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정에 AI 기술의 확산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3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제품에 AI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이다. 냉장고는 사용자의 식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고, 세탁기는 세탁물의 종류와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선택한다. 로봇청소기는 바닥의 종류를 인식해 청소 방식을 조절하고, 에어컨은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감지해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특히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100만 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통해 사용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 베트남에 연산 20만 톤 바이오 BDO 공장 신설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0만 톤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BDO(부탄다이올)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PTMG)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컴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 톤 규모의 바
하나증권이 서울옥션블루와 미술품 조각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 ‘소투(SOTWO)’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올해 앤디 워홀의 대표작 ‘달러 사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을 출시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서울옥션블루와 업무협약으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상품 발행을 위한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하며 신규 사업모델 발굴과 STO비즈니스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자산센터장은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금융과 미술품을 결합하며 손님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색다른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CJ제일제당이 햇반과 맛밤을 활용한 '얼티브' 고단백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이는 사내벤처 1호와 국민 브랜드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이 매일 챙겨 먹는 단백질을 익숙한 브랜드를 활용해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햇반' 브랜드를 활용한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은 국내산 쌀 분말을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밥맛을 구현했다. '맛밤'과 만난 '얼티브 프로틴 밤맛'은 국내산 밤페이스트를 넣어 달콤하고 고소한 밤 향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음료 용기에도 햇반, 맛밤 고유의 디자인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얼티브 프로틴'은 한 팩당 단백질 함량을 21g(달걀 3.5개 분량)으로 높인 고단백 식물성 음료로, 지난해 6월 처음 출시했다. 당류는 들어있지 않고, 필수 아미노산 8종과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L-아르기닌까지 더해 식단관리와 운동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214만 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콜라보 제품 출시를 통해 희소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층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이달부터 전국 편의점과 CJ더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이기영 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가 4.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김학용(국힘·안성)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기영 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는 2일 김학용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학용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향후 이기영 전 후보는 김학용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도울 계획이다. 이 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는 "안성의 가장 큰 문제는 철도이며, 수도권내륙선을 가장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집권여당 중진 국회의원인 김학용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학용 국회의원 후보도 “이기영 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님이 지지해 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다”고 밝히고 “철도의 첫삽을 뜨고, 여당 중진 국회의원의 힘을 안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시민의 지지를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영 전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는 제6대 안성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 안성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만 177표(12.62%),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만 250표(10.56%), 2022년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2만 9106표(25.
SSG닷컴(쓱닷컴)이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신선식품 ‘하루’를 출시했다. 이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1개씩 낱개 포장하는 등 소포장된 기획상품이다. 네오센터에서 출발하는 수도권 중심 ‘쓱배송’ 및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하루과일’은 ▲사과(215g) ▲배(750g) ▲한라봉(250g) ▲천혜향(250g) ▲참외(250g) 등 간식으로 먹기 좋은 대표 과일 5종을 엄선해 2000원에서 8000원대로 판매한다. ‘하루채소’는 ▲깐마늘(80g) ▲양파(240g) ▲대파(200g) ▲참타리버섯(170g) ▲청량고추(60g) ▲오이맛고추(80g) 등 필수 요리 재료 6종을 각 1000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손지영 SSG닷컴 농산팀장은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량씩 소비하는 시장 추세에 맞춰 준비했다”며 “과일, 채소에 이어 양곡과 견과류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삼성생명이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기업형IRP에 가입한 중소기업 고객사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에 발맞춰 퇴직연금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대상을 사회적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삼성생명은 2020년 제도 개편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50% 감면 혜택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수수료 할인이 적용되는 대상은 중소기업법 제2조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아 삼성생명에 제출하면 기존 납입하던 퇴직연금 수수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혜택은 다른 할인 제도와 독립적으로 적용된다. 중장기 상품 할인과 5년 이상의 장기유지수수료 할인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30%까지 수수료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 정책의 취지에 맞게 더 많은 기업에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다”면서 “새롭게…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더마 클렌징 전문 브랜드 ‘BRTC’를 출시했다. 3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BRTC’는 글로벌 화장품 전문 기업 아미코스메틱의 데일리 더마 브랜드다. 다이소에서는 ‘BRTC 스킨 랩 퓨리파잉’ 클렌징 라인 6종을 선보인다. ▲립앤아이 리무버 패드 ▲클렌징 폼 ▲필링 토너 패드 ▲클렌징 오일 등이다. 립앤아이 리무버 패드는 간편하게 뽑아 쓰는 타입이다. 립 메이크업 클렌징과 입술 각질 정돈을 위한 엠보면과 예민한 눈 주위 아이 메이크업 클렌징을 위한 플랫면으로 구분했다. 클렌징 오일은 블랙헤드 제거까지 도와준다. 잔여물은 클렌징폼으로 제거할 수 있다. 여행용으로도 적합한 100㎖ 용량으로 출시했다. 필링 토너 패드에는 에센스를 담아 수분 충전까지 돕는다. 세범 소프트너는 피지가 올라온 부위를 부드럽게 불려 피부를 매끈하게 도와준다. 코뿐만 아니라 턱, 이마 부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말끔한 클렌징은 건강한 피부 개선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뷰티용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롯데정밀화학이 생산 및 판매하는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K-BPI: Korea Brand Power Index)’에서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유록스는 요소수 부문의 브랜드 파워를 처음 조사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국내 요소수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는 소비자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인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조사다. 이를 주관하는 KMAC는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에 대해 15세 이상~60세 미만의 남녀 1만 25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 조사를 거쳐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요소수 시장에서 오랜 기간 소비자 여러분께 받은 신뢰와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록스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스카니아, MAN,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까지 가장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순
건설업계가 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 폭락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이는 공사비 급등, 고금리, 분양시장 침체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결과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주 실적을 공개한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들의 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 9994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 5242억 원)보다 약 12% 줄었다. 2년 전(6조 7786억 원)과 비교해서는 약 40%가량 감소한 규모다. 상위 10개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7개 사는 단 한 건의 정비사업도 수주하지 않았다. 이는 수익성 악화로 인한 수주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 1분기 정비사업 수주액이 가장 큰 건설사는 포스코이앤씨로 총 2조 3321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건설(1조 4522억 원), SK에코플랜트(2151억 원) 순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1분기 막바지인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7740억 원) 시공자로 선정돼 1조 원대 수주 성과를 지켜냈다. 수주 기피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공사비 급등, 고금리, 분양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다. 공사비는 인건비와 자재 가격 상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