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자리를 노리는 후보군들이 차례로 경기도의회를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오후 차례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먼저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심재철 위원장은 도당 위원장 선거에서의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심 위원장은 “도당의 할 일은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반격의 토대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보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승리하는 토대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국민의힘의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상향식 공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재명 정권의 폭주로 보수의 둑이 무너지는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보수 재건을 해낼 유일한 방법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선봉이 될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끗함과 대쪽 같은 정직성, 유능함을 무기로 깨끗하고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확립해 비리나 불공정이 개입될 여지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심 위원장에 이어 기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감성교감로봇 전달식에 참석해 사업 추진을 격려하고 어르신 복지 증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 사정희 부위원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 부의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AI 로봇이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어르신 돌봄과 건강관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스마트 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지원하며 지역사회에 촘촘한 돌봄 안정망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영통구보건소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관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확인과 정서적 교류,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는 비대면 돌봄 서비스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체육회는 "8월 23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경기도 전국 청소년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라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체육회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대상 e스포츠 전문 대회다.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전은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예선전을 통과한 팀들은 8월 23일 아주대 체육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FC온라인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는 단체전으로 치러지며 FC온라인은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총 상금은 2400만 원이다. 이밖에 대회장에서는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게임존에서는 닌텐도, VR, 보드게임이 마련돼 있고 코스프레 포토존, 퍼스널컬러·MBTI 검사, 럭키드로우 등의 부스가 운영되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 e스포츠 진로 체험관에서는 청소년들이 관련 직무의 정보와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회 참가 신청은 VVS.GG 홈페이지 또는 대회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1차 접수는 17일 까지다. 이
화성 IBK기업은행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여자부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IBK기업은행은 9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부 준결승서 수원 현대건설과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2(15-25 16-25 25-16 25-23 15-12)로 이겼다. 이로써 결승에 안착한 IBK기업은행은 서울 GS칼텍스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날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김채연(21점)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0점)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현대건설 서지혜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뽑아냈지만, 팀을 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12-25로 내준데 이어 2세트에서도 16-25로 크게 뒤져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25-16으로 따냈고, 4세트를 25-23으로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IBK기업은행은 마지막 5세트에서 김채연, 고의정, 전수민의 활약으로 15-12를 만들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화성시청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윌리안과 김경민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수원FC는 8일 "K리그 통산 50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윌리안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김경민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도움왕' 안데르손을 떠나보낸 수원FC는 윌리안과 김경민이 후반기 반등을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2013년 포르투갈 베이라마르에서 프로에 데뷔한 윌리안은 CD나시오날, 비토리아FC, 그리스 파네톨리코스FC를 거치며 유럽 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윌리안은 2019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고 경남FC, 대전 하나시티즌, FC서울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60경기에 나서 50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윌리안은 위협적인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스타일의 공격수다. 안데르손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수원FC의 후반기 순위 반등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윌리안은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경민은 2018년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FC안양, 김천상무, 서울, 강원FC서 뛰며 K리그 통산 134경기 19득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골키퍼 김형근과 3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부천은 9일 "김형근은 2027시즌까지 부천의 수문장으로 함께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형근은 2016년 프로에 데뷔한 10년 차 베테랑 골키퍼다. 188㎝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차분한 경기 리딩, 수비진과 유기적인 호흡 등이 강점이다. 김형근은 지난 시즌 부천에 합류한 뒤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입단 첫 해에는 K리그2 클린시트 1위(13회)에 올랐다. 최근 부천의 4연승 기간 동안에는 단 1실점만 허용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지난 시즌 김형근이 팀에 합류하면서 큰 힘이 되고 있다. 개인 기량을 물론 김현엽, 설현빈 등 후배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성장을 돕고 있다"라면서 "계속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형근은 "부천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저는 스스로 1번 키퍼라고 당연하게 생각해 본 적 없다. 늘 최선을 다하면서 주전으로 뛸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항상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도록 열심히 뛰고 승격할 수 있는 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파주시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만나 평화로운 일상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와 대성동 마을 주민들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김 지사는 “이전 방문 때보다 주민들 얼굴에 활기가 돌아 기쁘다”며 “당시 약속한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마련이 신속히 진행돼 주민들이 만족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대성동 주민들 곁에 있어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안전, 생활, 아이들 교육까지 계속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지난달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성동 방문을 언급하며 “지난번 이 대통령의 방문으로 주민들이 많이 힘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은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지사님 생각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접경지역 주민이라 외면받는 것 같아 서글펐는데 지사님이 직접 찾아와 위로해줘 힘이 났고 그 울림이 대통령께도 전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주민 모두가 평화로운 일상을 찾고 학생들
경기도 닥터헬기가 지난 6년여 간 총 1843회 출동, 1804명의 중증외상환자를 살려내며 골든타임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도 닥터헬기는 지난 2019년 아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운항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만 573건 출동해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유일 24시간 365일 운항체계로 야간·심야 응급상황에도 신속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주요 이송 질환은 대동맥 파열, 복부·흉부 손상, 골반 골절 등으로 환자의 51%가 교통사고, 28%가 추락·미끄러짐, 9%가 부딪힘 사고였다. 지역별 출동은 화성시 120건, 이천시 90건, 평택시 79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에는 이천에서 교통사고로 비장 파열과 장간막 동맥 손상을 입은 50대 여성이 사고 발생 약 28분 만에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로 생존했다. 또 지난 6월 안성에서는 흉부 대동맥 손상을 입은 30대 남성이 사고 발생 약 54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져 시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도는 산업시설·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닥터헬기 인계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평택 LG전자 디지털파크, 이천 하이닉스, 김포~파주 고속
개혁신당이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위해 수원지역 당원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개혁신당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 롯데시네마 북수원 3층에서 수원의 당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간담회인 ‘ready 2026 수원’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는 개혁신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부는 ‘내빈·게스트 소개’, ‘봉사왕 시상’, ‘개혁 롤링페이퍼’, 2부는 ‘당원 Q&A’, ‘혁신제안’, ‘토론’ 등의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 문의는 개혁신당 수원갑 당협위원회로 하면 된다. 정희윤 개혁신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은 “2026년, 압도적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특별한 자리가 드디어 마련됐다. 빛나는 참석을 진심으로 기다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아동을 돌보는 사람에게 돌봄수당을 제공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사업을 내년에는 최소 21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4개 시군에서 시행 중인 가족돌봄수당은 내년 참여 의사를 밝힌 시군만 21곳에 달하며 도는 31개 모든 시군 참여를 목표로 적극 독려 중이다. 올해 참여시군은 성남·파주·광주·하남·군포·오산·양주·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 등이다. 도는 참여 시군 확대의 배경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완료 ▲지원대상 조정에 따른 시군 부담예산 50% 이상 감소 ▲돌봄활동일지 자동확인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24~36개월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세부 지급내용은 ▲아동 1명 월 30만 원 ▲2명 월 45만 원 ▲3명 월 60만 원이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민과 시군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한 절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31개 전 시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검토 중인 시군을 방문해 사업설명과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