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광장에서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20일 수원서부경찰서와 매산지구대에 따르면, 오후 2시 57분께 수원역 광장 롯데리아 근처에서 5~6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매산지구대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휘발유를 몸에 뿌려 불을 붙인 것 같다”며 “A씨가 불에 타 나이 및 신원을 추정하기는 아직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애경백화점 보안팀이 A씨에 붙은 불을 껐다”며 “주변에는 아무 피해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신 화상을 입은 A씨는 현재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분신 시도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수원구치소는 19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민원 봉사실 내에 위치한 소망갤러리에서 '건암(健菴) 윤여옥 산수·화조화 그림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림전은 가족과 지인 등의 교정시설수용으로 힘들어하는 민원인들에게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해 잠깐이나마 위로와 안정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수원구치소 민원실 한켠에 전시된 산수·화조화는 붉게 물든 꽃 위에 새가 휴식을 취하고, 유유자적하게 걸어가는 꿩 등 다양한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수원구치소 관계자는 경기신문에 "코로나 기간 동안 제한됐던 접견 등이 풀리며 민원인들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준비하게 됐다"며 "민원실 내 마련된 공간으로, 이곳에 방문한 민원인과 접견인들이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윤여옥 작가는 "코로나로 지친 민원인들과 직원들이 산수·화조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호영 수원구치소 소장은 "이번 그림전은 지난 2년 여간 코로나 극복에 힘써온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상회 수원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문재인정부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는 뉴스웍스의 18일자 기사(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적합도, 이재준·김준혁 오차범위 내 각축)와 관련, “언론의 공정성에 어긋난 표현으로 유권자의 정확한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뉴스웍스는 수원시장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 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준 후보의 우세 속에 김준혁 후보가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수원시장 예비후보 경선과 컷오프 일정을 앞두고 나온 전형적인 특정 후보 띄어주기 기사가 아닐 수 없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특정후보 띄어주기에 이용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뉴스웍스는 여론조사 기관인 국민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수원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전체 40만1606명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8만4232명, 응답완료 500명, 응답률 0.6%)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조사결과 ▲이재준 14.0%…
수원에 살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 수원시가 진행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으로 큰 기쁨을 얻었다. 30대 성인이지만 발달장애로 여전히 아이 같은 아들이 6개월간 매주 두 번씩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진로체험교실’에 참여해 미술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어하던 아들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느끼며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모습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듯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 작품들을 전시한 작은 전시회는 아들을 포함한 발달장애 성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로 여겨졌다. 김씨는 “성인 장애인의 경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다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이 더 줄어들었는데, 수원시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장년이 된 성인 장애인들도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확대돼 더 많은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애’는 평생학습의 ‘장애물’이 아니다 수원시가 지난해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시작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성인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한 ‘장애 청년의 생존드라마’
수원시 장안구는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 관내 게임제공업소 1차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1차 점검은 관내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소 7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음란물 및 사행성 게임물 차단프로그램 설치·갱신 여부 △게임제공업 등록증 게시 여부 △기타 시설기준 위반여부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폐업 의심업소에 대해서는 폐업신고 안내 또는 직권말소 처리할 예정이다. 구는 내달 2일부터는 관내 오락실, 뽑기방 등 41개소를 중점으로 2차 지도·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왕철호 장안구청장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들이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관내 게임제공업소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17일 김상회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팔달구 중동사거리 신원빌딩 4층 선거사무소에서 수원시장 당선 승리를 다짐하며 성황리에 개소식을 마쳤다. 이날 개소식에는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한대희 군포시장,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비롯해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경선을 펼칠 김준혁 한신대교수, 김희겸 전 경기부지사, 이재준 전 수원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의원 및수원시의회 의원, 도의원 출마자 예비후보 등과 김상회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수원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자신의 첫 선거 때 큰 도움을 준 동지였던 김상회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시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원이 특례시가 되도록 주도했던 사람으로, 김상회 후보가 없었다면 수원특례시도 없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도 “행정 혁신의 달인인 김상회 예비후보는 수원특례시를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축하와 덕담을 건넸으며 개소식장에 마련된 시민게시판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김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씀에서 “고향 수원에 대한 깊은 사람과 자치발전 실현이라는 사명을 안고
수원도시재단(이사장 허정문) 청년지원센터는 오는 26일부터 삼성증권 수원WM2지점 신환주 수석PB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강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재테크 강의는 수원 청년들의 자산형성과 경제적 안목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의는 경기, 금리,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연금과 펀드, 주식 실전, 채권, 펀드, 가상화폐와 NFT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19시~21시) 온라인 매체(ZOOM)를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해당 강의는 수원에 거주하는 예비청년(고2)부터~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1까지 20명 내외의 청년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해당 게시글을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수원도시재단 청년지원센터 왕건 센터장은 “2030 청년들의 주식, 가상화폐 투자와 같은 재테크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본적인 경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재테크에 뛰어드는 청년도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원 청년들이 자신만의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좋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12일 매탄3동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정비의 날을 진행하고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일제정비는 매탄3동을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김선재 영통구청장를 비롯, 매탄3동 통장협의회와 직원들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집중정비와 주민 홍보에 힘을 쏟았다. 이날은 매탄고등학교 인근의 쓰레기 무단투기와 관련해 매탄3동 주민과 김선재 영통구청장, 매탄3동장 및 매탄고등학교장이 참여한 특별간담회가 열려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주민의 자발적인 분리수거함 설치 등과 같은 미담사례를 공유했다. 권정희 매탄3동장은 “작년 봄부터 주민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분리수거함 설치·관리가 올해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분리배출 취약지역으로 분리 돼 골칫거리로 지목되던 원룸과 빌라 밀집지역의 청결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재 영통구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소개된 사례는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적용해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범적인 방법”이라며 “영통구의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 영통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54회 한국도서관상’(단체 부문)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1969년 제정된 한국도서관상은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도서관상이다. 1999년 7월 개관한 영통도서관은 올해 3월 말 현재 30만 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지하철 역사 내 책나루도서관’ 등을 운영해 지역의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관계 기관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지역 내 문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문화’ 특화 도서관인 영통도서관은 2011년부터 외국도서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도서 등 매년 800여 권의 외국도서를 구입해 시민에게 제공한다. 또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중동연구소, 지역학연구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글로벌인문학’ 등 시민들이 전 세계로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세계지역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 주민의 국내 생활 정착을 돕고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사회통합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2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우수한 솔루션을 확산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수원시를 비롯한 10개 지자체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방문객의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 주차장 구축 운영’을 주제로 응모했다. 부제는 ‘한국형 뉴딜 친환경 물순환 스마트 주차장 구축사업’이다. 악천후 때나 심야에도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에 다양한 안전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카스토퍼(주차 멈춤턱)’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량 감지, 보행자 감지·안내, 주차선 가이드, 전기차 충전 등 기능이 탑재된다. 주차장에는 투수(透水) 저류 블록을 설치해 빗물이 순환되는 친환경 시스템을 만든다. 수원시는 스마트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4월 중 시작해 2023년 4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과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스마트 도시’로 한 번 더 발돋움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