 씨(23세·남)는 “분당갑 지역구에 사는데 우리 지역구 현역 의원이라 사진 한 번 꼭 찍고 싶었다”며 “워낙 유명한 분이라 이렇게 동네에서 보니 신기하다”고 전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 진종오·김민전 비례대표 후보도 이날 현장을 찾아 안 후보의 도보유세를 도왔다. 안 후보가 현장에 도착한 인 위원장에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하자, 인 위원장은 “꼭 한 번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고생이 많으시다”고 화답했다. 취재진이 선거를 4일 앞둔 시점에서 향후 판세에 대해 질문하자 안 후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사전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되면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도는 29.54%의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사전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의 누적 투표율은 31.28%로 집계돼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36.9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날 합산한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과 비교해 4.59%p 높게 집계되며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12.2%였고 제21대 총선에선 26.6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제도는 앞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었다. 전남은 21대 총선에서도 35.76%의 투표율을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25.60%)였다. 대구는 21대 총선에서도 사전투표율(23.56%)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기지역은 유권
심재철(국힘·안양동안을)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유권자들에게 국회의원 후보자의 자질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알권리 제공에 총력을 쏟겠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이재정 후보(민주·안양동안을)의 불륜 의혹 등에 대한 영상을 연설, 대담차량에서 상영한 것을 이 후보 측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 제기를 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4일 공문을 통해 영상 방송과 관련해 내용의 진위 여부에 따라 추후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 한편, 이재정 후보는 “심 후보가 객관적 근거 없이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비방 영상을 무차별적으로 허위사실 공표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유권자의 시선을 흐리려는 시도에 대해서 단호히 대응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4시 현재 누적 투표율이 28.1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26.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실시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1244만 29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3.46%)보다 4.64%p 높았다. 사전투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8.07%)이었고 이어 전북(35.22%), 광주(34.30%), 세종(32.52%) 등의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22.88%)였고 제주(25.80%), 경기(26.33%), 부산(26.63%)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지역은 전체 유권자 1159만 5385명 가운데 305만 2661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도내 지역은 양평(33.04%)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산(21.83%)이었다. 한편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
통학차량 운전자가 신호를 어겨 초등학생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안산상록경찰서는 6일 신호위반 사고로 초등학생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로 통학차량 기사 6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45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왕복 8차로 도로에서 학생 통학버스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새우B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B군은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통학버스에는 하교하던 고등학생 1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차량 탑승자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횡단보도에 보행자 신호가 들어온 상태에서 차량을 직진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이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과속 등 또 다른 과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
안성시 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얽힌 다중추돌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 오전 11시쯤 안성시 일죽면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차량 4대가 얽힌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는 내리막 도로에서 차로를 변경하던 소형 트럭 차량이 전방의 승용차량을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소형 트럭 차량은 뒤이어 25t 화물차를 스치고 지나간 후 다른 승용차량까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소형 트럭 차량이 전복되면서, 70대 운전자와 60대 동승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했다. 다른 사고 차량에서도 1명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중부고속도로 낙타고개 부근부터 2개 차로 전체가 1시간 가까이 통제돼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오후 12시 1개 차로에 대한 통행을 재개한 데 이어 30분 후 도로를 전면 개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4·10 총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6일 이광재(민주·분당갑) 후보가 가족 봄나들이 맞춤형 문화유세로 전 연령대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낮 12시 30분 분당 율동공원 내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가득했다. 이광재 후보 캠프는 1차로 이 후보를 형상화한 풍선 인형과 비눗방울로 영유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2차로 ‘곰 세 마리’와 ‘비행기’ 등을 개사한 선거 노래와 율동으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을 피웠다. 곧이어 이 후보의 유세를 돕고 있는 아마추어 팝페라 4인조가 ‘오솔레미오’와 ‘버터플라이’ 등의 노래를 부르며 율동공원 일대가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한참 뒤 마이크를 집어 든 이 후보는 “연설을 많이 하기보다 분당 시민께 노래를 들려드리는 이유는, 지긋지긋한 정치를 끝내고 싶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저는 선거를 치르며 안철수(국힘·분당갑) 후보를 비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분당 주민들의 위대한 상식과 식견을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저연령층의 자녀를 둔 가족이 주를 이뤘는데, 이 후보는 이에 맞춰 ▲유치원 이전 교육의 대대적인 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이 24.9%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1103만 7285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오후 2시 기준 투표율 20.4% 대비 4.5%p가량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34.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광역시가 20.1%로 가장 낮았다. 주요 경합지로 분류되는 서울(25.5%), 경기도(23.2%), 인천광역시(23.8%) 등 수도권은 전날에 이어 비교적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전날과 마찬가지로 양평군이 최고, 오산시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평은 3만 3503명이 투표를 완료해 30.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오산은 3만 6871명이 투표를 마쳐 19.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4·10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가 이소영(민주·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자 이 후보측이 즉각 반박 입장문을 내는등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 최기식(국힘·의왕과천) 후보 측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가 지난 4일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의왕경찰서 고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지난 5일 냈다. 국민의힘은 보도자료에서 "의왕·과천지역의 인동선·월판선의 착공되지 않았는데도 이 후보는 자신의 선거캠프가 위치한 오전동 서해그랑블 벽면에 '착공, 약속 지켰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인동선·월판선·GTX-C트리플 철도의 연내착공 약속을 지켰다'는 의미의 대량문자와 의정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시민들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은 심각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4월 1일 방영된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이 후보가 자신의 허위사실을 관철시키기 위한 증빙자료까지 보이는 등 유권자를 상대로 기망행위를 지속해, 본 사안을 중대사안으로 보고 해당 건을 고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은 또 "이 후보가 지난 12월에 의왕·과천 지역 인동선·월판선이 착공했
과천시는 지난 5일 저출산 극복과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다자녀 양육바우처 지원사업’의 첫번째 정책발행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과천시는 만8세 이상 13세 미만의 둘째아 이상 자녀를 둔 과천시민(부모 또는 보호자)에게 소득 기준의 제한 없이 다자녀 출생 순위별 정책발행금을 지역화폐로 차등지급한다. 둘째 자녀에는 월 3만원, 셋째 자녀에는 월 5만원, 넷째 이상 자녀에는 월 10만 원의 지역화폐 ‘과천토리’로 지급된다. 분기별로 지급되는 양육바우처는 지역화폐 가맹점 중 아동의 자기계발 및 진로탐색 분야(예체능계열 학원, 서점, 문구점 등 업종)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정책발행금 지급에 앞서, 지난 3월 14일부터 3월 25일까지 온라인(정부24)과 오프라인(관할 동 주민센터)으로 접수된 1219명의 아동 중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아동 1,050명을 지급대상으로 확정했다. 다자녀 양육바우처는 과천시 거주기간 및 자녀 연령이 만족될 경우 신청일을 포함한 당해연도 분에 대해 소급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업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인 1.02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