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4년 만에 다시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넵튠은 지난 1일 강율빈 각자대표를 넵튠의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태웅 각자대표는 김승후 대표와 함께 님블뉴런 공동대표를 맡게 되며, 넵튠 부사장으로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한다. 강 대표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경제학 복수전공 후 산업공학과 기술경영대학원 석사, 산업공학과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쳤다. 넵튠과 합병한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2016년에 창업했다. 2018년 애드테크 기업, 곰팩토리(애드파이)를 인수하면서 광고 플랫폼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고, 2019년부터 엔플라이스튜디오(무한의 계단), 말랑(미프), 엔크로키(야코런) 등 매년 1~2개 모바일 게임/앱 개발사를 인수하며 외형(광고거래액) 성장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 또한 꾸준히 높여왔다. 지난 2022년 11월 넵튠과 애드엑스는 모바일 광고와 게임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합병됐다. 강율빈 대표이사는 “넵튠은 상장 7년 만에 처음으로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명확한 목적를 가진 사업 유닛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넵튠 창업자
국순당이 전통 소주 주조 기법을 통해 빚은 증류 소주 신제품을 선보인다. 국순당은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려 2013 本'은 국순당과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여주명주'가 협력해 개발했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2013년에 4년의 사전 준비 기간과 총 50번 이상의 증류테스트를 거쳐 첫 증류를 시작했다. 이 증류소주 원액을 10년 동안의 숙성기간을 거쳐 이번에 첫선을 보인다. ‘국순당 여주명주’는 2009년 국순당과 여주 고구마 농가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고구마 농가는 원료인 고구마를 제공하고 국순당은 제품개발 및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은 전통 증류소주의 본질을 그대로 담고자 노력했다. 조선시대 옛 문헌에서 찾아낸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고구마로 유명한 여주 지역의 수확 직후 7일 이내의 신선한 고구마와 여주 쌀을 원료로 우리 누룩을 사용했다. 물을 첨가 하지 않은 원액을 비냉각여과((Non Chill Filtered) 방식을 도입해 전통 증류소주의 섬세한 풍미를 최대한 그대로 살렸다. 제품 디자인은 한국 전통 자개 공예인 나전칠
삼성전자가 디자인과 성능을 강화한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오는 3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는 강화된 내구성을, 18.5g의 가벼운 무게로, 착용감도 보다 편안해졌다. 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특히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 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도 지원한다. 유산소·웨이트·구기종목 등 100 종류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기본적인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에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위급 상황이 발생
삼성전자가 43형 대화면 스마트모니터를 위한 '무빙 스탠드'를 2일 출시했다. 기존 27형과 32형 무빙 스탠드에 이어 출시된 대형 모델로, 우레탄 재질 바퀴로 마모와 소음 없이 편리한 이동성을 제공한다. 특히 업무, 학습, 온라인 동영상 시청(OTT), 게임 등 다양한 활용성과 기능으로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에서 활용도가 뛰어나다. 또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삼성전자는 '무빙 스탠드' 출시에 맞춰 43형 스마트모니터와 결합한 '스마트모니터 무빙 스탠드(스무스)'도 선보였다. '무빙 스탠드' 출고가는 블랙 색상과 화이트 색상이 26만 9000원이다. 43형 '스마트모니터'와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스무스'는 블랙 색상이 90만 9000원, 화이트 색상이 94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된 스마트모니터 무빙 스탠드를 대화면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43형이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나 방마다 디스플레이를 두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금리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계대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총 자산 1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들은 이러한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 총합은 101조 6487억 원으로 전년(79조 5458억 원) 대비 27.8% 성장했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자산은 3.4% 늘었다. 이용 고객도 빠르게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이용객 수는 2284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242만 명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케이뱅크 가입자는 820만 명에서 953만 명으로 133만 명 늘었다. 상대적으로 늦게 출범한 토스뱅크의 경우 지난해 888만 명의 가입자를 기록하며 이들을 바짝 쫓아오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금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가계대출 확대다. 100%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영업점 운영비용을 아껴 금리를 낮춰 대출 규모를 늘릴 수 있었던 것. 특히 올해 초 대환대출 플랫폼의 적용 범위가 주담대로 늘어나면서 인터넷은행으로의…
게임사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 주주총회를 거쳐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이들이 동시에 공동(각자)대표를 선임한 것은 국내 게임사 사상 초유의 일이다. 최근 게임사들이 공동대표를 선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게임사의 본업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주관하는 게임사업, 기업의 원만한 경영과 적절한 전략을 고민하는 경영·전략부문으로 양분해 효율적인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세 게임사 역시 공동(각자)대표를 선임해 사령탑을 구축했지만 두 명의 대표를 선임한 배경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다만 3N 모두 올해를 변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과감한 쇄신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강대현·김정욱 공동 대표를 선임하고 14년 만에 공동대표로 전환했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최고 실적을 내고 있어 지금의 상승세는 그대로 이어가고 경영 내실을 다진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에 따라 넥슨은 '고유 역량 강화' 및 '사내 문화 개편'에 집중한다. 강대현 신임 공동대표는 게임 및 신기술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2020년 부터 넥슨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 개발 전략 수립 및 운영 전반을 맡아왔다. 김정욱 대표는 2013년…
건설비 급등으로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이 기대되는 3기 신도시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승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기 신도시는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을 포함하며,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0만 78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했다. 특히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80만 8100원으로, 같은 기간 2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분양가 역시 같은 기간 약 20% 이상 상승했다. 기본형 건축비 상승으로 3기 신도시 아파트 역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신촌지구 A2블록의 확정 분양가는 사전 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 6억 8200만 원보다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본형 건축비가 2년 새 10% 이상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달 본청약에…
우리은행이 무인점포인 ‘디지털EXPRESS’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디지털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로, 방문 고객은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예금 가입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 영업점을 철수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디지털EXPRESS’를 개설했으며, 전국에 10개의 ‘디지털EXPRESS’를 운영 중이다. 특히,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은 주변의 유동인구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오후 4시에서 저녁 6시로 2시간 연장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무인점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43개에서 56개로 확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시간 중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디지털EXPRESS’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제공 서비스도 확대했다”며 “우리은행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올해 안에 ‘디지털EXPRESS’를 3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외국환 첫 거래 기업들을 대상으로 '외국환 첫거래 하나로 다(多) 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하나은행에서 외국환 거래가 없었던 기업(법인 및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들 기업 중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외국환 실적 누계 5만불 이상을 달성하면 3개 기업을 추첨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300만 원, 150만 원, 100만 원)을 제공한다. 이와는 별도로 100개 기업을 추가로 추첨해 10불 상당의 달러북을 증정한다. 또한 하나은행은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입 하나! 다(多) 드림' 우대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보증기관 보증서 담보대출의 보증료 지원(무역보험공사 보증료 최대 100% 지원, 신용·기술보증기금 보증료 연 0.5% 지원)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 서비스 ▲해외 바이어 발굴 프로그램 무상지원 등의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둔화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신한은행이 ‘신한 연금라운지’에서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중장년 고객 재취업 지원을 위한 ‘중장년 재취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중장년 재취업 세미나’는 노사발전재단의 ‘생애 경력 설계 프로그램’을 ‘신한 연금라운지’에서 세미나 형태로 진행한 것이다. 참여한 고객들은 노사발전재단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경력 설계, 진단, 관리 등을 받았다. ‘생애 경력 설계 프로그램’은 노사발전재단이 만 40세 이상 중장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체계적인 경력 설계 및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력에 맞는 재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위치한 13개 ‘중장년 내일센터’에서 접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과 29일 '신한 연금라운지 노원’, ‘신한 연금라운지 일산’에서 신한 연금라운지 이용고객들을 위해 프로그램이 개최된 바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고객은 “은퇴하고 재취업을 하고 싶었지만 취업 정보를 구하기도 어렵고 막막하기만 했는데 ‘신한 연금라운지’에서 준비해 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력과 어울리는 일을 다양한 방향으로 찾아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