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새로운 지원 사업에 나섰다. 8일 재단은 지난 6일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사업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 청소년 진로/교육’ 발대식을 열고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설에 거주하는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개인별 맞춤형 진로 코칭(8회),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35회), 꿈 성장 캠프 및 발표회(3회)에 참여하며, 모든 과정에는 ‘꿈 지원금’이 더해져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발대식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식, 선배 자립준비청년의 강연, 청소년 진로 탐색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돌잔치, 꿈 응원 상자, 진로·교육, 자립키트, 금융교육, 멘토링 등 6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5600명에게 맞
CJ올리브영이 최근 진행한 올영세일에서 성분 중심 스킨케어와 팩클렌저가 새로운 인기 상품군으로 떠오르며 K뷰티 트렌드 변화를 보여줬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최근 진행한 '올영세일'을 통해 1년 새 달라진 K뷰티 트렌드와 소비자의 관심사가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와 맞물려 PDRN, 펩타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핵심 성분 중심의 ‘성분 뷰티’가 주목받았다. 온라인몰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PDRN 695%, 펩타이드 72% 증가했으며, 미백·진정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징크도 65% 늘었다. 클렌징 카테고리에서는 팩클렌저가 급부상, 검색량이 약 1700% 치솟았다. 선케어는 제형 다양화가 눈에 띄었다. 선세럼·선앰플 등 가볍고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군이 인기였으며,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 효과를 결합한 복합 기능성 제품도 호응을 얻었다. 메이크업에서는 기획·한정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국가유산청 협업 세트는 조기 품절됐으며, 롬앤 틴트 기획 세트도 온라인 주문이 쇄도했다. 블러셔는 파우더를 넘어 리퀴드 제형이 새롭게 부상했다. 두피와 바디케어 수요도 확대됐다. 두피용
BBQ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K-푸드 세계화를 이끌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선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오는 21일까지 글로벌과 국내 사업부 8개 부문에서 2025년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창사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BBQ는 그 첫 발걸음으로 글로벌과 국내 사업부의 8개 부문에 대한 경력 사원 채용으로 전문 인재와 함께 K-푸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선다. 모집 부문은 글로벌 3개, 국내 5개로 나뉜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해외 57개국에서 운영되는 매장의 ▲해외매장 관리 ▲디자인 ▲메뉴기획 직군을 모집하며, 국내 부문에서는 ▲마케팅 ▲마켓센싱 ▲디자인 시공 ▲비지니스 매니저 ▲점포개발 분야에서 채용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BBQ 채용 홈페이지와 사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심사, 실무면접, AI 역량검사, 치킨대학 교육 입소 평가를 거쳐 최종 배치된다. BBQ는 이번 채용을 통해 국내 일자리 확대를 넘어 청년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K-푸드 대표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전문 인재들에게…
윤선생이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와 손잡고 현지 대학생용 한국어 교재 개발 및 공급에 나선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와 베트남 내 한국어 교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2021년부터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해 관련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하노이 국립외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윤선생은 하노이 국립외대와 함께 ‘베트남 한국어 교재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교재 개발에 대한 투자는 물론 저작권 및 출판권을 확보하고, 베트남 내 대학교에 보급과 유통까지 담당하게 된다. 교재 집필에는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의 선구자인 쩐 티 흐엉 학부장(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한국문화학부)을 중심으로 현지 교수진이 참여한다. 베트남 교수진이 집필하는 최초의 대학생용 한국어 교재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큰 의미를 지닌다. 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이자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해영 교수가 감수자로 참여해 국제적 학술 기준에 부합하는 교재 품질과 현지 수업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재는 2026년 6월까지 초급 2권과 중급 1권, 총 3권으로 출간
정부와 여당이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전격 확정하면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금융위는 18년 만에 해체돼 재정경제부와 새 금융감독위원회로 흡수되고,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과 분리되는 등 금융당국 지형이 크게 재편된다. ◇ 금융위, 정책 기능 재경부로 이관…사실상 해체 7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표된 안에 따르면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은 재경부로 넘어가고, 금융위는 감독 기능만 수행하는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된다. 산하에는 기존 금감원과 새로 생길 금소원이 배치된다. 금감원과 금소원은 모두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정부 통제를 받게 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내 금융정책을 재경부로 이관해 국제·국내 금융정책을 일원화하고,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금융위는 간판을 내리게 된다. ◇ “좌천 아니냐”…세종 이전 앞둔 금융위 직원들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금융위 내부는 허탈감에 빠졌다. 서울 근무 이점 덕분에 ‘인기 부처’로 꼽혔던 금융위지만, 이번 개편으로 대다수 인력이 세종으로 옮겨야 한다. 한 사무관은 “예산권과 장·차관 자리는 늘었는데…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바야흐로 '인공지능 시대'다. 첨단 디지털 기술은 이제 학교 현장의 모습까지 바꾸고 있다. 학생들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데 익숙하다. 학생들은 미래 첨단 사회를 이끌 역량을 이미 일상 속에서 조금씩 체득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술은 동전의 양면을 지닌다. 스마트폰 중독, 인공지능 과의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가짜 뉴스 등 디지털 기술의 그늘도 존재한다. 이러한 위험 요소에 학생들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올바른 디지털 기술 활용법을 교육하고 인공지능 시대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디지털 시민교육'에 본격 나서고 있다. ◇ 교과서로 배우는 디지털·인공지능 윤리 딥페이크 범죄나 가짜 뉴스 등 디지털 환경 속 유해 요소로부터 학생
삼성전자가 2025년형 OLED TV로 독일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을 획득했다.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 2.0 기술을 적용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고, 어두운 공간에서는 0.005니트 이하의 블랙을 구현하며 업계 최고 수준 성능을 입증했다. 8일 삼성전자 2025년형 OLED(SF95) TV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VDE로부터 ‘리얼 블랙’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의 눈부심 방지 기술인 글레어 프리의 우수성을 공식 입증한 것으로, 밝은 공간에서도 빛 반사 없는 화면을 구현하는 성능이 인정됐다. VDE는 ▲조명 반사로 인한 시청 방해 정도 ▲글레어 프리 적용 화면의 표면 광택도 ▲블랙 레벨 성능 등 세 가지 항목을 평가했으며, 삼성 OLED TV는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0.005니트 이하 블랙 휘도를 구현해 완전한 블랙에 가까운 ‘리얼 블랙’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블랙 표현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획득하고, 최근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까지 추가했다. 이를 통해 게이밍과 프리미엄 TV 시청 환
KT가 암사종합시장 상인회와 손잡고 전통시장 통신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인들에게 소상공인 맞춤형 솔루션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8일 KT 강남광역본부(본부장 김영호)는 지난 1일 암사종합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심인숙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회 임원 3명과 서은택 KT강남지사 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상인회는 KT의 소상공인 상품을 회원들에게 홍보하고, KT강남지사는 시장 내 통신 인프라를 개선한다. 또한 우리동네GiGA TV, 포스넷+ 등 상인 맞춤형 솔루션과 함께 통신상품 컨설팅, 특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해 상생을 추진할 예정이다. 심인숙 상인회장은 “KT와의 협력으로 통신환경이 개선돼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인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은택 KT 강남지사장은 “암사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인들이 KT 상품을 통해 영업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
국세청이 추석 연휴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9월 귀속분 세금 신고·납부 기한을 10월 10일에서 15일로 5일 연장했다. 원천세와 증권거래세 등 주요 세목뿐 아니라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및 전송 기한도 함께 조정됐다. 8일 국세청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장기 연휴에 맞춰 납세자의 세금 신고·납부 부담을 덜기 위해 기한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귀속 국세 관련 업무의 기한은 기존 10월 10일에서 15일로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국세기본법과 국세징수법 시행령에 근거한 적극 행정 차원의 결정이다. 연장 대상은 원천세 신고·납부, 증권거래세 신고·납부, 인지세 납부, 연금수령 개시 및 해지 명세서 제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 원천공제 신고·납부 등이다. 또한 9월분 전자세금계산서의 발급기한은 10월 10일에서 15일로, 전송기한은 10월 13일에서 16일로 연장된다. 국세청은 이번 조치로 충분한 업무 수행 기간을 확보해 납세자가 부담 없는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장된 기한은 향후 연휴 일정 변동과 관계없이 그대로 유지되며, 10월 귀속 원천세 신고·납부 개통일(10월 16일)과
한국은행이 폭염·폭우 등 극한기상 현상이 국내 물가에 장기간 상승 압력을 준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기후위기가 심화될 경우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충격은 현재의 두 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물가 관리와 통화정책의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 “통화정책·기후정책 연계 필요” 8일 한은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 극한기상 현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1℃ 고온충격은 평균 0.055%p, 10㎜ 강수충격은 평균 0.033%p의 소비자물가상승 압력을 유발하며 각각 24개월, 15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격 강도가 커질수록 효과는 비선형적으로 확대돼, 극한고온(상위 5%) 충격 시 물가상승률을 0.56%포인트(p)끌어올렸다. 한은은 “기후 충격은 기존 물가 모델에서 과소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통화정책 수립 시 기상 요인을 중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농·수산물 직격탄, 서비스는 양면효과 세부적으로는 농·수산물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고온·강수 충격 모두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양면성을 보였다. 고온충격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