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는 "25일 용인시 신봉동나눔축제에서 2025 찾아가는 전통씨름, '길거리 씨름 한 판'을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신봉동나눔축제는 지역사회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나눔의 장으로,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프리마켓 등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됐다. 대한씨름협회는 씨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통씨름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용인고 씨름부 선수들의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진 씨름 체험교실에는 30명의 참가자들이 선수들에게 기술을 배우고 직접 경기를 체험하며 전통씨름의 흥미를 만끽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남녀부로 나눠 '길거리 씨름 한 판'을 통해 치열합 경합을 벌였다. 우승자와 준우승자, 공동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찾아가는 전통씨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대한씨름협회에서 운영하는 씨름 저변 확대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은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백 총감독은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최정예 선수 선발, 효율적인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등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여 모든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선수단 구성 및 경기력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종목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며 "이번 대회에는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 기필코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오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30개 종목에 977명(선수 599명, 임원 및 관계자 3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백 총감독은 론볼, 골프, 볼링, 육상, 축구 등 5개 종목에서 눈에 띄는 전력 향상을 이뤘다며, 전년 대비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배드민턴, 사격 종목에서는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배드민턴 및 사격 종목의 우수한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총 출동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23일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25년 만에 부산시에서 열린 제106회 대회는 이날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뱅기뜬다, 날자!'를 주제로 폐회식을 진행했다. 폐회식은 바다와 하늘을 잇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선수들이 보여준 땀과 도전의 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공식 행사는 개식통고와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종합시상, 폐회사, 환송사 순으로 진행됐다. '체육 웅도' 경기도는 종합점수 6만 6595점(금 138·은 122·동 151)을 획득하며 '개최지' 부산시(5만 6870.3점), '라이벌' 서울시(5만 5520점)를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로써 도는 2022년 제103회 대회부터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18세 이하부에서 부별점수 5만 8824점(금 55·은 60·동 66)을 얻어 3연패를 달성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폐회사를 통해 "25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은 선수들의 땀과 시민들의 응원이 만들어낸 부산만의 특별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전문 체육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비인기 종목의 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23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종료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경기도가 '체육 웅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비인기 종목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종합점수 6만 6595점을 획득,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도 선수단을 이끈 이 단장은 빛나는 4연패의 영광보다 어두운 그늘에 주목했다. 이 단장은 "경기도는 유도에서 25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총 11개 종목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면서 "농구, 사격, 우슈 등의 종목들은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강화되어 성적 향상을 이뤄냈다"고 이번 대회를 평가했다. 아울러 "볼링, 핀수영 등에서는 전력이 약화돼 아쉽다. 해당 종목단체와 함께 면밀히 원인을 분석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해단 위기에 몰린 '하키 명문' 수원 태장고는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서울 송곡여고에게 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과거 전국체전에서 28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4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종합점수 6만 6595점(금 138·은 122·동 151)을 수확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개최지 이점을 앞세운 부산시(5만 6870.3점), 3위는 도의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5만 5520점)다.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22일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던 도는 이날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도는 2022년 제103회 대회부터 제106회 대회까지 4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체육 꿈나무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도는 18세 이하부에서도 부별점수 5만 8824점(금 55·은 60·동 66)을 획득,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이번 대회 50개 종목 중 49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던 도는 24개 종목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특히, 전통의 효자 종목인 유도는 25연패를 일궜고, 근대5종, 볼링, 테니스는 나란히 4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검도, 레슬링, 체조에서는 제105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으며 배구, 배드민턴, 태권도, 택견은 새롭게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해외파'와 '고교생 빅3' 쟁탈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2026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명, 대학교 1~3학년 13명, 고교 졸업예정자 6명 등 총 49명이 참여한다. 이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드래프트 최대어는 역시 이우진(전 이탈리아 베로발리 몬차)이다. 유일한 '해외파'로 즉시 전력감이란 평가를 받는 그는 한국 남자배구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중에서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포로 활약했던 방강호(제천산업고·OH)가 꼽힌다. 이우진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방강호는 지난 7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또 U-19 세계선수권에서 방강호와 함께 한국 대표팀의 쌍포로 활약했던 이준호(제천산업고·OP) 역시 빠질 수 없는 기대주로 눈여겨 볼 만하다. 대학부에서는 신장 199cm의 미들블로커 임동균(한양대
프로축구 K리그2의 정규라운드가 시즌 막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모든 팀들이 4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25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경기에서 2위 수원 삼성(19승 9무 7패·승점 66)이 전남 드래곤즈(16승 10무 9패·승점 58)를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부 리그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위한 막판 뒤집기에 나선다. 올시즌 K리그2는 총 39라운드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은 K리그1으로 자동승격한다. 반면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진행하고, K리그2 3~5위는 준PO와 PO를 거쳐 승리한 한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치른다. 수원은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22승 8무 5패·승점 74)와 승점 8로 격차가 다소 벌어져 있지만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에 대한 실낳같은 희망이 남은 상황에서 끝까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이 패하고 인천이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승점 차는 11점까지 벌어져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없이 인천의 우승이 확정된다.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은 리그 최다 득점(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에이에스제이스포츠, 유스모가 공동주관한 제7회, 제8회 경기신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달 28일과 이달 19일, 2회에 걸쳐 협성대학교 축구장 및 케이풋살파크에서 진행됐다. 제7회 대회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40여 개의 클럽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고 최근 열린 제8회 대회는 화창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7회 대회에서는 크로스축구클럽(유치부), 디타운스포츠(1학년부), YS FC(2학년부), 동탄GSD(3학년부), 송종국FC봉담점(4학년부), 오르카FC(5-6학년부), KTC(중등부) 등 7개 팀이 각 부문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솔레아스분당오리(유치부), YFA(1학년부), TJ FC(2학년부), 평택UTD소사벌(3학년부), 안산주니어FC(4학년부), 탄탄FC(5-6학년부), HAAN FC(중등부)에게 돌아갔다. 3위는 러브핏스포츠(유치부), 크로스축구클럽(1학년부), 안산주니어FC(2학년부), 영싸커(3학년부), 백석BLS(4학년부), 짱가스포츠(5-6학년부), 코람FC(중등부)가 각각 차지했다. 제8회 대회는 송종국FC동탄(1학년부), SFA분당구미(2학년부), YFA(3학년부),…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남기고 종합우승 트로피를 찜해놨다. 도는 22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전에서 50개 종목 중 38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종합점수 4만 6522점(금 131·은 112·동 141)을 얻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는 개최지 이점을 앞세운 부산시(4만 1589.3점), 3위는 경북(3만 6632.3점)이다. 도의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는 3만 5458점으로 입상권 밖인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도는 23일 농구, 레슬링, 수구, 씨름 여자부, 야구소프트볼 등에서 금빛 행진을 이어가며 6만 7000여 점으로 대회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날 종료된 13개 종목 중 유도, 볼링, 검도, 배구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유도는 종목점수 2427점(금 12·은 4·동 10)을 쌓아, 경북(1861점)과 제주(1838점)를 따돌리고 25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도 유도 선수단을 이끈 이종명 총감독(경기도유도회 사무국장)은 "올해 대학부에서 좀 부진했지만, 일반부와 고등부 선수들의 활약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우승을 위해 의기투합한 선수, 지도자,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
2026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2에 참가하는 파주시민축구단이 초대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 감독을 선임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22일 누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하며 "누스 감독은 빠르고 유기적인 전술,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라고 설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최상위 지도자 라이선스인 프로 라이선스를 보유한 누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가나 축구대표팀, 호주 멜버른 시티, 잉글랜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그리스 축구대표팀 등 세계 각지의 10여 개 구단과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리스 대표팀에서는 올 시즌 전북 현대의 K리그1 우승을 지휘한 거스 포옛 감독 사단의 수석코치를 지내며, 포옛 감독을 도와 그리스의 UEFA 네이션스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 누스 감독은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파주의 정신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다. 시민이 축구를 즐기고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파주시민축구단 구단주인 김경일 파주시장은 "세계 여러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차세대 지도자인 누스 감독을 선임해 파주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