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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전투표율 31.28%, 경기 29.54%…역대 총선 최고치 경신

2022년 제20대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
2014년 제도 도입 후 역대 총선 투표율 중 가장 높아
경기지역 사전투표율, 과천 제일 높고 오산 가장 저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사전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되면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도는 29.54%의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사전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의 누적 투표율은 31.28%로 집계돼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36.9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날 합산한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과 비교해 4.59%p 높게 집계되며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12.2%였고 제21대 총선에선 26.6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제도는 앞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었다. 전남은 21대 총선에서도 35.76%의 투표율을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25.60%)였다. 대구는 21대 총선에서도 사전투표율(23.56%)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기지역은 유권자 1159만 5385명 중 342만 5648명이 투표를 하며 사전투표율이 29.54%로 집계됐다. 부산(29.57%)에 이어 17개 시도 중 15번째로 저조한 투표율이다.

 

도내 지역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37.47%)이었다. 이어 양평(35.86%), 안양 동안(34.44%), 광명(33.94%) 등의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도내 지역은 오산(24.55%)이었다. 이어 안산 단원(25.37%), 평택(25.4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오는 총선 투표일은 오는 10일 수요일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장소는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이고 지난 3월 20일부터 새로운 주소지로 전입신고한 경우 이전 주민등록지에 있는 투표소를 이용해야 한다.

 

투표권은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의 국민(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자)에게 주어지고 투표에 참여하려면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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