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kt의 마법이 계속 될 수 있을까. 와일드카드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위즈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달 21일과 22일 SSG랜더스에 2연패를 당할 때만 해도 kt의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은 이대로 접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 절치부심한 kt의 거대한 마법이 롯데전부터 서서히 시작됐다.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이기고 SSG랜더스와 동률을 이룬 kt는 KBO 역사상 최초로 맞붙은 5위 결정전에서 SSG에 역전승하며 가을야구의 서막을 열었다. 결국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난 두산베어스와의 2연전까지 싹쓸이하며 대망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경기 한경기 뜯어놓고 보면 kt의 모든 경기는 극적이었다. 롯데전을 제외하고 키움과의 1,2차전은 모두 역전에 재역전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이었고, SSG와 벌인 5위 결정전 역시 8회초까지 3-1로 뒤져있던 경기를 8회말 로하스의 역전 쓰리런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오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난 두산은 시즌 전적 12승 4패로 절대 열세로 두산이 쉽게 이길 거란 예상이 많았다. 특히 두산은 1승을 안고 시작하는 유리한…
프로야구 kt위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베어스에 승리하며 2015년 와일드카드 도입 이후 최초로 5위가 준PO에 진출하는 새역사를 썼다. 이로써 kt위즈는 지난해 한국 시리즈에서 맞붙었던 LG와의 리턴 매치를 재현하게 됐다. kt위즈는 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트윈스에게 우승트로피를 내줬던 kt위즈가 과연 올시즌 준PO에서 다시 만나게 된 LG트윈스에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일 5위 결정전을 통해 SSG 랜더스를 꺾고 올라온 kt는 바로 다음 날인 3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의 6이닝 9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두산을 제압했다. 이어진 2차전에서도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강백호의 결승타로 1-0으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어냈다. 이로써 kt위즈는 2021년 5위 결정전 도입 이후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의 승리에 이어 최초 와일드카드전 5위팀의 준PO 진출, 와일드카드전 22이닝 무실점까지 신기록을 연달아 세우며 프로야구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30일 맨유 전에 이어 오는 4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경기 출전 명단에도 빠지면서 오는 월드컵 예선전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4-2025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페렌츠바로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부상자로 분류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런던에 있다"며 "나머지 선수, 젊은 서수들 위주로 원정 경기 선수단을 짰다"고 전했다. 앞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의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 선수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당시 홍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내가 직접 소통해 본 결과 손흥민 본인이 상태가 호전된다고 느낀다고 했다"며 "지금 당장은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손흥민이 뛰지 못할 상황에 대해 플랜B 역시 준비해뒀다"며 "손흥민 포지션에는 여러 선수가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 감독
준플레이오프 LG트윈스의 맞대결 상대가 결국 kt위즈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kt위즈는 2015년 와일드카드 도입 이후 5위팀으로 처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KBO역사를 새로 썼다. 3일 잠실에서 열린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양 팀은 준플레이오프로 가기 위한 벼랑 끝 승부를 펼쳤다. 시즌 전적에서 12승 4패로 절대 우위를 보였던 두산이지만 전날 경기를 4-0으로 완패하면서 2차전 결과는 안갯속이 돼버렸다. 이날 경기 두산 선발 최승용은 부상으로 올시즌 총 27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지난 9월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이날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kt위즈 선발 웨스 벤자민은 올 시즌 평균자책 4.63이지만 22년부터 한국프로야구에서 쌓은 경험과 최근 구위가 살아나면서 선발로 낙점됐다. 1회부터 양팀의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kt 2번 타자 로하스의 평범한 3루 땅볼 타구를 허경민이 잡아 송구했지만 1루수 양석환이 빠뜨리면서 로하스가 2루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두산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로하스가 1루 수비방해로 판정이 번복되면서 아웃이 됐다. 이에 kt 이강철 감독은 3루에서 송구된 볼을 1루수가 캐치하는 과정에서…
프로축구 수원 삼성 선수단이 오는 6일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푸마 바이 리빌리(PUMA BY LIBILLY)' 스페셜 컬렉션으로 탄생한 4th 킷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이번 스페셜 컬렉션은 수원 삼성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 그리고 로컬 스트리트 문화 기반 브랜드 리빌리(LIBILLY)가 협업해 론칭했다. 슬로건은 '이 사랑의 후회는 없어(NO REGRETS ABOUT THIS LOVE)'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치 않는 서포터즈의 애정과 열정, 일상에서도 수원 삼성과 함께하려는 팬들의 감정을 상징한다. 컬렉션은 수원 삼성과 푸마의 에너지 넘치는 스포츠 정신과 리빌리만의 스트릿 감성을 담은 디자인 요소로 구성된 반소매 유니폼, 긴소매 니트 저지, 우븐 크루, 니트 트랙탑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블랙으로 톤을 낮추면서 수원삼성을 상징하는 블루와 화이트 색상을 매치해 정체성을 강조했다. 수원 삼성 팬들은 오는 4~8일 수원삼성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4th 킷 유니폼 프리오더로 만날 수 있으며, 공식 판매는 오는 10일부터 푸마 공식 온라인몰, 푸마 스타필드수원점·롯데수원점, 수원삼성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할 여자 청소년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은 오는 17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다. 이번에 확정된 21명의 엔트리에는 미국프로리그 소속이자 여자 A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가 포함됐다. 팀의 주장이었던 원주은(울산 현대고)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이외에도 골키퍼 우수민(포항여전고)·정유정(울산현대고)·정해림(충주예성여고), 수비수 김한아·신윤아(이상 광양여고)·노시은·신다인·신성희(이상 울산현대고)·박지유(충주예성여고)·정하윤(경남로봇고), 미드필더 김예은·남사랑·류지해·백지은(이상 울산현대고)·범예주(광양여고)·서민정(경남로봇고)·양지민, 임예지(이상 포항여전고)·김민서(인천가정여중), 공격수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가 함께한다. 김은정 감독 지휘하는 U-17 대표팀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3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김은정 감독은 "월드컵에 쉬운 팀은 없지만 6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만큼 철저히 준비했다"며 "우리가 준비한 게임 플랜을 펼칠 수 있다면 좋
프로농구 2024-2025 시즌에 앞서 각 팀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KBL 컵대회가 오는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 신설된 이후 5회째로 충청도에서는 처음 열리는 컵대회다. 정규 리그에 앞서 각 팀의 조직력과 경기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프리 시즌의 성격을 띄고 있다. 대회는 10개 구단을 비롯해 상무가 출전하고 이들 11개 팀을 A~D까지 4개조로 나눠 진행한다. A~C조는 3개 팀으로, D조는 2개 팀으로 꾸린다. A~C조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모든 팀들이 각각 한 번씩 겨루고 D조에 속한 두 팀은 두 번 경기를 치룬다. 이후 승점을 가장 많이 얻은 조 1위가 4강에 오른다. 4강에 오른 팀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뤄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우승은 모두 부산KCC가 차지했다. KCC는 2017-2018시즌 원주DB에서 활동하며 외국 선수 MVP를 받았던 디온테 버튼을 영입하면서 공격의 중심이 외곽으로 이동했다. 문제는 가드에 가까운 버튼이 상대 빅맨을 어떻게 수비할 것인지와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이 KCC의 리그 2연패 달성의 중요한 열쇠로 보인다. 고양 소노는 지난 시즌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30일 수원특례시 장안구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 결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정표 도교육청 제2부 교육감,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을 비롯해 도선수단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총감독인 김택수 사무처장, 도체육회 이사, 종목단체장 및 선수단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 종목별 선수단 소개에 이어 도 에어로빅 힙합 선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결단식에서 선수단장인 이원성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선수로서도, 개인의 영광을 위해서도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며 "스포츠는 양보가 없으니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 체육회도 그만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기도의 재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균형있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면서 "전국체전때 자신을 믿고 후회없이 경기하면 원하는 성과는 따라오게 돼 있다. 하지만 안전하게 경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결실 맺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수원특례시가 제 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부에서 경기력상을 받고, 개최지인 성남시는 성취상과 모범상을 모두 휩쓸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수원특례시는 29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폐회식에서 각 종목별 입상 성적이 가장 우수한 시군에게 주어지는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족구 종목에서 수원은 부천과 파주를 꺾고 본 경기에 참여했다. 이후 축구, 배드민턴, 태권도 총 세 종목에서 정상에 올랐고 국학기공에서 2위, 체조, 볼링, 농구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 개최지 성남시는 직전 대회 대비 성적이 향상된 시군에게 주어지는 성취상과 경기장 질서에 가장 모범적인 선수단에게 수여되는 모범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2부에서는 오산시에게 경기력상이 주어졌다. 배드민턴, 태권도, 산악, 롤러스포츠 총 네 종목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한 오산시는 체조, 검도에서 2위, 야구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2부 성취상은 여주시가 얻어냈고 모범상은 광명시가 가져갔다. 또 질서 있는 대회 운영을 한 종목 단체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의 영예는 경기도축구협회가 가져갔다. '내일의 빛, 내일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 폐회식에는 대회장인 이원성 경기도
수원특례시 마라톤 선수단이 국제자매도시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초청을 받아 제16회 아사히카와시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김은아(수원시마라톤클럽)는 29일 일본 크리스탈공원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1시간 24분 21초를 달려 여자부 전체에서는 3위, 여자 40대부에서는 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아는 "긴장되고 많이 떨렸는데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달리다보니 1위에 입상하게 됐다. 매우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남자 40대부에서는 임권혁(수원시마라톤클럽)이 1시간 18분 53초로 6위에 올랐다. 임권혁은 "이번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것이 매우 뜻깊고, 이재준 수원시장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줘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지 35주년이 되는 해이다. 양 도시는 그간 체육·예술·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이어왔다. 마라톤 교류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년간 이어져 왔다. 양 도시는 다음 달 5일 팔달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자매결연 35주년 기념행사에서도 함께 한다. 방인혁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마라톤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우호관계 강화 및 국제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