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재단과 아트스퀘어가 2024년 기획전시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백남준 판화전’을 오는 4월 16일(화)부터 5월 16일(목)까지 과천시민회관 갤러리마루·아라에서 선보인다. 기획전시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백남준 판화전’은 백남준 작가가 생애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한 판화 작품과 드로잉 작품을 만나는 전시다. 백남준 작가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로, TV와 전자 매체를 활용해 예술의 영역을 확장한 현대 예술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작가는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설치 작업 등 본인의 의미 있는 작품들을 판화로 남겼고, 서울올림픽, 프랑스 혁명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들을 판화로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판화 작품을 중점으로 작가의 새로운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백남준 작가의 첫 전시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서의 백남준을 처음으로 알린 파르나스 갤러리의 ‘아듀 캔버스’ 시리즈,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에서 의뢰를 받아 제작한 ‘진화, 혁명, 결의’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또한 1988년 서울올림픽 기념 판화와 작가의 생애 마지막 판화 연작이자 작가의 모교인 경기고
가평군 북면에서는 봄철, 산불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기 건조 시기와 산나물 채취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산림에서 이루어지는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봄철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북면 산림보호감시원, 마을이장 등과 협조해 ▲산림 내에서 산주의 동의없이 집단적으로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행위 ▲농촌지역에서 봄철 영농준비를 이유로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하는 행위 ▲산불예방을 위한 산림인접(100m 이내) 논·밭두렁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입산통제구역에 무단입산 등을 중점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행위 적발시에는 '산림보호법', '산지관리법', '산림자원의 조성및 관리에 관한 벌률' 등 관계법령에 따른 벌칙및 과태료 조항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이진모 북면장은 "산주의 동의없는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로 인한 산림피해및 산불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적발시 엄중 처별할 계획"이므로 북면지역 산림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문센(문화센터)’ 바람이 부는 가운데 4월을 맞아 홈 가드닝 체험 강좌로 4월 문화센터의 문을 연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3일 열리는 구읏문화센터는 튤립, 수선화 식재를 직접 체험해보는 ‘구읏 피톤치드 향기’를 주제로 강좌를 연다. 재단은 올해 2월부터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강의를 듣고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는 ‘구읏문화센터, 재단 화합의 날’을 격월로 개최하고 있다. ‘구읏’은 재단 초성 로고 모양을 응용해 만든 조어로, 영어의 GOOD(굿, 좋은)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갖고 있다. 지난 2월에는 CES 개최, 오픈 AI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핫이슈 ‘AI(인공지능) - 챗GPT 업무활용’을 주제로 강좌를 열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재단 임직원들은 물론, 재단이 입주해 있는 경기도인재개발원 내 직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재단은 구읏문화센터에서 홈가드닝에 이어 올 하반기까지 여행과 음식, 행복, 명상 등 요즘 이슈가 되는 주제나 계절에 맞는 테마 및 직원들이 관심 있는 소재를 활용해 격월로 강좌를 열 계획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일방적인 보고 형태의 회의에서 벗어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에 공공임대주택이 지어진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동구와 인천도시공사 세 기관이 모여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괭이부리마을 중 정비가 시급한 주민들에게 5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것이다. 공원 등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앞으로 시는 임대주택 사업비를 부담하고, 정비사업 시행자인 구는 공원 등 기반시설 사업비를 부담한다. 사업대행자인 공사는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보상 및 설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말을 목표로 한다. 괭이부리마을은 김중미 작가의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돼 유명해진 곳으로,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쪽방촌이 있다. 최근 빈집이 늘어나고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오랜 시간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의 숙원인 쪽방촌 해법을 마련하고자 노력한 성과”라며 “괭이부리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쪽방촌 밀집지역 등 주거취약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양평군 용문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4월1일부터 2일까지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틀간 용문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다시찾고 싶은 깨끗한 매력용문 만들기를 위해 폐비닐, 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 약 38톤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폐기물 수거를 위해 개인소유의 굴삭기와 지게차, 트럭 등을 손수 동원하기도 했다. 이건구 새마을협의회장과 윤영이 부녀회장은 "이번에 수거된 영농폐기물로 생기는 수익금은 모두 관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용문면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아 전했다. 권용진 용문면장은 "매력용문 만들기를 위해 매번 아낌없이 봉사해주시고 가로환경 개선에 앞장서주시는 용문면 새마을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와 용문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문면 새마을협의회는 매주 주요 도로변 청소와 꽃길조성,음식봉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에나 항상 아낌없는 봉사로 용문면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한 1조 6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종합대책인 'Tech 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출범한 `IBK-보증기관 간 상설 협의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정부 중점 정책분야 영위 기업의 우수 기술 상용화 지원(1조 2000억 원),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유니콘 기업 육성 지원(2000억 원), ▲기술 개발 초기 단계 기업을 위한 R&D 연구개발비 지원(2000억 원)으로 구성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성장단계별로 집중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666억 원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 최대 1.3%p의 금리감면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시켜 중소기업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는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허영인 SPC 회장에게 체포영장이 집행된 가운데, SPC가 허 회장의 건강 상태를 소명했음에도 무리한 집행을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3일 SPC의 입장문에 따르면 허영인 SPC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3부로부터 18일에 출석하라는 최초의 요구를 받았다. 당시 허 회장은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파스쿠찌사와의 MOU 체결을 앞두고 있어 25일로 출석일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어 검찰은 같은달 19일과 21일 출석을 요구했고, 허 회장이 출석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SPC 측은 검찰이 허 회장을 출국금지 시키면서 이탈리아 기업 파스쿠치와의 MOU 협약식을 국내에서 진행했으며, 행사 이후인 지난 25일 출석해 조사 중 건강문제로 1시간 만에 응급실로 후송돼 '2주간 안정 가료'를 요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29일 또 다시 출석을 요구했고, 부득이 병원으로의 출장조사까지 요청했지만 이마저 거부 당했다고 전했다. SPC는 "허영인 회장은 악화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고, 오히려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었다
이창근(국힘·하남을) 후보는 3일 자녀들의 학원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액공제 대상을 18세 미만으로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3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학원 또는 체육시설 교육비는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으로 한정해 공제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학원비 등의 지출이 많은 초‧중‧고등학생이 가정은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해 제도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예체능 학원은 초‧중‧고등학생의 재능계발과 보육 기능을 수행하는 측면도 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초·중학생의 경우 취미·교양 및 재능계발을 위해 예체능 관련 사교육을 수강한다는 의견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초등학생의 경우 보육을 위해서 수강한다는 비중도 17.1%로 나타나고 있다. “내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 시민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다. 이제는 내 월급으로 아이 하나 뒷바라지도 버거워하는 가정도 있다. “교육 보습학원이 필요한 측면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희망하는 취미‧예체능 활동을 위한 학원조차 안 보낼 수 없지 않느냐”는 말도 있다. 자녀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자녀 교육비 부담은 저출생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며 자녀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가 필요하다. 특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고객이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게 LG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인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4 LG 어워즈’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LG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행사다. 구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중계에는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LG 어워즈는 구 회장이 취임 후 경영 화두로 제시한 ‘고객가치’ 철학을 반영한 행사다. 올해 6회를 맞은 LG 어워즈는 지금까지 405개팀, 3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LG 고객가치 대표행사다. 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1만여 명 넘는 구성원들이 심사제에 참여해 고객가치 혁신 사례를 평가·투표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고객 심사제도 적용했다. 올해는 기존 MZ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던 고객 심사단을 전문가, 주부, 외국인, 직장인 등으로 확대했다. 심사에 참여한 고객 대표 3명은 LG인화원 시상식 현장에도 참석해 수상자
장훈(의정부시청)이 제2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장훈은 3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메디슨 40㎞에서 같은 팀 홍승민과 짝을 이뤄 92점으로 김국현-민경호 조(경북 국군체육부대·59점)와 박상훈-주소망 조(연천군청·37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훈은 전날 옴니엄 템포레이스와 제외경기, 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18세 이하부 경륜에서는 박예빈(인천체고)이 박혜린(전북체고)과 김민진(경북체고)를 꺾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자 18세 이하부 경륜에서는 현민결(부천고)이 정석우(동대전고)와 윤석현(경북 영주제일고)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여일부 경륜에서는 권세림(인천시청)이 황현서와 김도경(이상 대구시청)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18세 이하부 메디슨 30km에서는 양희민-강동균 조(인천체고)가 37점으로 김도윤-차아섬 조(경북체고·59점)와 박태준-소재윤 조(서울체고·44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