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폭우로 인한 교량 침수 및 안전사고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내 여러 교량에서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파손 부위가 방치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시가 발표한 ‘2024년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결과 권선구에 위치한 당수교, 오목천교, 곡반정교, 간촌교, 장다리1교 등 교량에서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돼 있다는 지적사항이 나왔다. 신축이음장치는 교량에 온도와 하중으로 발생하는 신축, 처짐·회전 등을 흡수하고 차량이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교량상판에 설치하는 부속시설이다. 이에 파손된 부위가 방치될 경우 침수로 인한 교량 부식 및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한국교량개발연구소에 따르면 신축이음장치는 대기온도에 따라 발생하는 교량의 변형을 막기 위해 교량 사이 약 80mm의 여유 공간을 둬 설치된다. 해당 장치의 파손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발생하는 균열 및 훼손으로 내구성이 약화하거나 노후화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심태영 ㈜한국교량개발연구소 대표는 “신축이음장치 파손은 본체와 주변 철근 콘크리트
한신대학교는 지난 9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 회의실에서 은혜고등학교(교장 최종환)와 교류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 강성영 총장, 이인재 부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인문융합대학 김지혜 교수, 경영·미디어대학 유현미 교수, IT경영학전공 이남연 교수, AI·SW대학 백수진 교수, 고근식 브랜드홍보위원회 자문위원(前 세교고등학교 교장)과 은혜고 최종환 교장, 조한상 3학년 부장, 최지연 진로진학상담부장이 참석했다. 한신대 김동규 브랜드홍보팀장이 사회를 맡아 시작된 이날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 한신대 강성영 총장의 환영사, 은혜고 최종환 교장의 인사말,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의 경과보고, 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 협약서 체결, 기념촬영,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 ▲입학 및 진로 정보교류 및 협력 ▲지역 사회 공공성,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협력 ▲전공, 동아리 활동 등 학생 교류 프로그램 협력 ▲연구·교육·문화 및 예·체능 분야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오산시 신장2동과 신장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에 ㈜동부케어 오산점과 신장2동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연계 협력 ▲동 민관협력 특화사업 관련 서비스 지원 ▲행정적 지원 등의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합의했다. 박명숙 시설장은“재가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면서 지역 내 저소득 가구, 어르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상자에게 좀 더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최선호 신장2동장은 “점점 고령화 촉진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고독사 및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 내 복지시설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행복솔솔 신장2동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22대 국회에서도 공공의대 설립 법안이 난무하자 ‘통합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11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정치권은 의료취약지역 소재 국립인천대학교 등을 포괄하는 공공의대 설립 및 지역의사제 도입 관련 통합법안을 함께 마련해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1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쏟아져 나왔고 계류 끝에 자동폐기된 바 있다. 이번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대 정책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지난 2일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문제는 현재 인천의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법안에는 ‘공공보건의료대학은 법인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범시민협의회는 신규 의대 설립으로 한정돼 인천대 내 단과대학으로 의대를 만드는 건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게다가 자기 지역구 챙기기식의 개별 법안이 난무하고 있다. 김교흥(인천 서구갑)·김원이(전남 목포)·김문수(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은 각각 국립 인천·목포·순천대에 의과대학을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이에 범시민협의회는 통합법안 제정을 촉구하고 나선 것
오산시립미술관이 일상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만들어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고자 기획된‘찾아가는 전시회 '채움 展’ 3차 전시를 8일부터 7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채움’은 “일정한 공간에 사람, 사물, 냄새 따위를 가득하게 하다.”의 사전적 의미로, 일상 속 공간을 미술로 가득 채우고자 기획되었으며 작품은 모두 오산시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3차 전시는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육생에게 미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오산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자 한다. 앞으로도 미술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하여 초평동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순회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영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전시회를 통해 미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성남시가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주차장을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존 96면 주차장을 204변으로 확대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 주차장 확충 사업은 민선 8기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추진, 주차장 내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기존 1열 구조(폭 13m)를 2열 구조(폭 16m)로 변경해 주차 공간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중앙공원은 지난해 9월에 개장한 520m 길이의 맨발 황톳길 옆에 자연 관찰 숲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 숲은 328㎡ 면적에 리아트리스, 수크령, 에키네시아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나비 화단을 만들고, 곤충 호텔과 새집, 사슴과 대왕거미 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자연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기존의 꽃무릇 길을 보강·확장하기 위해 알뿌리(구근)를 추가 식재(4만 5000본)하고, 일부 구간엔 봄꽃인 수선화 알뿌리와 여름꽃인 백합 알뿌리를 각각 2만 7000본씩 심었다. 지난 10일 열린 주차장 확장 개장식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지역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신 시장은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특색 있는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확장…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FC서울에서 수비수 최준영을 임대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2005년생 최준영은 프로축구 서울의 유스팀인 오산중과 오산고를 거쳐 2023년 12월 자유계약으로 서울에 입단했다. 왼발잡이로 안정적인 볼 터치와 빌드업이 장점인 최준영은 아직 K리그 출전 경험은 없지만 오산고 시절 전진패스와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였고 의사소통이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시절 팀의 부주장을 맡았던 최준영은 2022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수상, U18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돼 2023 서울 EOU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구단은 발전 가능성과 장래성이 높은 2005년생(만 18세) 최준영을 영입해 하반기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준영은 “불러주신 성남FC에 감사드리고 리그 중반부에 합류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팀의 색깔에 잘 녹아들고 선배 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 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등번호 37번을 달게 된 최준영은 성남의 제휴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쳤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성남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상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형 재난에 대비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실시하는 전국 규모 훈련으로 이번에 시가 받은 우수등급은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훈련은 지난 5월 23일 탄천과 성남동 주택가를 중심으로 산사태, 탄천 범람, 주택 침수 등의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초동대응 및 유관기관 간의 합동 대응 태세를 점검하며 진행됐다. 당시 재난 발생 초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보고,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는 등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긴급구조통제단 및 현장응급의료소 대응 상황을 직접 청취하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실전과 동일하게 가동하여 훈련을 총괄 지휘하기도 했다. 시는 기관장의 관심과 역할, 현장훈련의 실효성 등 17개의 평가지표와 2개의 가점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
군포시는 오는19일부터 관내 도시공원 12개소에서 물놀이터를 개장한다. 개장 후 8월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대동지역) 화요일(신도시지역)은 휴장한다. 우천시도 중단된다. 7세 이하는 보호자가 동행해야 하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물놀이터에는 아쿠아슈즈 및 신발 등은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이용을 금지한다. 주차공간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 권장과 물놀이터 입장 시 애완동물 동반은 금지및 취사행위도 할수 없다. 시는 물놀이터가 있는 공원별로 안전관리자를 고정 배치하고 수질검사와 저류조 청소, 부유물과 침전물 제거를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신도시지역과 대동지역 물놀이터의 휴무일을 달리 운영할 예정"이라며 "안전펜스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후속 조치로 유사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와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인 10일 김태영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을 비롯해 산업안전감독관들은 리튬 등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위험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평택지청은 비상구 설치 및 유지, 적정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상황 대응 체계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점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택지청은 외국인을 포함한 근로자에 대해 기업들이 안전보건교육 등을 현장에서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 및 지도를 진행했다. 김태영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화재·폭발 사고는 많은 인명 피해를 동반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한 화학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은 화재·폭발 위험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면서 “사업장에서 위험 요인은 반드시 개선 조치해 화재·폭발 사고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