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16일,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서울경찰청에서 시작된 공익 챌린지로, 청소년에게 점점 더 쉽게 접근하는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운동이다. 나윤호 서장은 김수섭 남양주세무서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불법 사이버도박은 청소년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사기 범죄로,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자로 장진혁 남양주한양병원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올여름 무더위에 취약한 홀로 어르신 등 저소득층의 냉방 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6월 중 대상 가구에 에어컨을 설치·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냉방시설 부족으로 인해 여름철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하여,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홀로 어르신 2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에는 31가구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인 6월 내 조기 설치하여 대상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꼼꼼히 살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5일 구리시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에코비트워터 외 3개사)로부터 이웃사랑 성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에는 구리시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인 ㈜에코비트워터,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산 4개사 모두 참여했으며, 성금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구리시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에코비트워터 김인석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렇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구리시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리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며, “하수처리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에너지 절감 등 하수처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비트워터 외 3개사는 종합환경업체로 전국 하·폐수처리시설을 포함한 환경기초시설 운영 실적을 다수 보유 중이며, 2024년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간 구리시 하수처리시설 및
수원시와 이재준 수원시장이 오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18일 시는 지난 17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1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는 내외국인 5000여 명이 함께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축제는 외국인 주민 100명이 참여한 세계민속의상 깃발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직원과 이민자로 구성된 '해피 스타트 합창단'은 한국 전통민요를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아리랑 모음곡'을 공연해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 JAS 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복주머니 나눔 퍼포먼스, 이주민이 함께한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수원시는 기념식 중 모범 외국인 등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부스도 풍성하게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날 축제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서 함께 만든 소통과 화합이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함께한 시간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공동체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그림책꿈마루 도서관에서 수업위탁형 초등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업위탁형 프로그램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으로 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복과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소그룹으로 3명 이상 학생이 모집되면 운영이 가능하며 단위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개별 맞춤 교육 활동을 제공하거나 교육과정 상 필요에 의해 정규 수업시간에 운영된다. 수업위탁형 공유학교 ‘스스로 배움학교’프로그램은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마음교육상담센터가 초등 3학년~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회차 6차시씩 5일간 총 30차시로 구성되어 운영되며, 1회차 6차시 중 3차시는 상담 활동, 관계 형성 등 공감 소통능력 향상 프로그램과 교과 활동 등 실내 활동으로, 이후 3차시는 인근 텃밭에서 모종 심기, 나만의 정원 만들기, 허브 세계 속으로 등 실외 활동으로 진행된다. 6월 20일부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위탁형 중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성정현 교육장은 “수업위탁형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정서적 회복과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 16일, 남양주진접 펀그라운드에서 생활 속 불법 촬영 카메라 예방을 위한 ‘5개의 렌즈를 지워라! 오·렌·지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체험부스에는 펀그라운드 이용 청소년, 남양주도시공사직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직접 활용해 일상생활물품 속에 숨겨진 5개의 렌즈를 찾아내는 미션에 도전했다. 미션 시작 전 참가자들은 탐지장비 사용법과 일상생활 속 점검 포인트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특히, 5개의 모든 렌즈를 찾아낸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해 체험의 흥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탐지장비를 사용해 보는 실습을 통해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이 직접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속 가능한 치안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미션에 참가한 일반인 A씨는 “평소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할 때 불법 카메라 렌즈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점검하고 예방하는지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남양주북부경찰서 임실기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생활 속 불법 촬영 범죄 근절을
파주 도시관광공사와 현역 군인이 자원봉사시간을 허위로 작성했다가 인증기관으로부터 들통이 나면서 망신살이 뻗쳤다. 18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파주시자원봉사센터(이하 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 파주 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현역 군인 A씨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증해 달라는 요청 건을 부적절하다며 반려 처리하고 7일 이내에 소명하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공사는 봉사센터의 의견서 제출요구 기한인 12일까지 아무런 소명을 하지 않아 A씨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은 모두 취소됐다. A씨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이다. 이번 봉사시간 취소사건의 내용은 황당하다. 제3땅굴에 DMZ 평화관광을 지원하던 모 부대 소속 근무하는 현역 원사 A씨가 '근무시간임에도 자원봉사활동을 했다'며 사진을 찍어 공사에 봉사시간 승인을 요청한 것이다. 공사가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접수받아 작성할 수 있는 이유는, 봉사센터가 파주 도시관광공사를 자원봉사 활동처 기관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자원봉사 활동처는 자원봉사자에게 업무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공공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관,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기타 공익 전체에 자원봉사실적 관리 사업 수행
양평군은 최근 소비 부진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유통업체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양평쌀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양평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관내 개인 정미소가 참여하며 양평쌀 10kg을 포대당 5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할인 금액은 양평군이 3500원, 유통업체(양평군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및 개인 정미소 등)가 1500원을 각각 지원하게 되며 관내에서 판매되는 쌀에 한해 적용된다. 양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품질 좋은 양평쌀을 보다 부담없이 구매할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농가와 쌀 유통업체에는 실질적인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517톤의 양평쌀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쌀은 맛과 안전성이 모두 검증된 우수한 농산물"이라며 "이번 '양평쌀 소비 활성화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양평 쌀을 애용하게 된다면 지역경제와 농업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양가구상인회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장선규 안양가구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시작한 경기침체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구박람회와 가구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장 회장은 “의왕시 경계에 접한 이곳은 의왕가구단지와 합쳐 최전성기에는 가구점 300여곳에 몰려있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의왕시 재개발사업 등으로 상당수의 가게가 옮기거나 폐업해 30여곳이 남아 겨우 가구거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마저도 장기적인 경기불황 여파로 문을 닫고 싶어도 밀린 임대료 등 채무를 갚을 길이 없고, 가구점 특성상 권리금이 타 업종보다 많지만 받을 길이 막막해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 회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인근 서울과 수원 등지에서 열었거나 계획 중인 ‘가구박람회’와 ‘가구쇼’가 가뜩이나 힘든 상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내구재인 가구는 가격이 비싸 한번 사면 최소 10년 이상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시민의 안전한 보행과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탄천·신갈천 자전거도로 재포장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흥구는 탄천 내 뜨락공원에서 아차지교까지 약 1.0㎞ 구간, 신갈천 내 동백호수공원에서 지석역까지 약 1.3㎞ 구간의 자전거도로와 보행로에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포장면을 전면 교체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환경 정비를 마쳤다. 해당 구간은 포장면의 균열과 파손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크고,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지역으로,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자전거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하천길로 새단장했다. 공사 완료 이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는 보다 안정적인 보행·이동 환경을 갖추게 되었으며,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자연친화적 공간은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건석 건설과장은 “자전거도로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앞으로도 하천 산책로와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