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 관련 진료공백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병원노동자 출신 이수진(민주·성남중원) 후보가 ‘개원의 총량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수진 후보는 1일 “대한민국 의대정원 확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대정원 확대에 이어 필수의료, 지역의료, 의료공공성을 강화해야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후보는 “의대 정원을 늘려도 결국은 돈 잘 버는 피부과나 성형외과만 많이 늘게 되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도 있고, 의사가 많아져도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개원의 진료과목 총량제’, ‘지역의사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독일은 개원의 총량제로 진료과목마다 지역별 개원의 수를 정해두고 있다. 필수과목 의사가 줄어드는 것을 막는 것이다. 그리고 대형병원 필수의료 전문의는 개원의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게 한다”며 “우리나라도 이런 ‘개원의 진료과목 총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역의사제의 신속 도입과 함께 ‘지역필수의료 책임제’ 신속 도입으로 지역의료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이수진 후보는 “의대정원 확대 논쟁에서 정작 중요한 ‘공공의료 강화’ 문제가 빠졌
롯데건설이 '그린팜(Green Farm)'을 조성하며 지역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힘쓴다. 롯데건설은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 ‘그린팜(Green Farm)’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 회복과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선순환 자립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약 40여 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감자, 채소, 공기 정화 식물 등을 심어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 재배한 농산물은 올해 하반기 수확하여 소외 계층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던 '탄소 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지역사회 취약 계층에 텃밭 가꾸기 자립 및 외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그린팜'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시행해왔던 현충원 묘역단장,…
현대카드가 ‘2024 현대카드 소비자 패널(이하 소비자 패널)’을 운영한다. 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소비자 패널은 2024년 한 해 동안 현대카드의 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문제점 및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카드는 지난해부터 소비자 패널 제도를 도입∙운영해 왔다. 지난달 2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패널을 모집한 결과, 75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신청해 지난해보다 더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지원자 중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대상자에 한해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최종 16명이 소비자 패널로 선정됐다. 이번 소비자 패널은 20대 2명, 30대 6명, 40대 4명, 50대 2명, 60대 2명으로 구성됐으며, 고령의 시니어 고객을 비롯해 시각 장애 고객도 패널로 선정돼 금융 취약 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소비자 패널은 오는 11월 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우선 매월 현대카드가 제시한 주제에 대한 체험, 인터뷰, 자료 조사를 수행하는 등 정기 과제를 제출하고, 현대카드의 상품∙서비스∙디지털 채널 등을 모니터링하고 온∙오프라인 간담회에 참석해 개선 방안도 제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갔다.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85% 이상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강세가 이어진 데다 유가 불안까지 더해진 영향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올해 1월 2.8%를 기록하며 2%대로 낮아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 지난달에도 농축수산물이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농축수산물은 11.7% 상승해 2021년 4월(13.2%)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농산물의 상승 폭은 20.5%로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특히 사과와 배가 각각 88.2%, 87.8% 상승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귤(68.4%) 등도 크게 뛰면서 과실 물가는 40.3% 올랐다. 토마토(36.1%)와 파(23.4%) 등도 급등하면서 채소류는 10.9% 올랐다. 수입쇠고기(8.9%) 등 축산물은 2.1% 상승했다. 기상 등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9.5% 올라 6개월째 상승률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접목선인장 바이러스 무병 대목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농기원은 지난해 무병 대목을 접목선인장 재배농가 2개소에 시범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14개소에 무병대목 보급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44만 달러의 수출액(국내 화훼류 수출액의 37% 차지)을 기록한 접목선인장은 경기도 특화작목이자 주요 수출 작목으로 삼각주선인장 같은 대목선인장에 비모란, 산취 등 다양한 선인장을 접붙여 만든다. 대목선인장으로 많이 활용되는 삼각주선인장은 종자로 번식하지 않고 모주(본래의 식물체)에서 발생한 곁가지로 증식하는데, 대목을 바꿔주지 않고 오랜 기간 재배하면 각종 병과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바이러스 감염 시 치료가 불가능하며 감염된 대목을 사용하면 품질이 저하되고 수확량이 감소해 농가 소득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도농기원은 연간 8만 주 이상의 바이러스 무병대목 생산이 가능한 300㎡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도내 재배농가 2개소에 바이러스가 없는 삼각주선인장을 시범보급을 시작했다. 올해는 14개소로 공급을 확대해 4만 주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농기원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접목선인장 무병대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일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모현중학교 학생자치회 20여 명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의회를 방문해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윤원균 의장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의정활동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을 전해들었다. 특히, 모의의회 체험에서는 임시회를 개회해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용인시 청소년 진로체험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으며, 전자투표로 표결해 안건을 처리했다. 의장 역할을 맡은 국영호(3학년) 학생은 “높은 단상에 올라가 의회에서 회의를 진행해보니 많이 떨리고 책임감이 느껴졌다"며 "의회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된 계기가 됐으며, 직업 체험으로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원균 의장은 “학생들이 의회에 귀한 걸음을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의회는 시의 예산을 심사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며, 의회에 바라는 부분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제안해줬으면 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가 1일부터 14일까지 젠더폭력 피해자나 그 가족에게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 지원을 위해 협력상담사를 모집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 포털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26일 10명의 상담사를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는 당시 긴급·위기 개입이 필요한 디지털성범죄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디지털성범죄 피해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성착취와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에게도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를 지원 할 계획이다. 상담은 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젠더폭력 피해자가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사업’을 통해 젠더폭력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여성긴급전화 031-1366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에 주 2회 설치·운영하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출장 상담소를 주 5회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자신의 연명의료나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2018년 2월 연명의료 결정 제도가 시행돼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고 있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라면,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련 문서 작성에 관한 상담을 받으려면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에 차려지는 상담소를 찾아오면 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인 사단법인 호스피스 코리아(분당구 구미동 소재) 측과 연계한 상담이 이뤄진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등록기관 상담사에게 충분한 설명을 듣고 나서, 그 내용을 숙지한 후에 본인이 직접 수기 또는 태블릿으로 해야 한다. 본인이 원하면 의향서 등록 절차가 진행된다.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되면 법적 효력을 갖는다. 향후 본인의 의사가 바뀌면 언제든지 의향서를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전국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438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4월부터 상설전시장 ‘공룐존’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을 진행한다.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은 중생대 백악기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들로 이루어진 가상의 숲에서 ‘나만의 공룡’을 만드는 체험이다. 창작그룹 레벨나인(Rebel9)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중생대 백악기의 생물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디어 전시물을 만들어냈다. 약 1억 년 전 백악기 한반도는 고온다습한 기후였으며 여러 차례 지각변동으로 분지가 형성됐다. 그렇게 생성된 강과 호수 주변에는 각종 식생이 풍부하며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백악기 척추동물들의 화석은 공룡, 익룡, 도마뱀, 악어, 포유류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식생, 그리고 실제 공룡의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해 인형을 만든다. 어린이들은 몸통, 꼬리, 다리 등 조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하고 색을 입히며 재미있는 울음소리까지 선택해 나만의 공룡을 만들 수 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과거 한반도에 존재했지만 현재는 사라진 공룡, 그리고 실제 생물학적 근거를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2024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상반기 교육을 1일부터 특수학급(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박물관 교육팀이 직접 찾아가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경기도의 역사문화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비대면), 대면(현장) 교육을 병행해 운영했으나 대면 교육이 호응 및 교육의 효과가 높다는 현장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대면방식에 초점을 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특수학급(학교), 노인복지시설 등이다.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 은 상반기에 포천, 의정부, 남양주, 구리, 가평, 하남, 광주, 양평, 여주, 성남 지역 초등학교가 해당되며, 하반기에는 고양, 파주, 동두천, 양주, 연천, 김포, 부천, 광명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간다. 초등학교 대상 수업에서는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사랑방’이라는 주제로 ‘조선왕릉 팝업 북’, ‘무드등’과 같은 체험을 병행해 경기도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전한다. 교육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