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공단의 재정적 손실을 보전하기 위함이 아닌,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사회 전체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것이다. 흡연은 수많은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막대한 의료비 부담을 안기고 있다. 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연간 약 3조 8000억 원(2023년 기준)에 달하며,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 회사들은 담배의 유해성을 축소하거나 은폐하고, 담배와 관련하여 알고 있었던 위험을 감소시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흡연을 조장하는 형태를 지속해 왔다. 이는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2014년 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고자 3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였다. 6년이 지난 후 2020년 1심 재판부는 흡
NH투자증권이 쉽고 편안한 퇴직연금 투자를 위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출시했다.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 자문가)’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조정하는 AI자동투자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2년 12월 11일부터 2025년 4월 25일까지 1년 4개월여간 누적 평균수익률 22.19%을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31.93%로 타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당 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앱(MTS)을 통해 24시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검증 받은 36개의 알고리즘 중 16개 알고리즘을 선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비대면 전용 플랫폼인 나무MT
KB국민은행이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2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6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은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약 130명의 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고객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플로깅 활동 외에도 비건&제로웨이스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없는 커피차 ▲비건 도넛·베이커리 간식 제공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다회용기에 비건 과자, 세제, 핸드크림 등을 직접 담아보는 친환경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민은행의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센터인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점의 개점 1주년을 맞아 해당 센터 소속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들이 모여 건강한 환
Sh수협은행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海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2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생명나눔 사랑海 헌혈'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Sh수협은행과 수협중앙회 임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헌혈증서를 모아 수술 등 혈액이 필요한 어업인이나 응급환자, 관련 사회단체 등을 위해 기증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사랑海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가장 작은 나눔이자 희망을 살리는 따뜻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인을 비롯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복을 나누는 Sh수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스타벅스가 하이엔드 브랜드 '리저브 도산'을 선보이며 또 한번 카페 공간의 진화를 꿈꾼다. 스타벅스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서 탈바꿈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시간을 제공한다는 의지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 '리저브 도산'을 오픈한다. 새로 문을 여는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의 커피·디저트는 다른 지점에서 접할 수 없는 스페셜 메뉴로 구성된다.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한정 메뉴는 총 11개로, 커피 6종, 술이 첨가된 믹솔로지 1종, 논커피 메뉴 4종 등이다. 기존 리저브 매장에서 판매되던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신규 메뉴들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 끝에 만들어진 음료들이다. 레스토랑에서 사용되는 스모크건을 커피 폼 위에 토칭해 훈연의 맛을 내는 등 새로운 시도가 이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에서는 커피 뿐 아니라 술이 포함된 믹솔로지, 그리고 칵테일이 판매된다. 도산 한정 믹솔로지 메뉴인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는 초콜릿과 위스키 풍미를 자랑한다. 위스키를 숙성시키던 오크통에 콜드브루 원두를 넣고 숙성시켜 커피 맛에 위스키 풍미를 더했다. 숙성된 원두는 로스팅을 거친 뒤 20시간동안 침지를 통해 음료가 완성
나라사랑카드 3기 금융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마무리됐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입대 장병들을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은행권의 군심 잡기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장교·부사관·장병 등 군인들을 위한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28일 오전 나라사랑카드 3기 금융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마무리됐다. KB국민·신한·하나·기업은행 등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라사랑카드는 병역의무 기간 동안 공적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다. 병역판정검사시 본인 신원확인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고, 금융기능까지 탑재되어 군 복무 기간 중 급여통장으로도 사용되는 등 병무행정 편의에 효용성을 높이고, 군인들에게는 다방면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3기 나라사랑카드 금융사업자 선정부터는 기존 2개 사업자에서 3개 사업자가 선정되는 만큼 은행권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업자 선정에 앞서 군 전용 특화상품을 선보이며 군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직업 특성상 근무지 이동이 잦은 군 간부들을 위해 ‘군 간부 전·월세자금대출'을 취급 중이다. 국방부 ‘전세대부 이자지원 추천서
에쓰오일(S-OIL)이 보통주 배당을 전면 중단하면서, 주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반면, 최대주주 아람코가 보유한 우선주에는 변함없이 배당을 지급해 '주주 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에쓰오일은 공시를 통해 "2024년 보통주에 대해 결산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통주 주주는 단 한 푼도 배당금을 받지 못하게 된 반면, 아람코의 100% 자회사 AOC가 보유한 우선주에는 주당 150원의 배당이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에쓰오일이 실적 악화를 이유로 소액주주를 희생시키고, 대주주 이익만 보호한 것이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감소한 4606억원으로 쪼그라들고, 당기순손실 16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 215억원, 순손실 446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지면서 경영 악화가 심화됐다. 특히 정유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에서 각각 568억원, 745억원의 적자를 내며 핵심 사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쓰오일은 아람코가 보유한 우선주에는 소액이나마 배당을 지급하며 내부적으로 이익 배분을 차등 적용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에쓰오일이 아람코를 위해 존재하는 회사로 전락했다"
◇ 부장 신규선임 ▲ 프로젝트금융부 유봉승 ▲ AI부 이경준 ▲신탁운용부 임세웅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산하 은행들이 1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서도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며 불어난 이자이익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경기 침체 장기화로 부실 위험이 확대되고 있어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총 3조 7805억 원으로 전년(2조 9510억 원) 대비 28.11% 증가했다. 대부분의 은행이 1년 전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전년 대비 21.5% 늘어난 1조 1281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리딩뱅크를 차지했다. 2위인 KB국민은행(1조 264억 원)은 지난해 1분기 발생했던 홍콩ELS 관련 대규모 충당금이 사라진 덕에 1년 새 실적이 163.5%나 늘었다. 하나은행 역시 전년 대비 17.8% 성장한 9929억 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633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9.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전체 순이익(6156억 원)을 뛰어넘었다. 이처럼 은행들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기준금리가 하락세로 접어든 가운데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빠르게 내리면서도 대출관리를…
롯데건설이 연초 발표한 '2025년 경영방침' 중 의식 전환(New Spirit) 부문을 실천하기 위해 특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롯데건설은 전사적으로 '프로답게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단순히 오래 일하는 것이 아니라 더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중 생긴 문제나 실패에 대해서도 관용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해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롯데건설은 사내 인트라넷과 전 부서, 전 현장에 캠페인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게시했다. 직원들이 업무를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가치로 삼게 하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4개의 포스터를 통해 박현철 부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경영철학도 함께 알리고 있다. 상사가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문화를 벗어나야 창의성이 살아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다양한 계층의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사고를 강조한 내용이다. 포스터에는 프로답게 일하는 방식 3가지, 프로답게 일하는 법 7가지, 실패와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6가지, 독선형 리더의 특징 10가지 등이 구체적으로 정리돼 있다. 주영수 롯데건설 인사부문장(상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