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철 의원(민주·안산병)은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와 ‘졸속 민영화’를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명 ‘알박기 방지법’으로 불리는 개정안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기타 임원과 같이 2년으로 단축하고, 대통령 임기 종료 후 3개월 시점에 자동 종료되도록 명시함으로써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는 낙하산 인사 관행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영화 방지법’으로 불리는 개정안은 공공기관 기능조정 계획을 주무 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수립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지분 매각이나 인력 감축 등 노동시장과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조치에 대해서는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해 해당 절차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은 정권의 사유물이 아니라 국민의 자산”이라며, “탄핵으로 종식된 정권이 무리하게 정책과 인사를 밀어붙이는 것은 공공성의 훼손이자, 공공기관에도 심각한 부담을 떠안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상시적 기능조정이라는 명목으로 공공기관의 알짜 자산과 지분을 매각해 우회 민영화를 추진하고, 공공기관의 인력을 일
안산농협과 NH농협 안산시지부는 22일 안산농협 경제사업소에서 농업인의 농약사고 방지를 위한 농약 안전보관함 전달식을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주원식 NH농협 안산시지부장, 김형선 상임이사, 전한식 상임감사, 조합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농약 안전보관함은 지역농업특화사업으로 농협중앙회와 안산농협이 각각 부담해 추진한 사업으로 2년 동안 총 250대를 농가에 보급한다. 박경식 조합장은 “안전하게 농약을 보관함으로써 농약 오용을 예방하고 충동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음독 사고를 막아 생명존중을 실천할 수 있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농약을 정해진 작물에 올바르게 사용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보관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식 지부장은 “위험물질인 농약으로부터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어 농약보관함이 지역 농가에 더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1일 안산스퀘어호텔에서 안산도금단지, 삼천리, 한국공학대학교 탄소중립혁신센터와 함께 ‘산업단지 다중에너지 네트워크 수요자원화 기술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주요 에너지인 열·전기·압축공기의 통합 운영을 목표로, 히트펌프, 태양광, 자가열병합발전 등 에너지 절감형 설비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력망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요자원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사업에서 다중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모델의 성과확산 및 교류, 관련 정책 연계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집약적 구조를 가진 산업단지의 구조 전환을 견인하고, 실증모델을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상현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기술개발을 넘어 산업단지의 구조적 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을 연결하는 공단의 조정자 역할을 강화해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강원지역본부는 미래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고 산업 구조의 혁신을 계획하기 위해 ‘2025 산업단지 AX(AI Transformation) 융합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은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강원지역본부는 글로벌 트랜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입주기업과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과 함께 ‘네이버 1784’와 ‘삼성SDS 춘천데이터센터’ 등의 현장을 방문하고, 산업단지 제조혁신을 위한 AI 특강, 적용사례 공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산업단지 AX 전환과 입주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AI 전환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지능형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황상현 경기지역본부장은 “산업단지에 인공지능이 접목되면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예지 보전, 자율제조, 스마트공급망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 지역의 입국 초기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능력 향상과 학교적응을 지원하는 안산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안산 한국어공유학교) ‘이음 한국어교실’의 2025년도 입학식을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 지역의 다문화학생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음 한국어교실’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3년 전국 최초로 ‘이음 한국어교실’을 직접 운영한 뒤 2024년에는 푸른꿈동산학교, 온누리M센터, 안산시평생학습관 등 3개 기관에 위탁해 교육했으며, 올해에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가 합류해 총 4개의 위탁 교육 기관에서 더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 4개 위탁 교육 기관에서 치러진 입학식에는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학교장, 학부모 등이 함께 참석해 다문화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도전을 격려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음 한국어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학교 생활에 즐겁게 적응하며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안산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안산 한국어공유학
안산교육지원청은 발달장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2025 휠마스터 자격증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직업 재활 및 사회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격증반은 총 10주간 안산교육지원청 소통관에서 매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보조기기 사후관리 분야 전문 강사의 지도로 수동 휠체어의 분해·조립·세척·소독 등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 특수교육 대상 학생으로, 서류 및 실기 전형을 통해 선발된 6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교육 수료자는 오는 7월에 예정된 휠마스터 민간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자격증반 직무교육 외에도 시험 대비 연습 기간을 별도로 운영해 수험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교육을 주관하는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김수진 교육장은 “이번 휠마스터 자격증반이 단순한 직업훈련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
이주 배경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선 안산시가 ‘상호문화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국제도시’ 조성을 목표로 외국인 주민의 정착 지원과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한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안산시는 16일 오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언론브리핑에서 ‘상호문화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국제도시 안산’을 주제로 시의 이주 배경 인구 현황과 상호문화 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2022년 통계청에서 밝힌 인구 전망에 따르면 2042년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4,963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이주 배경 인구는 220만 명에서 2042년에는 404만 명으로 약 84%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러한 인구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올해 3월 기준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118개국 10만0,58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3.9%를 차지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국 국적 동포 비율이 가장 높고 지난 2008년 대비 외국인 주민 수가 세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이들을 포용하고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하 연수원)과 공동으로 ‘안산기업 신입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상의와 연수원은 기업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입사원의 재직 동기부여를 통해 직장생활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무료로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업무 소통기술 ▲직장 내 동기부여 ▲사회초년생 금융생애설계 ▲생성형AI 활용방법 등 신입사원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신입사원 A씨는 “신입사원으로서의 자세를 배우고 다른 기업에서 온 교육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챗GPT 실습 교육은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상의와 연수원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시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해양레저분야 활성화를 위해 ‘안산해양아카데미’를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건전한 해양레저문화를 즐기고, 해양레저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안산시티투어버스’와도 연계해 운영한다. 안산해양아카데미는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접근이 시민들의 쉬운 안산호수공원과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서 진행된다. 안산호수공원에서는 페달보트·도넛보트 체험이,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서는 해상안전교육이 각각 진행된다. 페달보트·도넛보트 체험은 매주 목~일요일 현장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안산호수공원 호반2육교 쪽에서 접수하면 된다. 해상안전교육의 경우 인터넷 접수를 통해 10인 이상이 모이면 교육이 진행된다. 두 가지 교육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해양아카데미와 이달 10일부터 운행을 개시하는 안산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목요일에 운영하는 평일 시내권 코스에 탑승하면 안산갈대습지-다문화거리-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거쳐 호수공원 보트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산시티투어버스는 15인 이상이 모이면 운영되며, 개인 단위로
안산소방서는 7일과 8일 양일간 관내 물류창고시설을 대상으로 ‘중앙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소방청과 안산소방서, 외부 전문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현장조사반 형태로 진행된다. 물류창고는 소화 활동이나 피난 따위를 위해 마련해 놓은 층이 없는 무창층 구조와 샌드위치 패널 외벽 등으로 인해 화재 시 연소 확대 위험이 크며,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해당 시설의 화재 잠재위험성과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심층적으로 평가·분석해 법과 제도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조사반은 물류창고시설의 소방안전 분야와 건축·전기·가스 등 시설 분야에 대한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관계인 중심의 자체점검 내실화를 통해 자율안전점검체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지도 및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은 물류창고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