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급속히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독자의 눈과 귀가 되어 다양한 소식들을 진실하고 공정하게 담아내며 언제나 독자들을 위한 살아 숨 쉬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애써오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경기신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의 다양한 정보제공 및 심층보도를 통해 지방화시대를 선도하고, 독자들에게는 합리적인 안목을 제시하는 등 언론의 역할을 다 해왔습니다. 민선 8기 부천시정은 창의적 발상과 시민 맞춤형 정책을 통해 부천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부천의 대전환을 이끌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뛰는 부천, 위대한 부천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합과 결속을 이끌어내는 매개체로서 언론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독자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8월 26일 부천시장 조 용 익
부천시립합창단은 제161회 정기연주회로 미술관 음악회I ‘그 여름, 그 바다’를 오는 2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술관 음악회는 연주곡과 함께 미술작품을 보며, 전문 작가의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 주제는 ‘여름’과 ‘바다’이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신화 속의 바다’, ‘꿈과 그리움의 바다’, ‘인간의 도전을 담은 바다’ 세 부분으로 나눠 공연한다. 브람스 ‘세 개의 노래’, 구스타프 제너 ‘사랑스러운 뱃사람이여’, 정남규 ‘등대’ 등 각 부분에 걸맞은 합창음악과 작품을 선보인다. 지휘는 김선아 상임지휘자, 해설은 전원경 예술전문작가가 맡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부천 대장신도시 조성을 앞두고 시의 최대 쟁점인 굴포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소각장)의 이전 후 지하화 등 환경기초시설 처리문제가 민선 8기에서 재점화되고 있다. 특히 이들 시설을 이전 또는 지하화할 경우 2조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돼 예상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이들 시설은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1만7000가구)과 부천대장(1만9000가구) 공공주택지구 중앙에 위치해 이전하거나 악취,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 현대화가 시급하지만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부천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17일 부천시와 LH, 환경전문가 등에 따르면 시는 국토부와 LH에 요구한 '벌말로 220(대장동 434) 일원 굴포하수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 등 환경기초시설 부지의 대장지구 내 편입이 무산됨에 따라 일괄 이전 후 완전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다. LH도 신도시 내 편입 보다는 이전이 낫다는 판단으로 시와 함께 대장지구 북쪽, 김포공항 주변으로 이전할 땅을 물색 중이다. 이전 부지는 LH가 매입한 뒤 부천시에 귀속하되 기존 하수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 땅은 첨단산업단지와 도시기반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용역결
2023년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앞두고 부천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부천시립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고지도(古地圖)로 본 부천(富川)’을 오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개최한다. 고지도는 지역의 풍속, 인구, 성씨, 교통 노선과 지역 인물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자료로, 과거 효율적인 국가 통치를 위해 제작됐다. 이번 특별전은 고지도와 다양한 사료를 통해 부천의 뿌리를 찾고 변화된 모습을 알아보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됐다. 부천의 역사적 변화를 설명하는 ‘사료가 전해주는 부천’, 지도 제작기법 발달과 부천 지명 표기, 인구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고지도가 보여주는 부천’이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고지도 수는 총 20점으로, 자료 시기는 조선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동국지도를 비롯해 경기읍지의 부평지도, 광여도의 부평지도,1872년 지방지도(부평부지도), 부평부읍지의 부평지도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대형 영상을 통해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부천시립박물관 김대중 관장은 “부천은 조선시대 250여 명, 부천시로 승격된 1973년에 6만 5000여 명
부천시가 광역동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수의 민원을 담당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6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시의회는 지난 6월 열린 재정문화위원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에서 현대 힐스테이트 주거복합건물 업무시설 매입건을 부결했다. 시의회는 업무시설 매입을 위해 20억 원 이상을 반영해야 하는데, 시 집행부의 계획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았고 설명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을 들었다. 시는 당초 해당 업무시설을 신중동행정복지센터 이전을 위해 지난 2월 열린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매입건을 포함했지만 시의회는 사전 논의 부족의 이유로 해당 안건을 통과시키지 않았다. 이에 시는 광역동 폐지 공약을 내세운 민선 8기 조용익 시장의 방침에 따라 해당 시설을 신중동행정복지센터가 아닌 '주민편의공간 활용'이라는 명목으로 6월 임시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포함했지만 또 부결됐다.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현재 신중동 행정복지센터는 건물 등이 협소해 직원 108명이 신관과 별관으로 나눠 근무하고 있다. 신중동 주민은 12만 8000명으로 직원 1명당 1000여 명의 주민을…
부천시립합창단은 ‘신예 지휘자 콩쿠르’ 최종 합격자로 지휘자 김재은과 이동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예 지휘자 콩쿠르’는 신인 지휘자에게 다양한 연주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합창 음악계에 신선한 시선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김재은은 미국 스키드모어 칼리지와 노스웨스턴 칼리지에서 전임 합창지휘자를 역임했다. 미국 조지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코러스 아메리카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선정 펠로우 지휘자도 역임했다. 이동규는 유빌라테 지휘 콩쿠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서울 보컬 아티스트의 지휘자를 맡고 있다. 두 지휘자는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11월 24일 부천시립합창단 ‘신예 지휘자 연주회’에서 부천시립합창단과 연주 무대를 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다양한 장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 ‘2022 지웨스트뮤직페스티벌’(2022 G.WEST MUSIC FESTIVAL)이 올해 처음 부천영상문화단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대를 잃은 경기도 연고 음악인들을 위한 공연 기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경기 서부권역의 음악문화 연대를 이루고자 개최하는 축제다.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무료로 진행되며, 로파이베이비·엔분의일·취향상점·재주소년·중식이밴드·곽푸른하늘 등 경기도 연고 인디 음악가 50팀이 출연한다. 또한 주요 공연자로 란과 육중완밴드·레이지본·안예은 등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경기도와 부천시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운영하며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부천시민과 인디뮤지션이 다시 활기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오정생활문화센터에서 생활문화축제 ‘오정다운 데이(day)’를 추진한다.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 등 오정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생활문화인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한다. 행사명의 ‘오정다운’은 부천 ‘오정동‘에서 펼쳐진다는 뜻과 우리말 ’정다운‘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달은 30일 오후 1시부터 ’오정에서 펼쳐지는 다섯 가지 즐거움‘을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프로그램은 ▲시 낭송,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등 생활문화 공연 ▲말린 꽃을 활용한 실내장식 소품 만들기 등 생활문화 체험 ▲식물 활용한 얼굴 액자 만들기 등 일일 강좌 ▲생활문화 미술작품 전시 ▲세계 인구의 날 참여 캠페인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또는 부천생활문화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 ‘2022년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다. 지난 6월 열린 첫 번째 행사는 환경과 생활문화를 접목한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쓰레기 줄이기’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92회 정기연주회 -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프랑스의 바다'를 개최한다.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카니발 서곡과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 드뷔시의 교향시 '바다'를 연주한다. 지휘는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맡았고, 플루트 협주곡은 플루티스트 박예람이 협연한다. 박예람은 21세에 외국인 최초로 프랑스 국립 아비뇽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입단하고 22세에 생 모르 국립음악원 정교수로 임용되어 한국 플루티스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부천필 측은 "지난 6월에 개최한 '세자르 프랑크 탄생 200주년 기념 연주'에 이어, 국내에서 자주 만나보기 힘든 프랑스 음악을 더욱 다채롭게 조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제24회 수주문학상, 제19회 부천신인문학상작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주문학상은 시인 수주(樹州, 부천의 옛 이름) 변영로의 문학성을 계승하기 마련된 시 문학상으로 매년 개최된다. 미등단, 신인, 기성문인 등 경력에 상관없이 전국 지원 누구나 가능하며, 제출 작품은 시 7~10편이다. 단, 수주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응모를 제한한다. 작품 접수는 6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우편으로만 받으며, 마감 당일 오후 6시 도착 분까지 유효하다. 당선자 1인은 상금 1000만 원과 시 전문지 월간 ‘현대시’에 작품 게재 혜택을 받는다. 부천신인문학상은 부천의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찾고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문학상이다. 공모 부문은 ▲소설 ▲시 ▲아동문학 ▲수필 ▲극 일반 등 5개이다. 응모 대상은 미등단자에 한해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천 거주자이거나 부천 소재 직장 1년 이상 재직자, 부천 소재 학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사람이어야 한다. 역대 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자는 타 부문이라도 응모에 제한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7월 18일부터 7월 29일 오후 6시까지다. 원고는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