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이 고령화, 우울, 단절 등의 사회 문제를 예술적으로 접근하고 치유하는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 'SUMA 웰니스(Wellness)'를 운영한다. 'SUMA 웰니스'는 지난해 시민들에게 심리정서적 돌봄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22일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교육대학원(미술치료 전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램은 일반 성인을 위한 '마인딩: 마주하기'와 시니어 대상 '터칭: 서로 곁에' 두 갈래로 구성됐다. '마인딩: 마주하기'는 성인과 가족을 위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다. 5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6회 운영되며, 홍익대 교육대학원 미술치료 전공 강사진이 진행한다. 꽃다발 만들기, 작품 감상 후 아크릴화, 타일 화분 꾸미기 등 다양한 아트 테라피 활동을 통해 자기 이해와 정서 교감, 참여자 간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터칭: 서로 곁에'는 시니어(60세 이상)와 가족이 몸짓으로 소통해보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5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 진행,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강사진이 참여한다. 현재 행궁 본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6월 30일까지 '2025 경기도형 공예주간'의 일환인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Fingertip Solidarity)'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25 경기도형 공예주간'은 경기도 전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광역 단위 공예문화 행사로 공예문화 확산과 공예인 활동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예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도와 한국도자재단은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를 공예주간으로 지정, 지역별 특성과 참여 형태에 따라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 ▲경기공예페스타 ▲경기공예인 협업 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 모집 대상인 '경기공예연대 프로그램-손끝 연대'는 '함께 잇는 손, 함께 짓는 일상'을 주제로경기도 내 공예공방과 문화예술 공간이 중심이 되어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조명하고 일상 속 공예문화를 확산하는 '참여형 문화모델'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서 활동 중인 공예인, 공예 관련 공간 운영자,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로 ▲공방·상설판매장·오픈 스튜디오·갤러리·박물관 등 '거점 공간' 부문과 ▲전시·강연·체험·팝업스토어 등 '문화예술 콘텐츠' 부문으로 나뉘며 총 200개소 내외를 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오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상설교육 초등단체 프로그램 '모두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박물관 3층 상설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과 연계해 구성된 체험 중심 교육이다. 5월 1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업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이다. 장소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3층 데구르르 지구별마당에서 진행,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공동체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육은 공동체의 미래를 주제로 한 3층 전시 관람 후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창의적 활동인 '또 다른 나의 자화상 그리기'를 체험하며 또 다른 내가 되어보는 경험과 다름을 이해하는 소통을 배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학년별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수업의 난이도와 접근 방식이 조절된다. 특히 이번 상반기 운영은 용인미래교육센터와 협력해 용인시 내 원격지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의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 버스를 함께…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공모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재단은 올해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공모사업을 기존의 문화예술 활동을 넘어 소외계층, 지역소멸, 고령화, 환경오염, 난개발 등 사회적 이슈까지 주제를 확대한다. 또 문화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모색하며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 규모도 늘려 사업 성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신청은 5월 21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경기북부 10개 시·군(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파주, 포천)에 소재한 문화예술 활동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민들이 지역 특성을 분석하고 이해하며 지역문화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참여할 때,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브랜드가 정착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9개 단체가 추진한 12개 사업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따사로운 햇살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늘 가던 카페나 영화관이 지겹다면 색다른 테마로 가득한 박물관 여행은 어떨까. 농업부터 안보, 지질까지 여행하고 즐기면서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경기도 이색 박물관 7곳을 소개한다. ◇ '수원 국립농원박물관' 2022년 12월 개관한 국립농업박물관은 우리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수족관과 식물이 어우러진 아쿠아포닉스 전시가 관람객을 맞는다. 이곳에서는 물고기의 배설물로 식물을 기르는 친환경 순환농법을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내부 전시관은 농업의 시작부터 수확, 저장, 가공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자세히 풀어낸다. 특히 '고민자판기' 체험은 농촌 어르신의 삶의 지혜가 담긴 랜덤 메시지를 제공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를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야외 논밭과 산책로에서는 계절별 농작물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안성 한국조리박물관' 한국조리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조리 전문 박물관으로, 조리 명인들의 기증품과 기록물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1층 전시실에서는 고종황제 시절 도입된 서양요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유명 조리인의 손때 묻은
수원문화재단 지혜샘어린이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자녀의 감정에 대한 이해와 표현을 돕는 소통형 강연과 함께 가족이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했다. 먼저 내달 17일 오후 1시에는 보호자를 동반한 초등학교 3~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의 불안, 그림책으로 말걸기'를 진행한다. 그림책 '이런 나는 괜찮아요 – 불안한 고양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불안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작가는 심리 상담 전문가로 불안을 겪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불안한 감정을 잠재우고 마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24일 오후 1시에는 유아(5세 이상)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조물조물 지혜샘 파티시에'를 진행한다.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활동으로 달콤한 냄새와 웃음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함께하며 참여비(재료비)는 1만 원이다. 재단 관계자는“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며 추억을 쌓을 수…
'올해 어린이날, 그냥 놀지 말고 문화로 놀자!' 경기문화재단이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3일부터 6일까지 도내 9개 문화시설에서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자연탐험, 역사교육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도박물관은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무궁무진! 함께해요~'를 운영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합(合)'을 주제로 한 3부작 특별전과 연계하여, 태극기, 무궁화, 독립문 등 상징물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마련된다. 아이들과 가족이 광복의 역사에 대해 자연스럽고 의미 있게 배울 수 있는 구성으로, 박물관 내·외부 공간에서 영화 상영도 함께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과 함께하는 상상 놀이터'를 주제로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건물 외벽을 꾸며보는 '랜덤-테이프-플레이', 백남준의 작품을 책갈피로 재해석하는 '책 속에 새기는 백남준'이 있으며, 전시해설과 퀴즈가 결합된 '이야기가 숨쉬는 NJP'와 '백남준 키우기'는 사전접수제로…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5월 24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2025 어텐션 라이브'의 첫 공연 'ONE fine Day'를 개최한다. 'ONE fine Day' 무대에는 힙합 아티스트 원슈타인과 래퍼 소코도모가 오른다. 독창적인 음색과 감각적인 스타일로 사랑받아온 두 아티스트는 각자의 개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슈타인은 R&B와 힙합을 넘나드는 독특한 발성과 허스키한 음색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예술적 음악성으로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소코도모는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출연을 계기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2021년 자이언티, 원슈타인과의 협업곡 '회전목마'로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티켓은 4월 30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3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어텐션 라이브'는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용인문화재단의 청년문화 지원 사업으로,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무대는 올해 공연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첫 공연으로, MZ세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가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매년 40세 이하 회원 중 뇌졸중 또는 뇌혈관 질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연구자 한 명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최근 2년간 SCIE 등재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를 합산해 평가한다. 이민우 교수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뇌혈관질환 관련 SCIE 논문 14편(IF 총합 71점)을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게재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뇌졸중 후 인지장애 및 혈관성 치매 분야에서 정량적 분석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융합 연구를 통해 국내 뇌졸중 환자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 발표한 대표 논문으로는 ▲기계 학습을 이용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인지 장애 예측(발표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IF=8.0) ▲심방세동 관련 급성 허혈성뇌 졸중의 예후 및 새로운 경구 항응고제의 영향에 대한 추세분석(발표지: Stroke, IF=7.9) ▲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이후 우울증이 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유니나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형진 교수팀이 미국의학협회 공식 학술지 '자마 서저리(JAMA Surgery)’에서 선정한 ‘2024년 조회 및 다운로드 TOP 3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 자마 서저리는 전 세계 외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지수가 높은 국제 학술지로, 2024년 한 해 동안 게재된 논문들 가운데 조회 및 다운로드 TOP3, 주목받은 연구(알트메트릭 지수) TOP3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유니나·김형진 교수팀이 지난해 발표한 상처보호기 사용의 복부 수술 후 상처감염 예방 효과에 대해 발표한 연구 논문이 연간 조회 및 다운로드 3위(23,471회)를 기록하며 연구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유니나·김형진 교수팀을 주축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 및 전국 8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4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년 간 진행된 연구다. 한편, 유니나 교수는 대한외과학회 및 대한대장항문외과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한외과학회 최우수 연구자상·대한탈장학회 수술비디오 우수 구연상·대한종양학회 우수 구연 발표상 수상 등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연구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